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사모정담란

도대체 언제까지 안고 갈 거예요?...

정병각 5 697 2008.06.04 18:22

베란다에 점점 늘어만 가는 카나리아들을 보고 아내가 하는 말입니다.

비좁은 베란다지만 나름대로 욕심을 내서 올해 종조 7쌍으로 시작을 했는데
지금까지 20여 마리를 이소해 놓은 상태에서 또 육추중인 쌍들이 여럿 되다보니
나름 걱정이 되는 모양입니다.

마릿수도 마릿수지만 번식철 끝나면서 본격화되는 털갈이가
아내에게는 더더욱 큰 걱정입니다.

더블케이지 4개만 있던 베란다에는 이소한 새끼들 때문에
최근에 새장이 5개나 더 늘었으니 충분히 그럴 만도 하겠지요.

아내의 걱정스런 물음에
“그래도 털갈이는 끝나야 시집을 보내든 장가를 보내든 하겠지.”라며
조심스레 눈치만 살피고 있는데,
사실 저 자신도 장마와 털갈이 철을 어찌보내야 하나 벌써부터 슬슬 고심이 됩니다.
하다하다 안되면 털갈이전이라도 미리 시집장가 보내는 수밖에요...^^

이제 올해도 막바지 번식시기가 되었습니다.
회원님들 모두 마지막 번식 잘들 하십시오...

Comments

김영호 2008.06.04 18:47
  올해 번식이 꽤성공적이었나봅니다.
개체가 너무 불어나도 걱정이되지요.
취미가 아닌 부담이 될수도 있으니까요.
저는 올해번식은 거의 꽝수준입니다
그럼에도 3종류만 남기고 정리할까 합니다.
즐거운 6월이 되시기바랍니다.
김성기 2008.06.04 19:12
  흐흐흐~
낮이던 밤(?)이던.... 암튼 잘 하십시요~
세상에서 제일 어여쁘신분이 승질난다고 창 열어두면... ㅋㅋㅋㅋ

새 키우는 집... 대충 비슷비슷 합니다요~ 케케케~

잠자리채 하나 들고 울산행 뱅기를 타? 말오??
안장엽 2008.06.04 21:02
  ^0^ 서서히 조짐이 좋치 않는 것 같은데요.
조심하시고 빨리 조치를 취하셔야 그래도 오랫동안 새와 함께 하실수가 있을겁니다.
전 나무새장만 30개이고 새장안이 많이 비어 있다고 핑계를 대지만 이곳 저곳에 빈 새장이
있으니 새장 과 새를 비례식으로 생각을 하는 것 같더군요...
박상태 2008.06.05 14:41
  ㅎㅎㅎ 행복한 고민이구만요~~ㅎㅎㅎ

그래도 번식의 기쁨은 무엇과도 견줄 수 없지요.^^
이재용 2008.06.08 04:02
  ㅎㅎ 전 아직 혼자의 몸이라 그런고민 없이 당분간은 지낼수 있을거 같읍니다
거의 신경 쓰는 분들도 없고 부모님들도 새를 좋아하셔서
오히려 도움을 받고 잇는 실정이랍니다
더블케이지 5장이 비었읍니다
언제나 환영이니 연락만 주세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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