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사모정담란

제가 만들어 쓰는 모이통입니다

정병각 9 754 2008.08.25 21:04
최근 전신권님께서도 사료값을 아끼기 위해 여러가지 묘안을 짜내고 계시지만
모이를 파헤치며 바닥에 흐트리는 카나리아들의 습성 때문에
대부분의 회원님들이 적지 않은 사료를 허비하고 계실줄 압니다.

저도 처음에는 바닥에 떨어뜨린 모이를 모았다가 껍질을 불어내서 재사용하곤했는데
너무나 힘들고 귀찮더군요.

그래서 지난해부터는 사료의 허비도 막고 좀 더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없을까 고심하다가
모이통에 원형 구멍을 뚫은 커버를 덮어 사용해왔었지요.

그러다가 올해 들어서는 날림장에서 여러 마리가 동시에 먹을 수 있는 공동 모이통을
만들어 쓰고 있습니다.
이렇게 하면 여러 마리가 한꺼번에 쓰고, 또 바닥에 흘리는 모이가 거의 없어 너무 좋습니다.

또, 날림장 바닥 중앙에 모이통을 놓기 때문에 베란다 바닥으로 모이가
지저분하게 떨어지는 것도 방지하게 됐지요.

3mm 포멕스를 잘라서 만들어 각 날림장마다 넣고 사용하는데 매우 실용적입니다.
참고하십시오.

사진은 갤러리에 올려보겠습니다...

Comments

임영철 2008.08.25 21:53
  우와 이런방법이 있엇군요..
대단합니다 ㅎㅎ
김성기 2008.08.25 21:58
  모이통 보다는 그 위에 올라가 있는 파이프들에 더 눈이 갑니다.... ㅎㅎㅎㅎ

여름 휴가를 사무실에서만 보내시더니,

결국 작품 하나를 완성하셨군요~

이재용 2008.08.25 23:03
  저도 요즘 모이통 연구에 많이 고심중입니다
정병각님처럼 사용도 해봣는데 모이통에 똥을 싸놔서
모이가 상할지도 모른다는 걱정땜에 매일 갈아주게 되더군요
전 요즘 새장에 매달면서 먹을수 잇는 모이통을 생각하고 잇읍니다
아크릴판과 접착제로 연구 중인데 좋은결과가 생길듯 합니다
정병각 2008.08.26 07:28
  4개의 구멍이 지름 3.5~4cm 정도의 구멍입니다.
새들이 머리만 넣었다 뺐다 하면서 모이만 먹게되지요.
모이통 안으로 새똥이 들어가는 경우도 거의 없더군요.
다만 윗면 커버에 새똥이 묻는 경우는 있는데
가끔씩 닦아주면 되더군요.

저는 현재 7~8마리씩 넣은 날림장 안에 이 모이통 1개씩을 넣어주었고
1주일에 주말에 딱 한번 모이를 쏟아서 알곡분리기로 불어주기만 합니다.
작년에 만든 알곡분리기도 정말 편하고 성능이 좋아서
모이를 골라(불어주는)주는 시간도 그리 많이 걸리진 않습니다.
알곡분리기는 전에 갤러리에 올려놓은 사진을 참고하십시오.
김갑종 2008.08.26 09:29
  좋은 생각입니다.
저는 뚜껑 있는 모이통을 사다 사용해 보니 먹이를 파헤치는 습성은 없어
졌는데 껍질이 너무 많이 쌓여 먹이 공급이 제대로 안되더군요.
부지런해야 새를 키우나 봅니다.
전신권 2008.08.26 10:54
  쓰다 남은 포맥스를 재활용하는 차원에서도 좋아 보입니다.

나름대로 머리를 짜내어 변형을 시켜 보면 재미있을 듯 합니다.
김영호 2008.08.26 12:02
  정병각님 솜씨가 전문가 수준 이십니다.
저에게는 그림의떡 입니다.
손재주가 없으서 만들 엄두가 않남니다.
상당히 좋은 손실이 적은 모이통 같습니다.
박상태 2008.08.26 16:03
  손재주 좋으십니다.^^

이렇게 사육용품을 만드는 재미도 새키우는 즐거움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그냥 외부 모이통 고집하면서 새키우고 있습니다.^^
조봉진 2008.08.27 08:46
  재주가 좋아도 게으른 저는 못하겠네요^^*
바닥에 놓인 먹이통이라 통위에 응가를 하지않나요?
매달린 먹이통에도 실례를해서 치우는데 애를먹는데......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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