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사모정담란

서귀포 보목에

강현빈 3 650 2008.03.26 17:25
도착하였습니다
평일 인데도 큰비행긴 자리가 없어 제주항공 한자리 겨우 얻어타고 내려왔습니다
프로펠라 비행기 낮게뜨니 보는 운치가 있었습니다

일기예보보고 기볍게 입고 왔는데  바람이 드세어 춥습니다
창 밖으로는 푸룬 물결이 출렁이고 해안가의 나무도 심하게 흔들립니다
좋은 곳에서 컴퓨터와 씨름하니 더 처량한 것 같습니다

한라봉과 천혜향의 향기와 맛으로 조금 위로하고
저녁에 먹을 회를 생각하며 참고 있습니다
재배하시는 분에게는 미안하지만 가격이 내려 부담없이 먹고 있습니다

그래도 공직에 오래 있었던 것이 연이되어
저녁에 자리를 하자는 친구들이 있어 좋습니다
17년전 밑에서 함께 일하던 분들이 교육청과 대학의 과장으로 ...

남이 잘되는 것을 말하면 반대로 자신은 안되었다고 스스로 밝히는 것이라는데
친구가 대통령이고 동창이, 동문이 장관이면  자신하고 무순관계가 있어 말하냐고..
맞는 말 같기도 합니다  내가 잘되어야지 남이 잘되는 것은 ...
스스로의 자리에 만족하고 기쁨을 찾을때 진정한 행복이 아닌가 합니다
그러나 카사모 회원들의 잘됨은 곧 나의잘됨이 아닌가 합니다

또한 카나리아에 대한 취미도 현재에 만족하면서
먼 미래를 설계한다면 그 또한 기쁨이 아닌가 합니다

Comments

권영우 2008.03.26 18:02
  일로 가셨겠지만 즐기고 오십시오.
저도 오늘 집사람이 한라봉을 제주에서 주문해서 도착했기에 퇴근 후 맛 보았습니다.
천혜향이란 것은 무언지 모르겠네요.
일이 잘 풀려서 맑은 공기와 좋은 경치를 많이 즐기고 오시기 바랍니다.
박상태 2008.03.27 07:22
  아무리 일에 둘러싸여 있으셔도 제주도에 있다는 그 자체만으로 즐거운 일 것 같은데...

하기는 바로 눈앞에 두고서도 가지 못하신다면 안타까우실 것 같긴 합니다.^^

계획한 일 잘 마치시고 돌아오시길 바랍니다.^^
김대중 2008.03.27 15:58
  프로펠라 비행기 !! 그거 언제나 한번 타보죠?
제가 공군에서 제트기체 정비를 하였답니다.
공군에서는 프로펠라 비행기를 왕복기체라고 하는데 요즘 드물어서 제트기 타기보다 어렵습니다.

대통령은 대통령이고, 장관은 장관이고, 나는 나고~~ 아닙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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