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사모정담란

강행군 그리고 파이프 풍년....

손용락 19 487 2008.03.24 10:29
지난 금요일 출장을 겸해 저어기 아래 지방을 좀 다녀왔습니다.

매년 이맘 때 하는 동기들 모임을 이번에는
경치 좋은 경주 보문단지에서 하게 되어
울산 출장을 겸해서 싣고 갈 짐도 있고해서리
차를 끌고 지난 금요일 새벽에 내려 갔었습니다.

토요일부터 거의 무박2일 수준으로 잔디밭 매기, 퍼마시기, 노래방, 포커게임....
포커는 운이 따라 왕복 기름값에 도움이 되더구누요. ㅋ
일요일 아침 해장하고 서울로 출발, 집에 도착하니 오후 두어시 되었더군요.

내러갈 때는 혼자라 지루하기 짝이 없었는데
올라 올 땐 같이 온 친구가 있어 지루하진 않았는데
잠 못자고 거의 5시간을 비가 추적거리는 고속도로를
운전한다는게 장난이 아니더군요.

어제 오후는 자다 깨다 비뭉사몽간에 보내고
밤은 거의 시체 수준으로 골아 떨어졌지요.
아직도 피로가 다 안풀리는 것이 엔진 년식?은 못속이는가 봅니다.ㅎ

울산 간 김에 그기 계신 분들께 전화라도 한통 때려야 하는건데,
맘이 빠빠서 그리하지 못한게 약간 서운하네요.

오늘 아침 사무실에 나와 새장을 둘러보니
크레스트 두 둥지가 산란을 시작했고
파이프 팬시는 2둥지 9개 유정, 한둥지는 5개 포란 시켰습니다.

처음 의도는 파이프들은 크래스트 유모들로 점찍어 두었었는데
야들이 먼저 번식하는 바람에 팔자에 없는 파이프 부자 될거 같습니다.

그러다 보니 파이프를 위한 작은 링을 준비하질 못해
아무래도 호적 없는 애들이 제법 생길거 같은 불안감이...
야들한데 큰 링 끼우면 헐렁해서 많이 불편하거나
빠지는 수도 있겠지요?

혹 이니셜 링이나 공인 번호링 작은 거 주문하시고
번식 계획에 수정이 있는 남는 링이 예상되면 부탁 드립니다.   
멀쩡한 넘들을 호적?없이 살아가게 하려니 좀 찜찜하네요.

게시판에 여기 저기 번식 소식이 많이 올라오는게
이제 하~악실히 봄인가 봅니다.

번식의 즐거움 만끽하시고 카나리아 풍년되시기 바랍니다.

Comments

박상태 2008.03.24 10:39
  파이프에게 큰 사이즈 링을 끼우시려면 이소직전 끼우시면 거의 빠지는 일 없이 잘 쓰실 수 있습니다.

보통같이 9일 정도에 끼우면 어미가 거의 물어내버립니다.ㅎㅎㅎ

어쩔 수 없이 큰 링을 끼운 경우가 몇 번 있었는데, 이소 직후에 끼워도 들어가더군요.^^

풍년소식 좋습니다. 올해 파이프 보급은 문제없을 것 같습니다.

