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사모정담란

기다리는 넘은 울지를 않고,,,,

전신권 10 734 2008.03.06 10:26
이미 알을 4개씩이나 낳고 품고 있는 짝인 수컷이 힘이 넘쳐서 항상 먼저 울기를 시작하면

나머지 수컷들도 마지못해 따라서 우는 시늉만 하고 정작 울기를 고대하는 넘은 우는 시늉만 하니...

둥지를 멋지게 만들어 놓고는 도로 흩어 버리는 쌍이 있는가 하면

그 아까운 깃풀을 온 천지에 휘날리면서 장난만 치는 쌍도 있고

이쁘게 둥지는 만들어 놓고 놀기만 하는 애들도 있고,,,

고대하는 쌍은 아직 구분이 잘 되지 않아 애를 태우는데 잣인지 고구마인지

침침한 눈으로는 아직 구분이 안가고....  그래도 따스한 햇빛이 좋아지기 시작하니

이곳 남녁에서는 둥지를 틀고 앉기 시작하니 금새 전국적으로 자연스런 발정과 함께

번식이 시작될 듯 합니다. 올해는 기대가 큰 만큼 실망은 크지 말아야 하는데

흩어버려진 모이들이 바닥에 수북히 쌓이는 것을 보면 아직도 적응이 잘 되지 않습니다.

먹는 것 반,,,, 흩어 버리는 것 반..... 그래도 번식도 잘하고 건강하기만 하면 좋으련만

늘 기대와 실망은 반 반 씩 따라오나 봅니다.


올해는 좋은 종조들이 많이 보급이 되었으니 좋은 소식들이 많아지길 고대해 봅니다.

Comments

박상태 2008.03.06 10:33
  저희집도 열심히 발정 유도중입니다.^^

주력부대는 잠잠하지만, 외인부대는 아무래도 바뀐 환경탓인지 먼저 시작을 하네요.^^

일조량이 늘어나고, 공급받는 먹이가 달라지면서 제일 먼저 반응이 오는 녀석들이 역시 파이프네요.

파이프 암컷 몇 마리는 날개를 퍼덕거리고 안절부절 못하고 있습니다.

글로스터는 한 두 마리만 반응을 보이지만... 때가 되면 자연스럽게 준비가 되겠지요.

문제는 팀브라도인데 암컷 세 마리가 발정이 와서 난립니다.크~~ 우짭니까...ㅎㅎ

잘못하면 올해는 가모역할만 하게 생겼는데 아쉽네요.ㅎㅎㅎ

워터 슬래거는 한 쌍은 둥지를 다 지었고, 다른 한 쌍은 둥지를 지으려고 암컷이 깃풀을 물고 다닙니다. 이 녀석들만 제 역할을 해 주어도 좋겠습니다.ㅎㅎㅎ
김갑종 2008.03.06 10:54
  모습이 보입니다. 바쁜 손놀림과 기대에 찬 님의 얼굴까지....
흩어진 것 반 ,먹는 것 반  그래서 뚜껑 있는 모이통 20개 구입하여 설치는 하였으나 이것 또한
모이통 안이 안 보여 먹이가 있는지? 껍질이 있는지? 참 불편합니다.
저는 한품종을 한군데 모아서 집단번식을 시키는 게 소원입니다.
짝도 지들끼리 눈맞아 할 것이고 둥지도 부부가 의논하여 선택하고 먹이와 물주기도 편한
공간도 넉넉한  집단번식을 말입니다.
김두호 2008.03.06 11:15
  시간이 흐르면 자연의 섭리에따라 되지 않을까요?
허기사 갖혀 있으니 인간의 손길이 적당하게 필요하지만 그 한계가 어디 까지 인지...
전 기다려 봅니다.
정병각 2008.03.06 11:39
  뒤늦은 봄눈이 전국적으로 뿌리긴 했지만 이제 날씨는 확 풀렸네요.
그러니 이제 남쪽부터 북으로 번식소식이 금방 올라갈것 같습니다.
그러면 번식 소식들 나누느라 카사모도 한층 활발해지겠지요.
기대가 됩니다..
김창록 2008.03.06 12:08
  저는 다 해보아야 5쌍인데 그로스타 3쌍은 암것은 시큰둥이고 숫것들만 요란하게 노래 하고
워터 슬래거는 한쌍은 알 3개  한쌍은 둘다 수것 함참 싸움만 하고 있읍니다.
권영우 2008.03.06 14:25
  원래 기다리는 님은 오시지 않는 법이랍니다.  ^-^
그냥 팽겨쳐 놓고 있답니다.
4월초나 되어야 엉덩이도 불어보고 에그푸드 공급도.....
손용락 2008.03.06 16:02
  참으로 대단하시단 생각이 듭니다.
달랑 8쌍 있는 것도 가끔 지칠 때가 있는데
그 많은 쌍을 관리 할 엄두를 갖고 계신 용기에 감탄할 뿐입니다.

카나리아 번식 실패 n계명 중 첫 째가

조급하면 조진다....ㅋ

기냥 느긋하게 기다려 보시지요.
원영환 2008.03.06 18:06
  저희집도 서서히 발정용 에그푸드를 만들어줘야겠습니다.

수컷들이 울긴 엄청 울어되는데...아직 봄은 먼것같습니다.
김성기 2008.03.06 18:16
  여러종을 다양하게 기다리시는군요~
좋은 소식이 들려야 할텐데.... 아마도 잘 되겠죠?

조급하면 조진다....  <== 이 말씀에 한표 던집니다.

김대중 2008.03.07 08:59
  저는 금주에 몇 쌍을 잡았습니다.
울고 보채는 녀석들을 맺어줬습니다.

너무 조급했나요???
글이 없습니다.
접속통계
  • 현재 접속자 1,011 명
  • 오늘 방문자 2,594 명
  • 어제 방문자 10,869 명
  • 최대 방문자 11,198 명
  • 전체 방문자 2,460,975 명
  • 전체 게시물 34,877 개
  • 전체 댓글수 179,323 개
  • 전체 회원수 1,407 명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