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사모정담란

얄미운 놈

김두호 13 706 2008.05.28 14:30
올해 3번째 번식에 들어간 글로스트 얘기 입니다.
3번 모두 포란후에 부화 날이 다가오면 포란 포기로 들어갑니다.
오늘 아침에도 어김없이 내일이 부화 날인데두 나와서 놀고 있습니다.
알은 식은지 오래고 한 시간을 지켜보다 출근때문에...
어찌할까 곰곰이 생각합니다.
먹이도 문제가 없고...
모가지를 비틀어버려...
번식 포기...

비는 주룩 하염없이 쏟아집니다.
냄새는 진동을 할 것으로 판단되고 눈치를 봐야겠습니다.

Comments

조기태 2008.05.28 15:36
  왜 그런증상이 나오는지요 ? 하두 요사히 문제가 많아 어리둥절합니다
김영호 2008.05.28 16:20
  캬~~그놈들 참속상하게 합니다.
한번 포란포기 한애들은 2차,3차에서도
또 포기하더라고요.
우리집에도 그런애가 있는데요. 날림장에 날려 놓았어요.
놀기 좋아하는놈 방법이 없잔습니까.
구교헌 2008.05.28 17:13
  저도 경험을했네요
부화하루이틀앞두고 포란을포기하니 주던모이도
빼앗고싶은심정이더네요
그레도어쩌겠습니까 새가좋은데
손용락 2008.05.28 17:16
  얄미우시다.......??
그 글로스터는 김샘이 원망스러울지도 모르겠십니다...ㅎㅎ


우씨~ 새벼룩 땜에 도듯체가 가려워서 앉아있을 수가 있어야지, 관두자 관둬~ ㅋ

우짠다냐~? 아직 애덜 부화도 안됬는디 자꾸 담 알이 나올라 케샀네...

우쒸~ 아랫배가 싸리싸리 아픈기 우리 쥔양반은 도듯체 내게 뭘 준겨?
죽을 정도는 아닌데 품고 엎드렸기가 엄청 껄끄럽네.....

지난번에 무시기 요상한거 주시길래 엄청 맛있어 마이 묻디마는 온몸이 쑤시고...
이거 아무래도 쥐약 섞은거 아녀??

나이는 못쇅이는지 작년에 넘 무리했나... 알을 쪼매 마이낳았더만
여~영 앉아있기가 거북네.... 쥔 어른이 계속 둥지를 넣어주는 바람에.....
 
또 뭐 엄스까요?
양갑규 2008.05.28 21:32
  어휴~
얼마나 속이 상하실까?
심정 이해됩니다.
그러나 어쩝니까,의사소통이 안되니~~~~~~~~
손용락님 글 헤아려보심이....
김성기 2008.05.29 02:50
  딱 한마디로.....
손용락님.. 정말 대단 하십니다....

흘리면서 지나치는 이야기 속에 정답이 꼭꼭 숨어 있습니다....
김두호 2008.05.29 10:23
  점검
1. 우씨~ 새벼룩 땜에 도듯체가 가려워서 앉아있을 수가 있어야지, 관두자 관둬~ ㅋ
--- 한달에 한번은 아니더라도 비오킬 투약. 점검을 했으나 이상무.

2.  아직 애덜 부화도 안됬는디 자꾸 담 알이 나올라 케샀네...
--- 산란 징후 발견 못함. 먹이 아주 약하게 포란시 공급.

3. 우쒸~ 아랫배가 싸리싸리 아픈기 우리 쥔양반은 도듯체 내게 뭘 준겨?
죽을 정도는 아닌데 품고 엎드렸기가 엄청 껄끄럽네.....
 --- 먹이 공급 이상무. 불린모이 또는 싹튀운 먹이 전혀 공급 안함. 내가 배합한 모이만 먹임.

4. 지난번에 무시기 요상한거 주시길래 엄청 맛있어 마이 묻디마는 온몸이 쑤시고...
이거 아무래도 쥐약 섞은거 아녀??

나이는 못쇅이는지 작년에 넘 무리했나... 알을 쪼매 마이낳았더만
여~영 앉아있기가 거북네.... 쥔 어른이 계속 둥지를 넣어주는 바람에.....
--- 올해 초산. 다년생 아님. 3차 포란때까지 4개씩만 산란.

5. 주변 환경. - 예전과 변함없음.

알 수 없습니다. 대구분들과도 얘기를 나누니 대부분 그렇다 하네요.
올해 번식 한번 못해본 분도 계시고 앵무분들도 새끼 구경 못했다 하시는 분이 대다수임.
결론은 날씨와 온도가 아닐까????

김두호 2008.05.29 10:29
  올 봄에는 카니리 뿐만 아니라...
휜치류 및 십자매도 번식 저조 현상입니다.
십자매의 경우 포란포기, 중지란, 육추포기 현상 발생.
휜치류의 경우 무정란 및 중지란이 다수 발생.
올해 봄 번식은 대체로 예년에 비해 아주 저조한 현상입니다.
십자매가 귀해서 값이 이렇게 오른 현상은 볼 수가 없었습니다.
손용락 2008.05.29 10:46
  날씨와 온도?? 여기도 대한민국이걸랑요....
배란다 창문 다~ 열어놓고 시는디....
번식 전혀 문제없습니다요~

미확인 보도, 유비통신인지는 알수 없으나,

상당히 많은 분들이 Mycotocxins 애기들을 합니다.
이게 심지어 "카나리씨드"에도 있다는....

결국 4번이 의심되긴 하는데 뭔 확증이 있어야지요.......
박상태 2008.05.29 10:51
  손용락님 말씀대로, 심증은 가는데 물증이 없으니 소 뒷걸음 치다 쥐잡는 식으로

가장 확률이 높은 원인부터 제거 혹은 치료를 해 나가는 수 밖에는 없으나, 새이 같이 원인이 확실히 밝혀지면 치료도 확실하고 따라서 바로 다음 번식에도 무리가 안가는 경우는 많지 않은 것 같습니다.

저의 경우도, 한 번 꼬이면, 자꾸 꼬이더군요... 한 번 잘 풀리면 계속 잘 풀리고...
김갑종 2008.05.29 11:37
  서구에서 겪은 일들이 이제 우리에게 나타난 일 같습니다.
바로 아랫글 "비상 2"를 참조 하시면 되겠습니다.
저는 일종의 독감일거라고 독감 공부를 하고 있었습니다.
저번식! 새가 중도 포기하고 중지란, 창백한 미이라를 만듭니다.
제일 문제인 것은 새 키우기를 포기할까봐 그것이 걱정입니다.
김대중 2008.05.29 16:59
  김두호님 말씀대로 "얄미운 놈"...
이녀석 원래 4가지 없는 녀석 아닐까요???
이재용 2009.01.19 19:07
  ㅎㅎㅎ 꼭 미운애들이 있나봅니다.

전 아직은 다 이쁜것을 보니 우쨔지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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