저희집도 6쌍의 파이프가 둥지를 짓기 시작하고 있네요.^^
전신권 2008.03.24 10:51
  풍년은 언제 들어도 기분이 좋네요. ㅎㅎㅎ

저도 작은 종자들에게 큰 링을 이소직전에 끼우기에 큰 불편은 없지만

나중에 링이 헐거운 상태로 새다리에 껴 있기에 보기에 조금 좋지는 않더군요,

좋은 파이프팬시의 전국적인 보급의 날이 올해에는 가능할 듯 하네요.
김갑종 2008.03.24 11:00
  잔디밭 매고 오신 것 축하드립니다.
친구들과 잔디밭 매면 성적이 별로입니다.
큰 링도 작은 새들에게 끼울 수 있습니다.
끼우는 날자를 5~7일 뒤에 끼우면 되더이다.
홍상호 2008.03.24 11:31
  모처럼 주말에 울산을 다녀가셨는데 차라도 같이 나누지 못한게 아쉽네요...
다음에 울산 오실 일이 있으시면 꼭 연락 한번 주시길 바랍니다...
강현빈 2008.03.24 13:39
  멀리 나까다 오신 피로를
새들이 해소시켜 주셨나 봅니다
김광호 2008.03.24 13:44
  파이프팬시 라는 소리만 들어도 속이 뒤집어 지는데(지난해 겨울의 사건이후로)그래도 많은 횐님들께서 파이프 번식들이 순조로우시다니 정말 반가운 소식입니다!
김두호 2008.03.24 14:18
  어허
축하를 드립니다.
예전엔 대구에서 모임을 하시더니...
산란과 파이프 유정을 거듭 축하합니다.
곽선호 2008.03.24 16:02
  올해 번식 성적이 기대됩니다...
좋은 파이프팬시들과 크레스트들의 2세들이 많이 나와
기대 이상의 성과 이루시기를 바라겠습니다.
강성삼 2008.03.24 16:23
  축하드립니다.
산란과 번식이 순조롭게 잘 되시길 빕니다.
정병각 2008.03.24 17:23
  울산을 다녀가셨군요.
모처럼 카사모의 대부님을 뵐 기회가 생길뻔 했는데 아쉽습니다.
나중에 또 다시 기회가 된다면 꼭 연락주십시오.
울산의 좋은 술집 잡아놓고 기다리겠습니다..ㅎㅎㅎ
박수정 2008.03.24 17:48
  엔진 연식?에 웃고 말았어요..ㅎㅎㅎ

봄은 소생하는 계절이기도 하지만 몸보신? 해야하는 계절이기도 ...ㅎㅎㅎㅎ

파이프 아가들 참 귀여울듯싶네요..축하드려요..
구교헌 2008.03.24 17:58
  축하드립니다
많이번식하시길 바랍니다
권영우 2008.03.24 18:08
  드디어 시작하셨군요.
장거리 여행에 피곤하실텐데....
파이프팬시가 많이 나오겠습니다.
가끔은 엉뚱한 곳에서 대박도 나나봅니다.
류시찬 2008.03.24 21:55
  부럽습니다,
크레스트,파이프팬시 첫배에서도 그렇케 많이 나오면 올해 몇마리나 나올려나??
원영환 2008.03.24 21:56
  파이프 팬시가 풍년이라니...파이프 팬시 분양 받으려고
오매불망하시는분들에게는 희소식이군요.

올해 많은 개체들이 탄생되어서 원하는분들에게 분양이
잘 이뤄졌으면좋겠습니다.
하수용 2008.03.25 01:00
  입가에 웃음이 가득하시겠습니다. 가을 추수하는 농부의 함박웃음이 절로 생각나는데요. 무사히 이소하시길 기원합니다.
김용만 2008.03.25 13:32
  지난 주말에 다섯 친구들과 부부 동반으로 거제와 진주, 남해를 다녀왔습니다.
나이 든 줄도 모르고 차량으로 움직이는 시간이 많아 피곤했습니다. 삼천포 생선회는 좋더군요..

이번에 온 크레스트 1쌍은 수컷이 아직 안 여물었는지 교미를 거꾸로 하네요. ㅎㅎ
파이프는 품질이 괜찮다고 들었습니다. 좋은 2세들 많이 만드십시요..
박진영 2008.03.25 17:45
  크레스트의 발정을 기다리며...
내년을 위한 가모를 먼저 생산하시는건가요?!^^*
크레스트에서도 좋은 결과 얻으시기 바랍니다.
김성기 2008.03.25 19:44
  크래스트 한태만 눈길을 주니
파이프팬시들이 심통이 났나봐요~
자기들 한태도 눈길 달라고 시위 하는것은 아닐까요?

아무튼 파이프풍년은 좋은소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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