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구하기
이재용
일반
14
743
2008.08.25 23:48
이런 황당한 일이 없을수 없읍니다
한동안 흐린날에 비만 연속 내리드만
오랜만에 해가 쨍쨍하게더서 새장 물청소로 1시간만에 다 말려 갈아주고
한동안 습했기에 모이를 전부 널어 놓고 잤읍니다
근데 잠자다 웬 마른 하늘에 날벼락;;;;
갑자기 천둥번개에 번쩍 일어났지만 생각나는건 마르게 널은 모이;;
허둥지둥 달려갔지만 이미 물에넘쳐 반은 흘러 없어지고
반은 흠뻑 젖어 낼줄모이가 황당하더군요
일단은 급하게 인터넷 주문을 하긴했는데 언제 올는지 몰겟읍니다
급한데로 젖은모이 전자렌지에 좀 말리고 게란 삶아 주며
버텨봐야 할거 같읍니다
그래도 새에 대한 애정이 정말 대단하십니다...
통상 너무 과하여 날려 보내기도 많이 합니다.
날씨가 좀 서늘하니 요즘 알곡을 많이 먹나 봅니다. 먹이통에 먹이
보충을 자주해 주어야 되겠습니다. 껍질만 보고 굶겨 죽이기 딱 좋은 시절입니다.
인터넷 주문 입금만 하면 금방 오더군요.
새 사랑이 넘쳐 나옵니다.
날씨가 좋을때 먹이를 씻어 말린다고 갑자기 내리는 소나기에 몇번이나 당한 얘기입니다.
내가 정성을 쏱아 몰두하였던 좋은 시절의 이야기꺼리로 말입니다.
새들도 이런 주인님의 마음을 알고 번식을 많이 해주었으면 합니다.
모이가 남은 줄 알고 주문을 미루다가 모이가 떨어져 남은 모이 꺼내러 갔다가 없어서
급히 주문해본 경험이 있습니다.
급할 땐 쌀을 믹서기에 반 쯤 갈아서 먹여도 잘 먹더군요.
가끔 그렇게 말려주면 참 좋겠습니다.^^
갑자기 비가 내려 정말 간밤에 간이 철렁 내려앉으셨겠네요. 이 것도 추억이죠.^^
새를 키우다 별 경험를 다 해보아야 하나봅니다.
주로 먹이는 모이는 무엇인가요?
제가 급한데로 좁쌀<껍질깐것> 한 부대 보내드릴까요??
저는 대전에서* 가까운 청주하지장 에서 구입할 수가 있거든요.
급하게 필요하시다면 일찍 서둘러 택배 부쳐드릴께요.
저는 돈을 바라고 하는것은 절대 아님니다.
연락주세요. 011-426-8479 이 응수 입니다.
밤엔 근무하시고, 낮잠자다 날벼락 맞으신겁니다.ㅎㅎㅎㅎ
다행히 오늘 오후에 사료가 도착해서
한시름 놓게 되었읍니다
다행입니다. 다급하면 제가 있잖아요.ㅎㅎㅎㅎㅎ
ㅋㅋㅋㅋ
모이 널어 놓은것을 야조들이 와서 다 먹어 치운줄 알았습니다....
저는 한여름에 빨래 건조대에 말리다가 몽땅 한바켓을 바람에 쏱아서
동네 참새, 비둘기들 밥을 준적이있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