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사모정담란

우물에서 숭늉 찾기.

최기륜 9 713 2008.06.23 20:13
토요일 병아리 한쌍을 입식 하였습니다.

어제 산행중 내년 봄 번식기를 대비하여
산란터 건축용 보드라운 풀을 장만했습니다.

오늘은 병아리 밥, 모래, 목욕탕, 비누, 타올등을 준비하기 위해
동네에서 가까워 보이는 버드 카페란 곳을 찾아 헤멨습니다.

아무리 찾아도 없었습니다.
전화를 해보니 기냥 가정집이었습니다.

불초 신입생, 곳에 따라 때때로, 도루묵 혹은 또올로 불리기도 합니다만...
지금까지 살면서 초등학교 6년 개근과 다이어트하는 작은 애 이외의
가족 누구도 배고프게 하지 않았다는 것이 자랑이라면 자랑이었는데

클났습니다.
카나리아 때꺼리가 떨어지게 생겼습니다.
아직 사과는 둬쪽 남았지만.

누구 도와줄 분 안계십니까?
멀리 섬나라에 계시는 전신권 박사님을 의식하고 지르는 비명은 결코 아닙니다.

*쪽지 답장을 대신해 글을 올립니다.

Comments

김영호 2008.06.23 20:50
  아하... 떼꺼리가 떨어지면 큰일이지요.
저는 집이 양평동 입니다.
퇴근이 10시인데 아직 구하시지 못하였셨다면
퇴근길에 한봉지 전해 드리고 갈게요.
연락주셔요.017-221-8619
최기륜 2008.06.23 21:20
  감사합니다.
이마트에서 간신히 밥은 구했습니다.
밥만 팔더군요.

강서, 양천 지역에 애완조 취급하는 곳 있으면 쪽지로 좀 알려 주십시요.
오늘 2시간을 헤멨지만 못 찾았습니다.
조충현 2008.06.24 10:27
  기다리고 준비할때도 즐거운것이 취미 아닌가요.
급할땐 튀김옷으로 쓰는 빵가루도 유효하더군요.
전신권 2008.06.24 10:35
  초보에게 새를 줄 때는 모이까지 챙겨주었으면 좋으련만....
아마도 억지로 챙겨 가는 바람에 모이까진...ㅎㅎㅎ

이곳의 카사모 장터에 보면 버드마켓이라는 곳이 있습니다,
인터넷 주문으로 좋은 먹이감들을 구할 수 있으니 비싼 자금을
들여서 구입하셔야 할 듯 합니다,
큰 일 났네요. 난이나 석곡은 거의 물만 주면 되는데 카나리아는
비싼 먹이를 거의 절반 이상은 버리면서 지저분하게 사는데 앞으로
집에서 새와 함께 쫓겨나는 것은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이재용 2008.06.24 13:29
  여건상 자주 외출을 못하여 저는 모이를 넘 많이 사놓은것 같기도 합니다
하지만 모자른것 보다는 나은것 같네요

참고로 요즘 제가 쫓겨날거 같은 생각이 듭니다;;
카나리아의 고약한 모이파헤침과 절정에 오른 털갈이로 사육장으로 꾸미려는
2층창고가 난리가 아닙니다
티 안내려고 몰래 청소하고는 있는데 걱정이 말이 아니네요
털갈이가 빨리 끝났으면 좋겠읍니다;;ㅎㅎ
김성기 2008.06.24 13:40
  궁금한것이 하나 있습니다.
금연 하겠다고 큰 소리 치신분이 어느분이신지요?
그러다가 들키다니... 얼마나 민망 했을까요?
대 놓고 한쌍을 얻어 오신것은 축하드릴만 하오나,
그분의 건강을 위하여 달리 해드릴 일만한 것은 없으셨는지요~~ *^^

금연 하겠다고 공언하신 몇분중에,
아마도 연배가 비슷한 한분이 자꾸 떠오르는것은 왜 일까요?
ㅎㅎㅎㅎㅎ

가까운 곳에 버드샵이 없으시면,
전신권님 말씀대로 버드마켓을 이용 하심이 마땅한 줄 아룁니다.
그렇다고 신천동에 있는 새동산 까지 움직이시란 말은 차마 못하겠습니다.

저 역시 사다놓은 모이가 충분 합니다만,
조금 나눠드릴 정도는 됩니다.
그래도 필요하시다면 쪽지나 연락 바랍니다.
최기륜 2008.06.24 14:38
  카나리아 인수 현장에서 라이타와 함께 기념 담배 한갑을 증정할만큼
순수한 양심의 소유자인 제가 어떻게 그 분의 성함을 공지하겠습니까?
무리한 부탁이신 것 같고요.

모이는 일단 해결 되었으니 무엇을 더 준비해야 되는지 좀 알려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글고, 카나리아가 병아리처럼 삐약삐약 하는데 정상인가요?
아니면 변이종인가요?
박상태 2008.06.24 19:58
  최기륜님, 아니 도루묵님, 반갑습니다.^^

드디어 카나리아에 입문을 하셨네요.^^

저희집과 가까운데 한 번 놀러오세요.ㅎㅎㅎ
김갑종 2008.06.26 09:30
  도루묵님 ! 드디어 창공을 날아 오르셨습니다.
부디 좋은 취미생활이 되시기를 빌어 드립니다.
"카풍"이 어디서 풍겨 오나 했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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