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대체 언제까지 안고 갈 거예요?...
정병각
일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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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6.04 18:22
베란다에 점점 늘어만 가는 카나리아들을 보고 아내가 하는 말입니다.
비좁은 베란다지만 나름대로 욕심을 내서 올해 종조 7쌍으로 시작을 했는데
지금까지 20여 마리를 이소해 놓은 상태에서 또 육추중인 쌍들이 여럿 되다보니
나름 걱정이 되는 모양입니다.
마릿수도 마릿수지만 번식철 끝나면서 본격화되는 털갈이가
아내에게는 더더욱 큰 걱정입니다.
더블케이지 4개만 있던 베란다에는 이소한 새끼들 때문에
최근에 새장이 5개나 더 늘었으니 충분히 그럴 만도 하겠지요.
아내의 걱정스런 물음에
“그래도 털갈이는 끝나야 시집을 보내든 장가를 보내든 하겠지.”라며
조심스레 눈치만 살피고 있는데,
사실 저 자신도 장마와 털갈이 철을 어찌보내야 하나 벌써부터 슬슬 고심이 됩니다.
하다하다 안되면 털갈이전이라도 미리 시집장가 보내는 수밖에요...^^
이제 올해도 막바지 번식시기가 되었습니다.
회원님들 모두 마지막 번식 잘들 하십시오...
개체가 너무 불어나도 걱정이되지요.
취미가 아닌 부담이 될수도 있으니까요.
저는 올해번식은 거의 꽝수준입니다
그럼에도 3종류만 남기고 정리할까 합니다.
즐거운 6월이 되시기바랍니다.
낮이던 밤(?)이던.... 암튼 잘 하십시요~
세상에서 제일 어여쁘신분이 승질난다고 창 열어두면... ㅋㅋㅋㅋ
새 키우는 집... 대충 비슷비슷 합니다요~ 케케케~
잠자리채 하나 들고 울산행 뱅기를 타? 말오??
조심하시고 빨리 조치를 취하셔야 그래도 오랫동안 새와 함께 하실수가 있을겁니다.
전 나무새장만 30개이고 새장안이 많이 비어 있다고 핑계를 대지만 이곳 저곳에 빈 새장이
있으니 새장 과 새를 비례식으로 생각을 하는 것 같더군요...
그래도 번식의 기쁨은 무엇과도 견줄 수 없지요.^^
거의 신경 쓰는 분들도 없고 부모님들도 새를 좋아하셔서
오히려 도움을 받고 잇는 실정이랍니다
더블케이지 5장이 비었읍니다
언제나 환영이니 연락만 주세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