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찔햇던순간!!!!

평소와 마찮가지로 아침8시에 삶은달걀과 브로클리를 들고 새방에 올라갓읍니다.
가장먼저 확인하는게 육추중인 둥지에 떨어진 새끼가 없나 하는것이고
두번째로 바닥에 식어있는애가 없나 보는순간 아찔한모습이 눈에 들어오더군요.
옐로모자익암컷이 둥지아래쪽에 공중에 둥둥 떠있는 것입니다.
놀래서 다가가니 서로엉킨 마닐라삼이 새의 목에 감겨 새의목을 매달고 잇엇읍니다.(설마 자살하려던건 아니겠지요;)
다행히 살아는 있었지만 기진맥진한 상태;;; 현재 4개의 알을 포란하고 있는중입니다.
30여분을 꼼짝고 안하고 있더니 다행히 모이도 먹고 물도 먹고 하더니 바로 포란에 들어갑니다.
가슴이 덜컹했던 순간도 잠시 그린파이프쌍의 새장에서 피가 홍건하길래 살펴보니
수컷의 발가락 끝부분이 잘려있네요;;; 오늘 무슨일인지 모르겠읍니다.;;;
약을 발라주고 넣어줬더니 모이먹고선 외발로 포란중인 암컷에게 모이를 먹여줍니다.
새를 키우면서 생각지도 않던 위험이 주변에 많다는것을 느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