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글로스터까지
조충현
일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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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6.09 11:51
여러해전 창고 임차로 모든 새를 비닐하우스 한켠에 조그만 사육시설을 만들어 옮긴후로 부터 간간히 소리나 자태 감상할 새 한두마리만 대나무 조롱에 넣어 기르곤 했는데 지난가을 추위에 약한 새와 자리를 바꾸면서 글로스터 한쌍이 종달새용으로 만든 대나무 장을 차지하고 겨울을 보내더니 나이든 암컷의 발정 타이밍과 일찍 발정왔던 노랭이 숫컷의 발정이 맞지않아 결국 다른 숫컷으로 바꾼후 어제부터 시커먼스 한녀석이 부화되어 여린 소리를 내니 딸아이가 아주 좋아라 합니다.
그간 이유식으로 기르던 울긋불긋한 황색 오파린 도라지보다 더 좋을것 같다네요.
무럭무럭 잘 자라서 기대에 부응하기를
바랍니다.
정을 듬뿍 주시길 바랍니다. ㅎㅎㅎ
베란다에서 육추하는 모습을 둘째 딸아이가 가장 신기해 합니다.
올해도 절실히 느껴지만 카나리아가 따뜻하게 겨울을 지낸 후에는 발정 타이밍이 흐트러져 어렵다는 사실입니다.
05년도 새들이 올해 첫 번식을 하고있으니 정말 카나리아 잘못 기르기에는 제가 일등입니다.
늦었지만 이소까지 잘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