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사모정담란

번식일기-3-

전신권 6 790 2008.04.10 12:37
날씨가 우중충하니  마음도 가라앉는 듯 합니다.

불행한 소식과 행복한 소식이 늘상 같이 다니네요.

2차 까지 알을 잘 낳은 브루노와 루비노 쌍이 마지막 2차 알을 낳은지  10일 만에 다시금 첫 알을 낳았고

요크셔도 오늘부터 다시 알을 낳기 시작합니다.

랭카셔는  두 쌍 모두 번식에 열을 올리고 있고 하나는 유정란을 2개 확인, 하나는 아직입니다.

싸늘하게 식어가던 브론즈 모자익의 한 마리 남은 유조는 글로스터 둥지에서 먹이 경쟁을 그런대로 하더니

오늘 아침에 보니 바닥에 싸늘하게 식어 있네요.

보더들의 부화가 조금씩 더디네요. 4개가 유정란인데 2개는 부화되고 2개는 중지란이고...

어떤 개체는 4개의 알 모두가 무정란,,, 수컷이 그리 힘차게 울고 그랬는데도 말입니다.

그나마 레드 모자익2마리, 글로스터 2 마리  그리고 보더 2 마리가 잘 크고 있는 것이 다행입니다.

낳아서 품고 있는 알과 검란하여 버리는 알이 반반 정도로 수북히 쌓이기 시작합니다.

30여 쌍에서 낳고 품고 그러니 숫자가 만만치 않네요. 그래도 기록을 매일 하고 있으니 덜 헷갈립니다.

탁자 위의 봄 꽃들이 이쁘게 피고 있습니다,

운간초, 미니시크라멘,매발톱, 미니호접란...



Comments

배락현 2008.04.10 13:08
  이제 본격적인 번식철인가 봅니다.
좋은 소식이 많이 들리네요!!
저희 집엔 서든데스 오늘 아침에 보니 그린 파이프 수컷이  누워있네요!!
의외네요!!
모이가 쬐끔  없긴하든데..ㅎㅎ
여하튼 저희 집도  몇 쌍이 번식을 하네요!!! 꼬물꼬물..ㅎㅎㅎ

전신권 2008.04.10 13:40
  일차번식은 보통 2-3마리가 크고 있는 중입니다만 무정란인 둥지도 꽤나 나옵니다.

아마도 두번째 부터는 낫겠지요.  너무 많이 나와도 잘 기를 수 있을지 걱정도 됩니다.

모이가 쬐끔 없는 것이 아니라 굶겨 죽인 것 아닌가요? ㅎㅎㅎ
정병각 2008.04.10 14:39
  여러 쌍이 번식을 시작했으니 관리가 보통이 아니겠습니다.

저는 4쌍이 현재 15마리의 새끼를 육추 중에 있습니다.
그 외는 이제서야 둥지를 들락거리기 시작했고
지들끼릴 먹이먹여주고 그러네요.
다음 주 쯤이면 거의 모든 쌍이 번식에 동참할듯 합니다.
김대중 2008.04.10 14:50
  매발톱 꽃이 참 예쁩니다.
흰색, 보라색이 다 좋아하는 색상인지라 더욱 자태가 아름다워 보입니다.
원영환 2008.04.10 15:06
  첫번째에서는 수컷과 암컷의 발정 타이밍이 제대로 맞지않는 경우가있어
무정란의 비율이 어느 정도 나올수밖에없더군요.

두번째 부터는 대부분 유정란 확률이 높으니...30여쌍의 2차 번식에서는
풍성한 번식 소식이 나올것 같습니다.
신종협 2008.04.11 11:20
  30여쌍을 관리하신다니 대단하십니다..
남기신 글을보고, 한번씩 따라하기도 하는둥 도움이 많이 되더라구요,
저도 한번따라 적어봐야 되겠습니다.
많은공부와 도움이 될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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