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방이 지저분해 집니다.
전신권
일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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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1.21 10:31
점차 번식모드로 접어드는 쌍들이 많아지다보니 둥지와 깃풀을 걸어주었습니다.
문제는 아까운 깃풀을 잘 쓰는 것이 아니라 가지고 놀면서 낭비하는 애들이 많다는 점.
이로 인해 새장 바닥은 물론은 새방의 바닥까지 날리는 모이찌꺼기와 깃풀들로 엉망입니다.
그래도 날씨가 따스하다 보니 문을 활짝 열고 청소를 하여도 새방의 온도는 10도 이상을 유지합니다.
대충 빗자루로 쓸고 나머지는 진공청소기를 돌려 먼지가 날리지 않게 하지만 반나절로 못가 또 엉망,,,
물과 모이를 확인하고 알을 품는 애들은 잘 품고 있는지...
암컷의 똥꼬를 확인하고는 합사를 시키고 둥지를 걸어 주는 쌍도 점차 늘어 납니다,.
가모들이 먼저 번식모드로 접어들어 구정이 지나면 부화소식이 전해질 듯 합니다.
2차 번식부터는 대형종들과 타이밍이 맞을 듯 하네요.
대구에서 벌써 부화의 소식이 들렸으니 전국적으로 이른 부화를 시작한 곳에서는
번식의 소식으로 아직 감감무소식인 회원들의 가슴을 콩닥거리게 할 듯 합니다.
경기의 침체뿐 아니라 구정이 다가옴으로 인해 제 본업도 오늘부터는 파장분위기를 보입니다.
점차 새방에서 보낼 수 있는 시간이 늘어가니 새들을 돌보는 기쁨에 푹 빠져 볼랍니다.
저도 카들 밑을 불어보니 거의가 초기발정상태이고 파리잔,화이트 암놈은 알을 흘리고 있습니다.
곧 영하10도로 떨어진다니 난감합니다.
새해-- 福 -- 많이 받으시구요. 잘 보고 갑니다 感謝 합니다.
수컷의 지저귐은 날로 높아만 가는데 암컷들은 모이만 쪼아대고 있네요.
그래도 새방이 깨끗해보입니다.
밑에서 확 흡입하는 방법은 안되나요
전산실 마루는 먼지를 최소화하기 위해 종종 이 방법을 쓰기도 합니다
초반에는 확실히 짚풀 소모가 많더군요.
그래도 남녘에는 따스한가 봅니다.
저는 낮에도 0도시~4도시를 믿도는 날이 많아서 느긋히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래도 팀브라더 울음소리는 높아만 갑니다.
워터슬레거는 소극적인지 노래소리는 들리지 않습니다.
이제 곧 번식의 소식과 함께 멋진 사진들을 기대해 봅니다.
전 아직 아무 준비도 못했는데.....
처음 번식 시작하면 둥지풀이 어지럽게 흐트러져서 신경이 쓰이더군요.
그렇다고 안넣어줄 수도 없지요.
저도 오늘 새들의 발정상태를 확인해보니 곧 산란을 할 수 있을듯한 넘이 2마리
그외는 대부분 발정 정도가 70%는 온듯 하더군요,
약 보름정도 더 지나서 합사를 시켜야 할것 같습니다.
저는 본격적으로 번식하고픈 생각에
레드모자잌과 옐로모자잌을 추가로 입양하기로 했네요^^
이넘들이 가격이 적당하기에 분양하기에 쉬울것 같아서...
분양을하여 보니 마리당 5만원에서 10만냥이 부담없고 빠르더군요. ㅎㅎㅎ
요즘 집에서 휴가를 보내고 있어 구정맞이로 십자매장 모래를 모두 갈았습니다.
이젠 냄새도 덜나고 한결 깨끗해 보입니다.
봄이 우리나라 남쪽 제주에서부터 소식이 오나봅니다 .
금년에는 원장님께서 여러종을 보유하고 계시니 풍부한 번식으로 전국에
메아리 쳐주시기바랍니다 .
구정연휴 즐겁게 보내십시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