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조봉진
일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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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4.08 22:36
참으로 요상한것입니다!!!!
육신을 가진 내자신이 소유하고 있는것 같은데 육신의 뜻되로 되질않고....
100일을 싸우고 찌지고 붙어보았지만 아직도 아리송합니다!!^^*
마음이 꼭 카나리같더군요!!
모든것이 마음같다면 ......!!!
아니. 진정 모든것이 마음같다면......!!!!
아직도 마음이무엇일까 ? 하는 화두를 가지고 하산하고 말았습니다!!
공부는끝이없다던 스승의 말씀만 지극하게 실감하고 왔습니다.
그러면뭐할려고 한겨울을 3개월씩이나 허송세월을보내고 있었느냐고요?
그냥 춥고, 배고프고, 지독한외로움,한술더하여 술도고프고...ㅎㅎ
마음은 끝이없습니다!!
마음을 극복한다면 모든것을 극복할수있다고 답을 내리고 산생활을 마감합니다.^^*
굳이 산을갈 필요도 없더군요!!
생활속에서 나를이길 마음이면 삶이 최고의 삶이라고 감히말씀드리면서 그동안의 공부 흉내를
내어봅니다!
카사모 모든 회원님들의 행운과 번영을바라며....^^*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요즘 저도 어려운 시간을 보내는 중이랍니다.ㅎㅎㅎ
자신의 마음에 있는 짐을 털어버리지 못한다면 그어떤 참선도 모두 부질없는 일이겠지요.
다시금 속세의 찌들은 생활이 마음에 오염된다면 그 고난의 화두생활도 허사 입니다.
마음을 극복한다면 모든것을 극복할 수 있다는 답을 내리시고 산을 내려오신 조봉진님 께서
이미 산사람이신것을,,,,
삼국유사의 설화처럼 노일부득과 달달박이의 이야기를 생각해 봅니다.
10년이 헛될 수도 있는데, 3개월이면 짧은 느낌입니다.
그래도 춥고, 배고프고, 술고프고, 각시 보고프고(어찌 이말씀은 안쓰시는지?) 등등
이 많은 고통을 참아낸 것만 해도 얼마입니까?
부질없는 번민은 많이 떨쳐버리고 오셨겠지요~
저는 한달 정도 조용한 곳으로 마음 공부를 떠나고 싶습니다.
마음을 극복하면 모든걸 극복함을 깨달았으니 그게 어딥니까?
깨달음이란 파각이 아닌지요?
불교와는 생소한 부분이 너무 많아 죄송합니다.
좌우간 하산하셨으니 자주 뵙게 되었습니다. 반갑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