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오는 길은 30년전 근무하던 부대 앞을 지나 왔습니다
그때 그 막사 그대로 있고 몇개 조립식 건물 들어 섰더군요
부대 개울 옆 가게를 길 건너로 옮기고
밤에 고참 심부름으로 술 사러가다 넘어져 까진 개울에는 다리가 놓여 부대에서 사용하고 있고요
제가 근무하던 부대는 마현리 마현상회(지금도 있음 그당시 옆 부대 상사가 운영한는) 앞 이었습니다
강원도 사창리 말마쇼
육군 이등병 김창록 마산 36병원에서 퇴원하자마자 춘천 101보 다음이 사창리 백마 9사단 보충대
비가 주럭주럭 내리는 여름에 취사장 보초를 새워서 내 키만한 M1 소총 들고 무서워 서 있는데 앞산에서
푸른빛이 여기저기 주룩주룩 흘러 내리는데 보초고 뭐고 팽개치고 구석에 뜰고 있는데 순찰조가 와서 내 몰골을 보고
바로 교대를 시켰죠.....315 의거 후 퇴원했으니까 몇년전인가?
저는 올해 여행 한번, 눈 구경 한번 제대로 못해보고 겨울이 지나가는 듯 합니다.
정말 아쉽습니다...
엄청 나은 것으로 기억 됩니다. 참 세상 좋아 졌읍니다.
이종택님이 군대 얘기하시니 갑자기 옛날이 그리워지는군요.
무척 춥고 고개가 많고 산이 많은 지역이지요.
그때 그 막사 그대로 있고 몇개 조립식 건물 들어 섰더군요
부대 개울 옆 가게를 길 건너로 옮기고
밤에 고참 심부름으로 술 사러가다 넘어져 까진 개울에는 다리가 놓여 부대에서 사용하고 있고요
제가 근무하던 부대는 마현리 마현상회(지금도 있음 그당시 옆 부대 상사가 운영한는) 앞 이었습니다
육군 이등병 김창록 마산 36병원에서 퇴원하자마자 춘천 101보 다음이 사창리 백마 9사단 보충대
비가 주럭주럭 내리는 여름에 취사장 보초를 새워서 내 키만한 M1 소총 들고 무서워 서 있는데 앞산에서
푸른빛이 여기저기 주룩주룩 흘러 내리는데 보초고 뭐고 팽개치고 구석에 뜰고 있는데 순찰조가 와서 내 몰골을 보고
바로 교대를 시켰죠.....315 의거 후 퇴원했으니까 몇년전인가?
저도 가고싶어요~~
신비롭기까지 합니다. 저 꼬마 실망하지 않았나?.
가족들하고는 여행을 못가네요.
2월에나 추진해 봐야겠습니다.
최소 각시탈모자라도 사용하지.....
굴 속에 살림차리면 에스키모가 되겠습니다. ㅋㅋ
이등병으로 보충대 경유해 와수리 지나 야간에 산넘고 산넘어 군추럭 도착
보초 교육은 잠들면 순간 쥐도 새도 모르게 목 베어간다는 교육 등등
막바로 보초근무 교대 너무졸려 그만 본인도 모르게 취침 얼마나 잤을까
주위가 시끄러워 눈떠보니 총은 온데간데없고 목 남아 있는게 다행이라며 연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