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사모정담란

번식일기-1-

전신권 10 715 2008.04.07 11:12
브루노 암컷과 루비노 수컷 칼라 카나리아가 올해 첫 번째로 번식에 들어간다.

3월 2일: 알을 처음으로 낳다

3월 5일: 4개의 알을  품기 시작하였다.  새장의 셋팅이 불만족스러워 조금씩 소음이 발생하는데도

잘 품는다.

3월 11일에;검란을 하니 4개 중 3개가 유정확인,,, 3월 18일경이면 부화가 시작될 것으로 추정하고

기다리던 중
3월 21일; 부화는 되지 않고 어미는 둥지를 박차고 나와 있다. 둥지에 있는 알을 확인하기로 하고

해부를 하였더니 약간씩의 크기의 차이는 있으나 거의 부화 마지막 단계까지 가서 죽어 버린 듯 하다,

둥지제거하고 쉬게함.

3월 26일: 재산란 준비에 들어가서 둥지를 넣어 주었더니

28일부터 4월 1일까지 5개의 알을 낳았다. 채란을 하였기에

팀브라도 암컷 가모에게 보내어 품기 시작하였다. (4월 7일 아침에 검란 결과: 3개가 유정란으로 확인)

4월 7일: 암컷이 재산란 행동을 보인다. 모이통에 깃풀을 물고 들어가 앉는 행동을 한다.
            둥지를 다시 넣어주고 깃풀을 주었다. 둥지작업을 한다. 모이통은 제거하고
            작은 모이통을 다른 장소에 걸어 주었다.

첫 산란: 3월 2일-5일    두 번째 산란: 3월 28일-4월 1일  세번째 산란: 4월 ? 일

Comments

박수정 2008.04.07 18:28
  전신권님 번식일기 재밌는데요..소설 읽는 기분이 들어요..^^
홍상호 2008.04.07 19:12
  계속 이어지는겁니까?? ^^!
전신권 2008.04.07 19:26
  일기니까 주인 마음이지요.
게으르면 그만 두는 것이고...

끝까지 일기를 써 본적이 없는터라 ...
김성기 2008.04.07 20:59
  번식일기... 써 보니 참 재미 있더군요~

번식 일기를 써보니 육추의 전과정을 알 수 있더라구요~

고수님도 일기를 쓰십니까?

ㅋㅋㅋㅋㅋ

그나마 다행인것이 끝까지 쓰지 않으셨다니....ㅎㅎㅎ
원영환 2008.04.07 21:21
  번식일기 적어두면 차후에 개체별 특성을 알수있어서 좋을것 같습니다.

산란을 몇개했는데..유정률은? 부화율은? 포란시 특성,육추시 특성, 포란 포기,
육추 능력등 개체의 특성을 일기처럼 적어두다보면....

내년에 쌍잡을때 요긴한 자료가될것 같습니다.
김익곤 2008.04.07 21:40
  소설이든 일기장이든 아뭏튼 흥미롭게 잘보았습니다.
많은 도움이 되리라 생각이 듭니다.
저는 그냥 아무 생각없이 아침에보면 일끝나고 늦은 시간이나
확인하고 끝입니다.
홍나겸 2008.04.07 22:38
  그렇다. 일기...

고맙습니다.


그나저나 사진이 마치 피리부는 사나이... 아니 플륫부는 브루노 같네요 ^__^
전신권 2008.04.08 09:59
  오늘 아침에 보니 하나의 알이 덩그라니 놓여 있네요.

참으로 빨리도 알을 낳네요. 마지막 알을 낳은지 일주일만입니다,.
구교헌 2008.04.08 12:50
  대단하십니다
그많은 새들을 번식일기를 쓰실려면 시간을 많이투자해야겠습니다
박상태 2008.04.08 17:16
  일주일만에 재 산란이라.. 빠릅니다!!

한 때는 저렇게 알만 받아서 가모하면 어떨까? 생각했던 적도 있습니다.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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