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회
김갑종
일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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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1.03 11:09
전시회를 앞두고 호흡기로 자이언트 1마리와 워터슐레거 암컷 1마리와
파리쟌 1마리와 파이프 흰색 수컷 1마리가 창공을 날아 가 버렸습니다.
지금 위 사진도 "고르릉 고르릉" 며칠 남지 않은 것 같습니다.
상태표 호흡기약과 유럽 스캇을 번갈아 사용하였으나 일단 한번 온 호흡기는
낫지않고 결국 가 버립니다. 아지는 컴컴한 밤에 스캇으로 목욕시키어 그랬고
미끌거리는 액체가 전혀 감각이 없어 들어 부어 버린 저의 부주의로 그만....
오늘까지 전시출품 24마리, 전시 8마리가 신청되어 있습니다.
내일까지 기다렸다가 금년 카나리아 전시회를 취소시키는 방안을 강구해야 되겠습니다.
11월 22일은 대학 수시2학기 논술 시험이 있는 날이고 학교의 비상사태임에도 불구하고
전시회 때문에 "조카 결혼식이 있다"는 거짓 사유서를 제출하였는데 참 답답합니다.
어제 늦은 오후 양재동 꽃시장을 들렸습니다.
불경기로 제일 많은 타격을 받고 있었습니다. 구경만 하고는 사가는 사람이 없다고 하더군요.
석곡 변이종 14종류를 사들고 와서 이끼를 삶고 분갈이 한다고 즐거운 시간을 가졌답니다.
"들꽃 아저씨! 장사도 안되고 하니 문 닫아 버리고 노래방이나 갑시다"던 그 꽃집 아줌마
목소리가 귀에 맴돌고 있습니다.
힘내십시요.
한번 호흡기에 걸리면 치료가 상당히 어렵더군요.
저도 5일간 집중적으로 치료하여 보더 숫놈이 울기 시작하고 활발하긴한데 좀두고
보아야 겠습니다.
전시회에 출품해 보겠습니다.
조금은 쑥스럽긴해도 제가 정성스럽게 기른애들이
예쁘게 봐 주셨으면 합니다.ㅎㅎㅎ
그러나 어쩝니까, 그저 새들의 운명이려니 해야죠...
저도 만성 호흡기에 걸린 녀석이 하나 있었는데 좀 더 지켜봐야겠지만
일단은 치료가 된것 같습니다.
평소 호흡 중에 삐익- 삐익 하는 듣기에 거슬리는 소리가 났었는데
격리 후 Triple- C를 물에 타 투여하며 7일간 치료하였고
이후 Scatt을 3일간 발라줬더니 괜찮아지더군요.
Triple- C는 폐렴증세를 동반한 호흡기질환과 설사에 효과가 있다는 항생제입니다.
하지만 혹시나 재발할지도 몰라
3주일이 지난 지금 다시 항생제 처방을 하였으며
Scatt 2차처방도 3일간 하였습니다.
특히 카나리아의 노래 소리와 아름다운 자태를 어디서 구경을 할까요?
호응이 적다고 취소해 버리면 다음에 누가 전시회를 주관해 나갈까요?
참석과 불참에는 의사를 분명히 잘도 하시어주셨는데
출품과 전시품목에는 아직도 결정을 못하셨습니까?
지금 당장 기록하여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당일에 변경하시더라도 그런 일은 눈 감아 드리겠습니다.ㅎㅎ
모이 말고는 병이 올 수 있는 감염경로가 없을 것 같은데
새들의 질병을 막을 수 있는 예방 대책을 메뉴얼화 할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전시 출품새와 전시품새의 량적 부족으로 인한 애로도 문제라면
보잘것 없는 제새 몃마리라도 출품하겠음니다
그리고 제가 전에 새 욕심이 과다해 적정수량 이상으로 밀집 사육하니 불과 몃달사이에
어떤 종류에 호흡기 병인지도 모르고 나나름대로 치료했지만 허사 였지요
그이후로는 치료보다 예방을 중시하게 됬음니다
힘내세요!...
새가 아픈 것이 무엇때문인지 정확히 알지 못하는 것이
치료에 있어 가장 큰 문제입니다..
호흡이 거칠다고하여 무조건 호흡기라 판단내리는 것도 잘못인 듯 합니다!
사육이라는 문구가 쪼게 걸림니다
전에 애견에관한 질문과 답에서 사육 이란 단어를 사용했다가
망내 아들뻘 되는 총각한테 혼찌검났음니다
사육이아니고 기른다고 하라고
식구와갇은 애견을 닭이나 되지처럼 사육이라하면 안된다는검니다
카사모에도 혹시해서
여럿 하늘로 날려보내고 말았읍니다
그러니 홀아비마음은 과부가 잘안다하지않았던가요 ,
아픔은 크시더라도 힘차게 날개짓하는 카 를 보시면서 다시금 기지게 그게 하시고
다시 자라잡으시길 바라는 마음 간절합니다 .
