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나리아 겨울 준비....
손용락
일반
20
723
2007.11.19 17:23
쓰고보니 별 내용도 없는 글이 길기만 합니다.
끝까지 읽지 마시고 그냥 다른 글 클릭하십시요.
시간 쥑이기가 괘로우신 분만...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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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은 제법 추웠지요?
지금이 가을인가 겨울인가 애매한 계절이긴 합니다만....
서울은 어제 그저께도 추웠다지만 저는 토요일 아침 일찍 출발하여 대구를 다녀왔었습니다.
대구는 그래도 남녁이라고 바람이 좀 불어서 그렇지 제법 따뜻해서
야외 놀이 하는데 전혀 지장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올라올 때 고속도로 미어터지더구만요.
허기사 요즘 고속도로가 무신 고속도로입니까?
심야 고속도로, 평시 저속도로....
각설하고,
오늘 아침에 출근하니 새장이 있는 배란다 온도가 영하 2.5도입디다.
새들에 제법 추웠을 것 같습니다.
물론 -5도, 약간 신경만 쓰면 -10도도 전혀 문제 없습니다만,
물이 얼면 물갈아주기가 귀찮아서 온도 설정을 0도에 해두고
0도가 되면 자그마한 히터가 가동하도록 해두었습니다.
그리고 영상 1도가 되면 히터가 꺼지고....
낮에는 사무실 난방을 하면 실외기가 있는 베란다는 역으로 냉방이 됩니다.
에어컨 돌릴 때 실외기 있는데 더운 바람 나오는 것을 뒤집어 놓은 방식이지요.
그래서 따사로운 햇빛이 들어오는 한겨울 한낮에도 난방 가동하면
베란다 온도는 5~6도를 유지하게 됩니다.
주말에 출근치 않을 때 한낮에 온도가 올라가면 배기팬이 가동하여
찬 외기를 끌어들여 10도 이상 올라가는 것을 방지해줍니다.
겨울 내내 아주 낮은 온도를 유지하는 샘이지요.
그래서 그런지 작년에는 정말 발정이 아주 잘 익어서
3월부터 수컷들이 아주 뒤집어 졌었지요.
반면에 10~15도가 유지되는 집 베란다에 있는 애들은
발정이 늦게오고 강도도 상대적으로 좀 약했던 기억이 납니다.
그러니 춥다고 문단속 하시지 말고 맞바람만 몰아치지 않으면
가능하면 춥게 기르셔서 내년 봄에는 풍성한 번식 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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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번 게시판에 글 쓸 때 11월은 참으로 바쁜 달이라고 썼었는데
지난 카사모 전시회에 뒷풀이의 빙초산? 후유증으로 주초가 쪼까 함들었는데
이번 주초도 그리 순탄치는 못한것 같습니다.
토요일 아침 일찍 내려가서 동기들과 운동하고
저녁엔 "토요일은 밤이 좋아~~ " 하는 하는 바람에
또다시 쪼까 무리를 했었었지요
잠자리를 바꿔서 그랬는지 토요일 밤은 새벽 2~3시 까지
침대에 누워 밤을 새는듯 했고 아침 일찍 잔디밭 매러 가느라
겨우 두어시간 자는둥 마는둥 했었지요.
오후에 밀리는 고속도로 혼자 올라오는데 가히 죽을 맛이었습니다.
아마 그때는 새상에서 제일 무거운 것이 눈꺼풀이 아니었나 생각됩니다.
담주 토요일 큰일 치고 올라오신 지방 손님들이 집으로 들이닥쳐
한잔해야 한다고 벌써부터 벼르는데, 아무래도 요번주는 몸조심 좀 해서
없는 체력이지만 축척을 좀 해둬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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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출근 전에 배란디에 있는 도라지 새장 모이를 갈아줘야 하는데
요즘은 해가 짧아 밝아오고부터 출근하는 시간까지 여유가 없어
모이갈고 물갈아주는 것이 장난이 아니네요.
빠쁜 마음에 알곡분리기 돌리지 않고 간만에 모이통 끄집어내서
입으로 후~후~ 불다가 티끌이 눈에 들어간 모양입니다.
왼쪽 눈이 무슨 심한 눈병에 걸린듯 충혈되고
흰자 아래 부분이 부어 오르네요.
안약 넣고부터 좀 나은듯 한데 모르겠습니다.
지고나면 괜찮아 지겠지요?
다른 분들은 어찌 해결하시는지 모르겠습니다.
물론 공구하신 분들 중에 아직 쓰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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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 우연히 글로스터 사진 한장을 볼 기회가 있었습니다.
색상이나 모습이 아주 이쁘지는 않았지만
갖출 것은 갖춘 쇼 퀄리티로 아주 발란스가 좋은 새를 구경하였습니다.
