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사모정담란

베란다가 분주해집니다...

정병각 13 747 2008.03.06 11:57

요즘 베란다 기온이 10~20도로 부쩍 오르고,
한낮에는 간혹 그 보다도 더 올라가기 시작합니다.
그러니 자연스레 발광하기 시작하고 울음소리도 높아가네요.

저희 집에도 이제 번식을 시작하고 있습니다.
파이프가 지난 주말 제일 먼저 산란을 시작했고,
그 뒤를 이어 글로스터 1쌍도 산란을 했습니다.
오늘 그 동안 채란했던 4개씩의 알들을 안겼습니다.

그런데, 파이프는 한 번도 교미장면을 보여주지 않아
어쩌면 무정란일 가능성도 있어 보이네요.
하지만 글로는 엄청 자주 그 짓을 했으니
120% 유정인 게 확실할것 같고요...

그 외는 또 다른 파이프가 둥지를 다 짓고 조만간 산란할 태세이고,
글로 1쌍은 암컷이 안절부절하며 하루종일 종종거리는데
수컷이 보조를 못 맞추는 듯 싶고,
그 외는 아직 시간들이 더 필요한듯 합니다.

다른 회원님들의 번식소식도 기다려봅니다.

Comments

권영우 2008.03.06 14:27
  부지런한 집은 카나리아들도 부지런한가 봅니다.
수컷들의 노랫소리가 제법 들리지만......
좀 늦게 가려고 합니다.
전신권 2008.03.06 15:24
  좋은 소식이네요.
우리 집은 분주하기 보다는 지저분하기가 너무합니다.
치우고 돌아서면 온통 모이가 날리니....
박근영 2008.03.06 15:25
  좋은 2세 많이 생산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재미있는 글도 가끔은 올려주시고요ㅎㅎㅎ
손용락 2008.03.06 16:04
  바이블에 의하면 아직 둥지 달기 멀었는데....

빠른 경우 "춘분이 적기다" 라는 말이 있습니다.
원영환 2008.03.06 18:03
  저희집에는 이제 프릴 한쌍만이 발정 기미를 보이고있습니다.

혹시나 하고 파이프,글로스터,롤러,노르위치 똥꼬를 불어봐도...

겨울내에 빠작 말라버린 고구마 끝트머리같습니다.

김성기 2008.03.06 18:12
  베란다가 시끌벅적인지... 조용한지.... 전혀 알길이 없습니다.
낮 시간에 집안에 있는 사람들이 전혀 없으니.... ㅠㅠㅠㅠ

이번주말엔 저도 머리에 쥐 나게 똥꼬털 불어 봐야 겠습니다.

손용락님처럼 베란다에서 엑스레이 찍을지 모르겠네요~~ ㅋㅋㅋㅋ

돋보기 안경을 착용해야 할 것 같습니다... 힛~
김혁준 2008.03.06 21:08
  오..축하드려요.... 저도 아침에 분주했지요..
홍나겸 2008.03.06 22:13
  음 춘분...... 밑줄 쫘-악-
구교헌 2008.03.07 09:37
  축하드리고 많이 번식하시길바랍니다
김갑종 2008.03.07 10:42
  축하드립니다.
 아래동네에서 번식 소식이 올라 오면 괜히 설레입니다.
서울은 아직도 겨울인지? 다들 조용합니다.
김대중 2008.03.07 12:48
  서울보다는 남쪽이어서 그런지 저희 집 새들은 진즉부터 시끌사끌 합니다.
그런데 저보다 더 남쪽인 원영환님은 이제야 발정모이 준비한다니까 차분하게 시작할 모양입니다.
역시 고수님들은 여유가 있는 것 같습니다.
류시찬 2008.03.07 22:18
  아침! 바쁜시간을 쪼개서 숫컷들에게 발아씨앗,컨디션씨드,맥아유등등 정성을 다하지만
암컷들 혼자서 무정만 흘리네요..........
김진아 2008.03.09 21:29
  축하합니다 ^^이쪽저쪽 번식소식들로 분주하군요..
전 언제쯤 애기들 먹이받아먹는 찌지직 울음소리를 들을수있을까요 ㅎㅎ
항상 번식실패하니 어미도 안쓰럽고 제가 어찌해줘야 잘 모르기에 답답하기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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