사람 잡는 카사모
홍상호
일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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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1
2007.11.09 09:18
어제 울산카사모 모임을 가졌습니다.. 쓰러져 가는 저녁시간 얼큰한 버섯전골에 술 한잔 나누면서 사람 사는 냄새를 많이 나누었지요..제가 회사일이 그동안 바빠서 모임을 못 가졌었는데 그래서인지 한 달여 만에 만나니 반가웠습니다..내년 사업계획 수립으로 1년중 제일 바쁘고 신중한 때라 저도 팀웍을 따라 가자니 별수 없지요..ㅎㅎ. 하지만 호되게 쏘아대더군요..바쁘다는 사람이 산행이며 야구며, 볼링이며 즐길 것 다 하고 여행도 다니면서 뭐가 그리 바쁘냐고???..할 말 없게 만드는 정병각님..정말 미워!!! 권오서님은 이발까지 한 깔끔한 모습이고 사모님이 서울 간다고 양복 한 벌 준비했다는데 여간 부럽지 않더군요...정병각님은 요즘 뭘 좋은걸 드셨는지 얼굴이 하얗게 달덩이같이 피부가 좋더이다..
저도 오랜만에 글을 올리는 것 같군요..요즘은 정말 되돌아 보면 일주일이 후딱 지나가고.....엊그제가 1월 이었는데 이제 두어달도 남지 않았네요...나이가 들어가면서 제일 무서운게 흐르는 시간인 것 같습니다..내일이 벌써 주말이네요...아이고~ 다음주 월요일 확대간부회의자료 작성으로 토요일 근무하고 일요일 첫 비행기로 서울로 올라 갈려고 얘기 했다가 울카모분들 반발로 팀웍이 깨질판에 몰리는 분위기라 오늘 모든 업무 다 끝내려고 죽을 뚱 살 뚱 모르고 업무에 매진해야 할 것 같네요...카사모가 사람 잡습니다...!!
그런다고 죽진 않습니다. ㅋㅋㅋ
행사준비로 배추를 사던지 뽑아서 김치담으려는 총무님도있답니다. ^-^
저는 여차하면 도망갈 준비를 하고 있고....
대신 울릉도의 둘째 딸인 선생님이 행사를 도와 주신다고 했습니다.
저는 부족하지만 도와 주는 사람들이 많아서 행복하답니다.
바쁜 일 마무리 잘 지으시고 반갑게 만났으면 합니다.
제목보고 놀래서 보았드니
울카모 압박이 사람 잡는 카사모로 되었군요
모기 뒤다리에 밟히고 소뒤굼치에 밟힌 엄살이군요
엄살이 심할 수록 잘 나가는 때라고 봅니다.
모든 일에 뚝 부려지게 매듭을 지으시니 어떤 일도 안심이 됩니다.
내일 뵙겠습니다.
안죽을 만큼만 일하고 오십시오.
쓰러져서 한잔 꺽을 힘까지 없으면 안되니까.
엊그제 일어서지도 앉지도 못하다가 새에 미쳤다는
잔소리 안들을려고 안아픈척하고 열심히 치료받는답니다.^^*
근데 울카모가 나날이 엄살이 심해지는데요?^^*
그엄살병을 서울가서 고쳐야 겠습니다.ㅋㅋㅋ
카나리아 타고 오십시요
엄살 너무 떨지 마시고 내일아침 기분좋게 출발하입시다.
암튼 먼짐니다. 조심해서 오세요.
카사모의 누가 바지가랭이 잡습니까?
카사모가 사람 잡는다 하길래 ...
그런분이 누구신가 살며시 들여다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