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사모정담란

종조의 중요성

전신권 11 918 2008.10.04 10:22
아직은 짧은 새사육의 경험이지만

그동안 남보다 많은 수를 키우면서 시행착오를 많이 겪었습니다.

그래서 얻은 것은 절제할 수 있다면 취미는 가볍게 가는 것이 좋다는 것과 다른 한 편으로는

이왕 시작하여 재미를 붙히며 키울려면 금전적인 욕구에서 벗어나 나 만의

혈통을 유지하자는 결단으로 보다 나은 질의 종조들을 구하여 길러야 한다는 것입니다.

환경적인 요인으로 한 두 쌍만을 기를 수 밖에 없는 경우라면 몰라도 기르다 보면

새의 질에 대한 욕심은 누구나 갖게 되는 것이 다른 취미를 해 본 경험에서도 똑 같더군요.

요즘은 새로운 라인의 종조들을 수입할 수 있는 기회가 카사모에서도 주어졌기에

참으로 다행이라 생각하고 전과 같이  어렵게 입수된 새들이 한 두쌍씩 뿔뿔히 흩어져서 나중에는

종의 유지마져도 어렵고 유지된다고 하여도 혈통갈이가 되지 못해 볼품없는 새들로

전락해 버리는 안타까운 현실이 오늘까지의 새사육의 현황이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누군가는 뜻을 가지고 한 두 가지 종의 혈통을 계속 유지하며 키울 수 있다면 하는 생각이

카사모 회원 모두의 생각이 되어 동참하는 인원들이 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결코 쉬운 일은 아니라고 봅니다.  시장성도 없으면서 고가의 새를 구입하고 시간들여

사육하고 번식하여 늘려 나가도 나눌 수 없는 환경이라면 아마도 오래지 않아 시들거릴 수 밖에 없겠지요.

그래도 희망을 가지고 할 수 있을 때까지 해 보려고 합니다,

크레스트는 손용락님
아지는 하정국님.김갑종님.
파도바니는 용환준님.
노르위치와 글로스터는 곽선호님.
칼라 카나리아 중 모자익 계통은 박진영님
파이프 팬시는 정병각님.
곱슬은 안장엽님, 김혜진님, 임유섭님,
글로스터,보더는 김영호님
글로스터는 이헌주님
랭카셔는 이재용님.
보더, 요크셔, 파이프 팬시는 전신권... 등등...

지금은 사정으로 그 좋은 종조들을 보낼 수 밖에 없었던  배락현님과 박상태님

같은 분의 열정을 따라할  매니아가 필요한 때이기도 합니다.

앞으로 우리가 알고 있는 카나리아 종류에 대하여 집중하여 기르는 분들의 이름이 한 사람씩이 아닌

몇 분 씩 거론되며 혈통갈이도 되면서 질도 높혀가는 그런 때가 정착되길 소원해 봅니다.

Comments

김영호 2008.10.04 10:57
  참좋은 제안이십니다.

또그렇게 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저는 글로스터6쌍 파이프5쌍 보더3쌍 파리잔2쌍 화이트2쌍 레드모자익2쌍

옐로모자익1쌍 워터슬레거1쌍 그외는 가모로5쌍정도로

내년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만만치 않은 숫자를 가지고 내년봄 전투를 벌여야 될것 같습니다.
 
전신권 2008.10.04 11:37
  만만치 않은 숫자입니다만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번식한다면
무리가 없을 것이지만 오래지 않아 집중을 하셔야 할 듯 합니다.
이헌주 2008.10.04 11:39
  전적으로 공감하는 바 입니다.

저같은 경우는 너무 쉽게 좋은 종조를 손에 넣다보니 조금은 걱정스럽기도 합니다.

약간의 부담감(?)과 기대감이 동시에 느껴지네요.

즐거운 마음으로 취미생활 하다보면 좋은 결과가 있으리라 믿습니다.^^*
전신권 2008.10.04 18:55
  좋은 종조를 통한 번식의 기쁨과 기대감은 충분히 부담감을

보상하고도 남을 것입니다.

나중에 좋은 결과를 자주 선보여주시길 바랍니다.
박진영 2008.10.04 21:12
  제 이름이 포함되었네요~부끄럽습니다.
사실 저는 이것 저것 잡탕으로 한번씩 키워보는 사람입니다...ㅎㅎㅎ
키우며 경험해보고...이것 저것 테스트 해보고...
한가지씩 알아가는 것에 즐거움을 느낌니다.
요새는 레드모자이크와 옐로모자이크에 대해 경험 중인데...
색상과 소리가 참 재미가 있습니다.^^*
안장엽 2008.10.04 23:08
  오래간만 입니다^0^
한 종만 고집하며 키워간다는 것이 무척 어려운게 현실입니다.
그래도 님과 같은 분들이 있으시기에 오래동안 새들과 함께 하시는 분들의
마음이 즐거울겁니다..
배락현 2008.10.05 00:21
  언젠간 양태덕님이 지적하신부분에 제가 딴지를 건적이 있었는데..ㅎㅎ
돌이켜 보니 그 분 주장에 공감이 가는 부분이 많네요!!
정말 이제 누구하면 ..?? breeder......이 새를 구입하려면 이 분에게 가라...
그런 시절이 빨리 왔으면 좋겠네요!!!
많은  횐님들 앞에 top breeder란 수식어가 많이 붙으시길......
박상태 2008.10.05 00:31
  배선생님 안주무시고 뭐하세요?ㅎㅎㅎ

전신권님, 배선생님 좋은 새 모두 학교에 있습니다. ㅎㅎㅎ 치우신 것은 아니예요.

배락현 2008.10.05 01:21
  담뽀뽀,낭후,아로와나, 카사모 한바퀴돌면 1시간 걸립니다.
ㅎㅎ
우장산은 너무멀리 있으니 이것으로 운동 대신합니다.
이재용 2008.10.05 04:26
  ㅎㅎㅎ 선배님들 글보다보니 욕심이 생깁니다
언젠가는 랭카셔하면 제이름이 떠 올르길 바라봅니다 ^^
용환준 2008.10.06 13:25
  저도 사명감을 가지고 열심히 키워야 되겠군요.
전신권님 말씀대로 차차 그리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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