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사모정담란

오곡백과 풍성한 계절이 왔네요....

정병각 5 494 2008.08.30 15:08
<Photo Poem>


♠ 인내의 선물 ♠


이삭에 알이 차고
열매가 단단히 여물어가는
그저 바라만 보아도 좋은
풍성한 결실

하지만 좋은 결실은
언제나 거저 오지 않는다

봄날 언 땅을 꿋꿋이 헤치고 나와
여름무더위와 땡볕에 시들지 않으며
가을 태풍마저 능히 이겨내야만
비로소 찬란한 결실을 얻는다

우리들 인생도 다르지 않다
기다림을 모르거나
고난과 역경을 참지 못하면
어떠한 성과도 이룰 수 없는 법

오늘은 인내의 선물인 저 결실을 바라보며
자연의 위대한 깨우침을 생각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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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8월도 내일이면 다 가네요.
이제 풍성한 결실의 계절 가을,
회원님들도 이 게절 내내
모두 풍성한 마음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저는 오늘도 사무실에 앉아있습니다..

Comments

김영호 2008.08.30 15:18
  토요일 오후 사무실에 앉아있는 사람은
정병각님과 저밖에 없나봅니다.
오늘 일직 이신가보죠?
즐거운 주말 오후 보내시기 바랍니다.
서울은 더위가 대단합니다.
박상태 2008.08.31 10:34
  고난과 역경을 잘 이겨낼 수 있도록... 시를 보면서 다시 한 번 마음을 가다듬어봅니다..ㅎㅎㅎ
전신권 2008.09.01 09:15
  고난이 참으로 듣기에는 거북하면서도 좋은 양약이 되어 돌아온다고는 하지만

참으로 이겨내기가 쉽지 않지요. 9월의 첫날... 이곳은 비가 추적거립니다. 적은 양이지만..
김갑종 2008.09.01 13:32
  단호박이 익어가는 모습이 황홀합니다.
큰 태풍의 피해와 비 피해가 없기를 기원해 봅니다.
풍년이 각박한 사람들 훈훈하게 만들어 주어야 되는데....
이재용 2008.12.27 06:32
  저 호박속에 닭한마리에 한약재 넣고 쪄 먹음 올 여름 통과일건데;;

사진만으로도 마음은 벌써 풍년임을 느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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