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사모정담란

흐린 오전..화사한 수선화..

박수정 7 701 2008.04.02 11:51
개화한 수선화..타이티에요..  오늘 날이 흐려서 기분 화사해질 꽃을 보여드립니다..^^




글쓰는 지금도 쉼없이 연시가 지저귀고 있어요..

암컷인 연시는 화답을 참 잘해요..특히 엔야의 노래를 들려주면 거의 따라 부르는 듯한 느낌을 받아요..

엔야의 노래가 카나리아 소리처럼 들리는걸까요?  수컷인 홍시는 암컷이 코앞에 있는 관계로 언제나처럼 조용하답니다..

입에 꿀발라논것처럼요..


암컷의 소리는 짧지만 나름대로 길이에 차이가 있고 톤도 차이가 있어서 그것으로 감정표현과 의사표현을 한다는것을 알겠어요..

삐~릿  삐~릿  비리링~ 대게 삐~ 소리가 많이 들어가죠..

소리는 짧게 울때조차 확실히 수컷소리가 듣기 좋아요...  호로롱~ 호로롱 이렇게 소리를 내는데 넘 귀여워요..

제대로 길게 울때는 롤러 울음 비슷하게도 내네요..꽤 다양하고 길게말이에요..지금까지 딱 세번 들었네요..

홍시도 발정오면 그보다는 많이 들을수 있겠죠?

롤러 노랫소리를 짬나는 대로 들었는데 뭐그탓은 아닐텐데 말이에요..


화초들이 클래식음악과 새소리를 좋아하거든요..


Comments

전신권 2008.04.02 11:58
  개량 수선화가 이쁘고 탐스럽게 피었네요.

저는 소담하고 촌스러운 제주산 수선화를 키우고 있습니다.
박수정 2008.04.02 12:18
  전신권님~!  제주수선화가 얼마나 이쁜데 촌스럽긴요..

수선화는 어느품종이든 화사하니 넘 사랑스럽습니다..^^ 

곽선호 2008.04.02 13:00
  정말 이쁜 수선화네요!..

예전에 한참 꽃 사진들을 모을땐..
수선화 사진이 5위 안에 드는 수집품 중 하나였는데... 다시 보니.. 정말 좋습니다..

약 2년전 은방울꽃을 지방의 야생화 동호회 분에게서 어렵게 구해 키우다가
그만 죽이고 말았는데... 갑자기 그 꽃이 생각납니다!!!
김대중 2008.04.02 13:00
  사진을 잘 찍으셔서 매우 아름답고 화려해 보입니다.

전신권님, 제주 수선화 얼굴도 보여주시죠?
신극철 2008.04.02 13:20
  이쁘네요!
새를 좋아 하시는 분들은 화초도 좋아하시는군요?
저희집 베란다에는 군자란이 만개하여 있는데.....
사진 솜씨가 안되서 보여드리지는 못하네요
박상태 2008.04.02 14:30
  관찰을 열심히 하시는 분들이 새도 잘키우십니다.^^

몇 가지 소리를 구분하실 수 있으니 짝짓기를 유도하는 암컷의 교태소리, 곧 짝짓기 성공 후 내는 소리도 들으실 수 있을 겁니다.ㅎㅎㅎ
박수정 2008.04.02 14:48
  박상태님~!  그건 박상태님을 두고 하는 소리겠죠? ^^  관찰력있고 꼼꼼하고 학구적이신분 같습니다..
글이 없습니다.
접속통계
  • 현재 접속자 1,087 명
  • 오늘 방문자 7,167 명
  • 어제 방문자 10,841 명
  • 최대 방문자 11,198 명
  • 전체 방문자 2,454,679 명
  • 전체 게시물 34,701 개
  • 전체 댓글수 179,323 개
  • 전체 회원수 1,407 명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