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사모정담란

잡동사니 창고

전신권 5 744 2008.10.02 09:57
사실은 창고가 아니라 제 사무실이 있는 건물의 옥상으로 나가는 통로의 끝에 있는 공간을

창고처럼 쓰고 있습니다. 새에 필요한 용품이나 사료들을 보관하였다가 쓰고는 합니다.

시간이 있을 적마다 심심풀이 삼아 만들어 놓은 각종 새에 필요한 알통을 비롯하여 새의

사육장들이 어지럽게 널려 있습니다. 깔끔하게 새를 키우는 분들을 보면 부러운데

제 천성이 어지럽혀 놓고 사는 것이 편한터라 늘상 어지럽히면 치우는 사람은 따로 있게 되네요.

카나리아 번식을 위한 나무 둥지를 만들다 보니 한 10 년을 쓸 수 있는 양이 되는 듯 합니다.

한 번 손에 잡히면 끝을 봐야 하니 이것도 병이라면 병이네요.

내년에는 나무둥지와 기존의 왕골둥지를 비롯하여 쓰고 있었던 여러가지 둥지들을 쓰면서

가장 쓰기에 좋은 사이즈와 형태를 찾아가는 작업을 나름대로 해 볼 참입니다.

나무 둥지를 겸하여 지금 사료통으로 쓰고 있는 나무 사료통의 오염을 걱정하는 분들이 계셨는데

한달여를 써 보니 기존의 긴 프라스틱 모이통보다 훨씬 오염이 덜한 것을 보게 됩니다.

일주일에 한 번씩 모이를 갈아주면서 확인한 결과 사진처럼 깨끗한 것을 보게 되네요.

Comments

이재용 2008.10.02 12:09
  ㅎㅎㅎ 잡동사니 창고라니요
제가 보기엔 보물창고 같읍니다
카나리아들의 모든 살림살이(?)가 다 모여있네요
김영호 2008.10.02 13:25
  엄청 나게 많습니다.
언제 다 만드셨데요. 손재주가 보통을 넘습니다.
이렇게 지나면서 사육의 노하우가 쌓이겠죠.
김대중 2008.10.02 16:28
  제가 한컴사전에 잡동사니를 찾아보았습니다.
"쓸데없는 것이 한데 뒤섞인 모양, 또는 그 물건"이라고 나와 있더군요.

이재용님 말씀처럼 보물창고를 잡동사니라니요.
ㅎㅎ 강력하게 태클 겁니다.
박상태 2008.10.02 16:49
  저렇게 큰 창고가 있다면 참 편리하겠습니다.^^

여튼 이런 저런 물건이 무척 많습니다.ㅎㅎㅎ
권오서 2008.10.02 17:26
  잡동사니가 아니고 왕건이들이 많고, 당장 우리집에 와도 필요한것들로만
체워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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