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사모정담란

아름다운 모습

전신권 5 659 2008.05.09 13:27
번식기를 보내면서 새들의 살아가는 모습을 관찰해 보면 참으로 배울 점이 많아 보입니다.

둥지에 앉아 열심히 알을 품고 있는 암컷에게 모이를 열심히 물어다가 먹이는 수컷,

부화된 지 얼마되지 않은  어린 새들을 조심스레 둥지에서 품고 앉은 상태에서 먹이는 모습,

어미와 자식을 한꺼번에 먹이면서 육추에 열심인 아비새...

어린 새들의 생명이 오직 그들을 품고 있는 부모새에게 달려 있는 것을 보면서

우리 또한 그런 모습으로 지금까지 성장해 왔음을 잊고 살았음을 깨닫습니다.

어버이날만이라도 제대로 효도를 하였으면 하는데 그렇지 못하고 사는 현대인들,,,

바쁘다는 핑게로 그나마 마련된 날임에도 다시 오지 않을지도 모르는 어버이날일 수

있는 연로한 부모님들을 생각해 보는 오늘입니다.

진자리 마른자리 갈아 누이시며 우리를 키운 것을 새를 키우면서 다시금 깨달아 봅니다.

잊었던 감사의 마음,,,, 아직까지 표현하지 못하고 바삐 사셨다면 아직도 늦지 않았습니다.

내리 사랑에 치사랑을 아직은 보여줄 수 있을 때에 보여 줄 수 있길 소원해 봅니다.

Comments

김영호 2008.05.09 14:20
  새를 키우면서 세상사를 엿보고 있다는 생각이 들때가
종종있습니다.
새를 처음 키웠을때(15세) 어미새가 새기에게 모이를
먹이는 모습을보고 부모님에대한 행동들이 많이바귀었던
유년기 시절이뜨오르네요.
그래서 지금도 새를 키우고 있나봅니다.
두분은 안계시지만~~~
김갑종 2008.05.09 15:06
  어버이날은  서글퍼지는 날입니다.
두 분이 안 계시는 이유도 있지만 살아 생전에 잘 해 드린것이 없어서랍니다.
내리 사랑이란 말이 딱 맞습니다.
자식들에게 잘 해 줄려는 생각이지만 그것도 뜻대로 하나도 이행 못하고 있답니다.
누구 말마따나 새에게 해 주는 반만 해 주어도 훌륭한 애비가 될끼구마.....
곽선호 2008.05.09 15:37
  정말 아름다운 모습이네요...

요즘은 부모님에 대한 생각이나 걱정이
예전과 많이 달라진 제 자신을 보게됩니다..

부디.. 오래도록 제 곁에 같이 계셔주길 바랄 뿐입니다..
박상태 2008.05.11 16:14
  아이를 키우면서 부모님의 마음을 알아가는 것 같습니다.^^

좋은 글 잘 읽어보았습니다.^^
이재용 2009.01.17 02:34
  새끼에게 모이 먹이는 모습이 아름답읍니다.

자연의 이치를 느끼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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