지난 전시회에서도 글로스터와 파이프 팬시는 세계 어느 곳에 내놔도
빠지지 않는다고 생각했는데 오늘 사진 보고는
참으로 우물안 개구리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모~ 우리동네 글로스터가 좋지 않다는 얘기가 아니라
전시회 참가했을 때는 탑 퀄리티다 생각했는데
사진으로나마 또 다른 새를 보니 아~ 갈 길이 만만찮게 멀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모양 만으로는 글로스터 표준을 설명하는 손으로 그린 그림을 보는듯 했었습니다.
이래서 고~고~를 하고 지름신이 강림하고
기를 장소도 부족한데도 새 욕심을 자꾸 내게 되는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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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회 사진도 다~ 올라왔고 전시회 분위기도 거의 평상으로 돌아온거 같고
비가 온대나 우짠대나 창밖이 컴컴한 것이 날씨도 꿀꿀한 월요일 오후라
기냥 심심풀이 땅콩에 오징어 뒷다리 격으로다 잡소리 몇자 적어봤습니다.
즐거운 한주 되십시요.
e
체하지나 않을까....... ( 딸꾹 )
쩝~~ 다 봤습니다...ㅎㅎㅎ (결론) 춥게 기르자!!!
볼수없었는데....
그냥 심심풀이로 쓴 글이라지만 의미있는 내용이 마음에 와닿는군요.
올라오면 모두 눈 앞에 도치불 쓰고 봐야 한다는 건 자명한 사실 잘 읽어 보샘.....
홍나겸님이 오징어 다리 얘기하는 바람에
어제 강원도에서 사온 오징어나 구워 먹으렵니다.
오늘 아침도 최저기온이 3도 정도 되는 울산의 날씨라....
냉장고에라도 넣어야 되는건지 고민되네요
야~ 정말 좋은 정보 입니다.
모이 배합도 그렇고 겨울나기 또한 정말 잘 설명을 하신것 같습니다.
추위에 대해 다른분이 올려 놓으신 글도 많이 읽었는데
이번에 적으신 이글이 맘에 콕콕 들어오네요.
근데 1. 온도 내려갈때 자그마한 히터 사진좀 올려주심 안되나요? 어찌 설치 하셨는지 궁금하니다.
글고 2. 안그래도 모이 지금 한창 불고 있는데 오늘은 흔들어서 위에 있는 것들만 손으로 덜다 싶이
해서 다시 모이를 채웠습니다.
알곡 분리기가 뭔지? 글구 이것도 시간 되심 사진좀...!
부탁 합니다~
정말 굿이더군요!!
근데 횐님들도 많이 늘어난듯한데 공구 한번 더 안하십니까?
1.
쥐방울만한 실내용 온풍기 내부 제어장치 개조해서
별도의 온도조절기가 제어하도록 개조하였습니다.
옥션에 뒤져보면 몇푼 안하는거 많이 있습니다.
근디 온도제어장치는 좀 복잡하고 설명이 어렵습니다.
2.
이 게시판에서 "분리기"로 검색하시면 몇개의 글이 걸려 나오고
게중 하나에 사진이 있습니다.
제작 과정과 여러가지 자료가 나의 사육법에 있습니다만
빨리 정회원이 되셔야 겠습니다.
멀미하는 해병 대위라...ㅋㅋㅋ
그 알곡분리가는 제가 설계하고 Prototype 만들어 시험하고
김창록 어르신께서 고생고생하셔서 한 50개 만들어 회원들이 나누어 가졌습니다.
이거 다시 공구하면 어르신 머리 다 빠지게 됩니다 ㅎㅎ
김창록 어르신,
그때 고생하신 덕분에 요즘 정말 편하게 모이갈아주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추위에도 강하게 사육해야겠지요.
서서히 추위가 왔으면 좋겠지만 너무나 갑자기 찾아왔네요.
밤에는 창문을 닫았다가 낮에 열어 놓을가 합니다.
기온이 내려가 걱정했는데 다행입니다
글이 아주 재밌으세요~~ 글맛이 있다고 하나~~? 그런거요
자주 올려주세요^^
까불이(분리기) 지금도 감사하며 사용합니다.
눈높이는 돈드는 일이 아니라서 자꾸 올라갑니다.
눈 올라가는 사람들로부터 돈 받는 직업을 할까 합니다.
저는 낮에는 문을 활짝열어주고 밤에는 닫아주어서 그나마 일교차를 줄이면서 낮은 온도를 유지합니다.^^
그 정도만 해도 다음해에 발정은 지대로 오더군요. ^^
새들도 강하게 하고싶은데 당췌 영하로 가질않네요!!
다행히도 핀치들은 느긋하게보내고있고요!^^*
그래서 수컥들만 처마밑으로 찬바람맞으며 단련하라고 집밖으로
퇴출을 시켯는데 잘살고있네요.^^*
내년에 잘해내기를 바라며 안스러워도 지켜볼랍니다.ㅎㅎㅎ
이 내용 적어 둬야 하는 거지요?
울지는 마십시요~ㅎㅎㅎㅎ
카나리아와 함께 있으면 어찌되는지 아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