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사모정담란

나는 네가 좋다...

정병각 8 669 2008.07.29 17:02

뜨거운 여름날
마을 길목을 지키고 선 붉은 접시꽃 하나,

눈을 지그시 감고
옛 고향집 담장아래 피어난 듯
그 수수한 아름다움을 감상해 봅니다.

Comments

이재용 2008.07.29 18:53
  시골 외가댁에 가면 집집마다 담밑에서 흔히 보는 꽃이지요
오랜만에 보니 새롭읍니다
붉은빛이 강렬함을 느끼게 합니다
김성기 2008.07.29 19:50
  나도.... 네가 좋다.
여기서 네 라고 지칭되는 사람은 정병각님... 으히힛~

덥지만 좀 웃으며 삽시다요~
옥대성 2008.07.30 00:07
  가만이 보니 시의 감각이 뛰어난듯 십음니다
성격도 다정 하신듯
누가보아도 호감을 주는 인상


박상태 2008.07.30 02:08
  말씀처럼.. 덥지만 덥지만은 않은 시골 인심을 떠올려보게 하네요.^^
용환준 2008.07.30 10:03
  접시꽃 색이 정말 좋습니다.
글을 읽으니 내용은 더욱 좋고......
전신권 2008.07.30 10:21
  접시꽃이 내게는 화려하게 다가오던데...

한 편의 시가 시원한 느낌으로 다가옵니다. 이 무더위를 식힐....
김갑종 2008.07.30 11:12
  접시꽃 당신의 시가 생각납니다.

"네 붉은 입술이 나는 좋다"
이 귀절이 가슴에 콱 꽂힙니다.
김두호 2008.07.30 11:29
  예전엔 많이 보던 꽃이였는데 요즘은 잘 보이지 않아요.
화려한 붉은 색상이 붉은 장미를 연상 시킴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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