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연 성공할 수 있을까,,,

지금 보니 계속해서 여러번 교미를 하네요~~
아직 아이들은 어린데,,,  수컷은 그날( 3월 3일 ) 딱 한번 아기들에게 먹이는것을 목격하고는
지금껏 육추에는 관심이 없고 그짓(?)에만 머리를 씀니다.
2월 24일경에 부화를 하였으니 절반정도 육추를 한 것인데,,,과연 끝까지 성공할 수 있을지 걱정입니다.

암컷은 육추를하면서 건강이 매우 좋아져 새끼들에게 먹이를 자주 줍니다.
하지만 혼자서 4마리를 키우니 한 두마리는 모이주머니가 비어 있더군요.
그래서 아침, 점심, 밤에 이유를 아직까지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컸다고 사람을 두려워하기 시작하여 이유하기가 쉽지 않더군요. 둥지에서 튀어 나올까봐,,,

가장 걱정되는 부분은
며칠있으면 둥지를 탈출할 터인데 그때는 이유하기가 곤란 할 것이고 ( 한마리씩 잡아서 먹여야 하나,,,)
암컷 혼자도 육추하다가 때가되면 ( 육추 25일경 ) 산란을 하는데( 전에 암컷 혼자서 육추를 시켰던 경험담 )
지금은 수컷이 건드렸으니 그때보다 빨리 2차 산란에 들어가리라 생각됩니다.
그러면 암컷이 알자리를 잡기 시작하면서 산란, 포란이 이어지니 수컷이 먹이지 않는다면 아이들이 굶겠지요!
이유하기는 힘들어지고 수컷은 먹이지 않으니,,,    아~  머리 아퍼~~

아침에 깃풀을 많이하여 둥우리를 하나 더 걸어놔야 겠네요.
늦으면 새끼들 털을 뽑아 먹이통에 둥지를 트니까...

지금도 암컷 혼자서 계속해서 먹이네요. 
지금시간이 껌껌한데 어떡해 어미가 먹이는지 궁금하지요?
밤에 온풍기를 켜주는데 그 빛으로 주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