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사모정담란

[re] 품종에 따른 자육 능력

손용락 1 2,175 2009.04.03 14:44
많은 수로 번식한 경험이 있는 두분께서 저리 쓰시면
대부분의 카사모 회원 분들은
"워터슬래거는 자육을 못하는 종이다"라고 알려 질듯합니다. ㅎ

길러본 종으로 치자면 카사모 신입에 가까운 수준이지만
여러가지 자료에 의하면 워터슬레거는 자육을 잘 하는 품종입니다.
개체, 혈통, 전대의 사육 방법 등에 따라 차이가 있겠지만
원종 카나리아와 유사한 크기를 가진 종, 즉
보통 카나리아, 칼라카나리아, 송카나리아, 파이프, 글로스터, 리자드 등등
은 모두 자육을 잘 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아무리 자육을 잘 하는 종이라도 계속 가모를 쓰며
몇대를 지나게 되면 상당 수가 자육을 못하게 됩니다.
이는 우리가 육추를 잘하는 어미에게서 태어난 새는 육추를 잘하고
가모에게서 자란 새는 육추를 못한다고 알고 있는 사실과 관련이 있습니다.

카나리아는 대략 Inbreeding에 의해 변종이 만들어졌습니다.
따라서 거의 모두들 자육을 잘 못하는 기질?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계속 자육으로 기르는 경우 그 자손은
자육을 잘 하는 기질을 가진 넘들만 살아남게 됩니다.
자육을 못하는 넘들은 자손을 남기지 못하니까요....

반대로 계속 가모를 써서 번식을 하고 또 가모를 쓰면
그 자손들 중에 자육을 잘 못하는 기질을 가진 넘들이 섞이게 되고
확율적으로 그들의 수는 점차 늘어나게 됩니다.
결국은 "그넘들은 자육을 못한다"가 되어 버리겠요.

대략 지나친 변종이거나 이미 너무 오랜 세월을 가모로 써서
자육이 잘 안되는 품종으로는 랭커셔 AGI,크레스터 정도입니다.

우리가 크게 잘못 알고 있는 경우의 대표적 케이스가 보더입니다.
예전의 자료를 찾아보면 보더가 번식 능력이 좋고 어느 정도 덩치가 있어
랭커셔나 파리잔의 가모로 쓴다는 기록이 많이 있습니다.
심지어 199x년도 무렵에 발간된 책들의 대부분에
보더와 노르위치는 자욱 번식을 잘 하는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

혈통을 조지?는 대표적 케이스가 지역적 희귀성에 집착한 나머지
계속 가모를 써서 자육 능력을 떨어트리는 것이겠지요.

그러나 자욱 능력을 떨어트리게 되면 아무래도 개체 수가 줄어들게 되고
더더욱 귀하신 몸으로 몸값을 올릴 수 있는 순기능 같은 역기능이 있기도 합니다.

Comments

한창선 2009.04.03 21:05
  저에게는 생소하지만,
몇번 글을 읽고 보니 이해가 좀가네요,
가모를 계속쓰면 않좋다는 말씀으로 알겠습니다,
자세한 설명을 해주시니,앞으로 번식하는데 도움이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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