금번 전시회에서 뵈올때까지 강건하십시요
흰 아지는 국내에 하정국님의 두 마리와 작년 수입된 이 녀석뿐이라
꼭 완쾌 시킬 의무가 있기 때문입니다.
이 녀석으로 인하여 즐겁지 않은 밤을 그 얼마나 보냈는지?
병은 자랑하라고 하더니 좋은 정보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사람이 즐거움을 얻기 위해 기르는=사육하는 동물일 뿐입니다.
그나 저나, 전시회 주최라는 사명감을 갖고 계시는 원영환님이나 김갑종님의 마음고생이 심한 것 같습니다
저도 1회 전시회부터 참가했지만, 한 번도 상을 타지 못한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즐겁게 참여하였고, 그렇게 하는 것이 자신의 생업을 일정부분 포기해가면서 전시회 추진을 위해 봉사하시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덜 미안한 것 같더군요.
수도권에 계신분들은 카나리아 구경도 하고, 꼭 출품도 하셨으면 합니다.
여러분들의 의견을 읽고나서.. 참가를 결정하였는데...
다른 분들도 꼭 참여해주시기를 바라겠습니다..
좋은종조 구입할시기도 없었고 번식도 못했고;;;;
모라도 하고는 싶은데 할만한게 전혀 없네요,,,,,,,,,,,
8일까지라니 고민좀하다 결정해봐야겠읍니다.
제가 가장 좋아하는 파이프를 가져가기로 결정했읍니다.
별거는 아니라도 저에겐 가장 소중한 새이니만큼 양해바랍니다.
( 매일아침 밥줄때마다 손둥에 올라 재롱을 부리는 애들이랍니다 *^^ )
제주의 새들이 만약 출품된다면 전시준비는 차고 넘쳐났을텐데....
어제 저녁에는 triple-ㅇ 를 구하려 3시간을 헤맸습니다.
백아지를 구하기 위한 몸부림으로 ....ㅎㅎ
가축병원 2곳과 약방 큰 곳 7군데나.....
걷기운동 잘했습니다.
오늘 아침 정병각님 쪽지에 버드마켓에 있다고 하는 감사한 편지가 있네요.
김영호님의 전화로 아현동 종로약국에서 메트로니다졸과 테라싸이클린과
종합영양제 그리고 곰팡이약까지 가져 왔습니다.
점심을 하면서 새 이야기도 많이 하였습니다.
솔직히 폐렴과 설사가 금방 잡혀질 것 같은 기분 좋은 오후입니다.
"백아지 구하기" 여러분의 도움으로 고지가 코 앞에 보입니다.
감사하고 또 감사할 뿐입니다.
질병이 무엇인지 확실히 알면 치료가 되지만..
호홉기도 종류가 여럿이니 뒷다리 잡기로 순서대로 약을 쓰다 호전되면 다행이고 낙조하면 마음 한 구석 아깝고
전 1차로 메트로니다졸과 암틸을 3일간 사용하고 효과가 없으면 이버맥을 3일간. 그후엔 곰팡이 치료제.
그 다음엔 4세대 항생제 그 이후엔 저도 모릅니다.
근데 트리플 c 또는 o가 무엇인지요?
모이 탓도 하고싶고 사육환경 탓도 하고 싶고 관리 탓도 하고싶고......죽는 이유는 분명 죽을 만한 이유가 생겼다는 것이지요!! 새도 자살하나요?ㅎㅎ
자살이 아니라면 ....그 이유를 찾아야ㅡ합니다.
새들은 먹고 놀고 우니...먹이에서 그리고 사육환경(온도 변화 건조한 날씨...새들끼리의 다툼에 의한 스트레스 등)에서 아님 선천적으로 약한 새였는가?
요즈음 카나리아 씨드의 품절로 혹 올 여름 습도에 노출되었던 씨드를 먹이시는 분은 없는가?
한 번 체크해 보시지요!!! 아마도!!!!!~~~~~
항생제를 주성분으로 만들어진 약이랍니다.
폐렴으로 설사도 유발하는 병에 쓰이는 약이라고는 하는데 저는 사용은 안해봤습니다.
김영호님의 처방으로 이와 유사한 역활을 하는 항생제를 사용해 보고
말씁드리겠습니다.
날씨가 추워지는 요즘에 호흡기가 많이 발생하니 한 밤중에 새장 옆에 서 있다가
호흡기 걸린 아이들 색출하시기 바랍니다.
있습니다. 백아지에게 약을 먹이면서 느낀점은
전체의 새에게 억지로 먹이는 것 보다 스스로 약을 먹게 (물공급)해야 되겠습니다.
털이 망가지고 새가 받는 스트레스는 오죽할까요. 밤에 같은 새장의 새들이 난리를
치며 약 먹인다고 애 많이 묵었습니다. 약을 먹이다가 골로 보내기 딱이더군요.
차도가 있다니 다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