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벅지 링
홍상호
일반
12
711
2008.04.04 12:36
이럴 경우도 있네요..
파이프새끼 한 녀석의 링이 관절 위 허벅지까지 밀려 있어
링을 아래로 빼려니 관절부분에 걸려 도저히 안 내려 오고
조금 힘을 주려니 새끼가 갑자기 아프다고 삐삐~ 거리고..엄살은 아닐테고...
나 참~~ 대책이 없네요.. 닛빠로 링을 끊을려고 하다가 잘 잡히지도 않고
몸부림도 치고..잘 못 건드리면 더 다칠 것 같아 포기했습니다...
오늘은 퇴근해서 뭔가 조치를 취해야 하는데....
그런데 등에 가지런히 노란 깃털이 있고 날개에 대칭으로 얼룩이가 있어서 이쁠것 같아요~~
참 어이가 없네요.. 어찌 이렇게 허벅지까지 올라갔는지 원...
니퍼로 잘라내는 수밖에 없을듯 합니다.
허벅지가 더 굵어지기 전에..
살살 링을 돌려가면서 아래로 내려보시죠.
그래도 안되면 새를 위해서 차라리 링을 제거해야할것 같습니다.
인간의 상식으로는 잘 납득이 되지 않을 때가 많죠..
원영환님의 말씀대로 하셔야할 것 같습니다.
조금 무리가 되는 한이 있더라도 그냥 그 위치에 있어서 하지의 발육에
문제를 일으키는 것보다는 지금의 약간의 상처가 덜 마음이 아플 것 같으니 말입니다.
제 경우도 이런 것을 보았지만 빨리 발견하여 내려 주어 문제가 없었답니다.
허벅지 굵어진거 자랑하는감유?
그래도 파란색 링이 눈에 확 들어 옵니다.
좋은 처방 해 주시고 경험담 올리실꺼죠?
안하면 당장 쫒아 내려 갑니다!!!!
링을 사용했을때의 장점과 단점이네요.
기름 아무리 칠해도 아래도 내리기는 힘들듯...
허벅지에 상처가 좀 나더라도 잘라야 할 것 같습니다.
상체는 금방 회복됩니다.
링커트 가위로는 좀 무리가 있어보이고
전기전자 공구 중에 끝이 손톱가위 같이 뾰족한 컷팅 닙퍼가 있습니다.
이걸 이용하심이....
링커트 전용 도구가 없어...손톱깍기,콧털가위,닙퍼 등등으로 시도했으나...
링이 보기와는 달리 꽤 견고하여, 제거하기 어렵더군요...
우여곡절 끝에 결국 제거했으나...다리를 약간 베었습니다...결국 아물기는 했지만요...
적절한 도구를 사용해서 다치지 않게 조심히 잘 제거하시기 바랍니다...
빨리 링을 빼던지 자르던지 해줘야 할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