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사모정담란

피곤이 지속되네요

전신권 10 693 2008.07.26 10:11
필리핀을 5박 6일 일정으로 다녀왔는데 같이 다녀왔던 팀원들이 거의 대부분

몸살을 앓고 있는 중인데 저 또한 심하지는 않지만 피곤이 풀리지 않고 있는 중입니다.

필리핀이나 진배 없이 더운 날씨가 이곳도 지속되니 밤에 쉬이 잠을 들지도 못하고

깊게 들지도 못하니 아침에는 멍한 상태로 눈을 뜨게 됩니다.

그래도 새들은 돌봐주어야 하기에 아침마다 새장을 돌아보고 부족한 부분들을 채워주고 있습니다.

이곳은 무더위가 계속되다보니 새방의 온도가 아침나절에 벌써 32도를 웃도는 고온현상을 보이니

새들도 헐떡이고 그나마 늦은 부화로 자라던 어린 유조들은 대부분 낙조를 하였습니다.

아침마다 구석구석에 깃털들이 수북하게 쌓이고 새들은 몰골이 말이 아니게 변하고 있지만

이 여름을 잘 넘기면 건강한 새들도 탈바꿈하겠지요.

힘이 딸리는 새들 특히 나이 많은 새들이 바닥에 웅크리고 앉아 있는 것을 자주 보게되니

힘이 많이 드나 봅니다. 아침에 보니 05년생 글로스터 수컷이 바닥에 누워있네요.

모두가 힘든 때이지만 잘 지내주길 고대해 봅니다,

다음 주 부터는 정신을 차려서 필리핀 다녀온 소식을 조금씩 전하겠습니다.

Comments

김갑종 2008.07.26 11:53
  수고하셨습니다.
봉사활동이 언제나 즐겁지만은 않겠지요.
새들도 손실이 많고....몸과 마음이 모두 피곤하신가 봅니다.
좀 쉬시기 바랍니다.저도 바기오에 가 봐야 되는데 (집사람의 학원)
메모 잘 받았습니다.
조봉진 2008.07.26 12:53
  제주의 땡볕이 대단한 모양입니다!!
그래도 여기는 다행하게도 벌판이라 창문을 열면 바람이 좋아서
에어컨이 필요없고 그흔한 선풍기 바람도 소용이없어서
새들이  별무리가없네요!!
제주에도 바람이 많을텐데.......
김성기 2008.07.26 14:26
  남들이 보기엔 봉사활동이라는게 만만해 보일지 모르나,
당사자는 그렇지 않은가 봅니다.
다녀 오신지 몇일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피로하고 다투시다니...
연로 하셔서 그런거 아니겠습니까? 쿠쿠쿠쿠~~~~
물론 날씨 때문이라고 우겨 대시면 할 말 없지만,
흐르는 강물같은 시간들... 정말 막을 수 없지요?
한겨울이던 한여름이던 이젠 건강부터 생각하실때 입니다.
갑자기 고딩때 배우던 시조 하나가 생각 납니다.

이고진 저 늙은이 짐 벗어 나를주오
나는 젊었거늘 돌인들 무거울까
늙기도 설워라커든 짐을조차 지실까......
김영호 2008.07.26 15:45
  더위에 지치셨나봅니다.

잘 드시고 푹 쉬셔야 될것같습니다.

찌는 무더위에 몸관리 잘 하시기바랍니다.
용환준 2008.07.26 17:01
  봉사활동의 고생도 그렇치만 더위가 사람을 더 지치게 하나 봅니다.
연세도 있으신데 쉬엄쉬엄 건강도 챙기시기 바랍니다.
이재용 2008.07.26 19:10
  힘든 해외활동 하시고 오시자마자 새에 또 헌신하시니
힘이 부치시리라 생각이 듭니다
좋은음식 많이 드시고 잘 쉬시어 건강관리를 잘하시길 바랍니다
배락현 2008.07.26 20:35
  아무 생각없이 그냥 쉬시는게 최고입니다.
영양식 드시고.............
정병각 2008.07.27 14:14
  더운 여름철에 다녀오셨으니 여독이 오래가나 봅니다.
뭐니뭐니해도 건강이 최고이니 될 수 있는대로 푹 좀 쉬십시오.
김두호 2008.07.28 10:56
  충분한 수면을 취해야 하는데 그러지 못한게 원입니다.
나이도 있고 하니 쉬엄쉬엄 건강관리 하시기를....
원영환 2008.07.28 17:34
  내일이 중복이니 뜨거운 삼계탕 한그릇에 땀 쭈~욱 빼시고

시원한 바람이 불어오는 나무 그늘에서 한숨 푹 주무시면....

그동안의 피로가 풀릴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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