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사모정담란

누구의 손 ?

전신권 12 885 2009.04.13 11:05
짝퉁 농부 흉태내내기도 쉽지 않습니다.

주말이면 가능하면 농장에 가서 일을 하려고  하지만 요즘은 주말마다 돌아볼 일이 많아

쉽지 않지만 지난 주말에는 시간을 내어 그동안 뽑지 못한 풀도 뽑고 풍란들도 돌아보고

닭들이 낳아 놓은 알들을 수거하여 카나리아에게 삶아 주려고 가지고 왔습니다.

장갑을 끼면 잡초를 뽑기가 쉽지 않아 맨 손으로 철쭉 묘목들을 심어 놓은 밭을 헤매었더니

이리 변했네요. 아직도 손가락에 묻은 풀물이 지워지지 않고 있습니다,

간만에 쪼그리고 앉아 3시간여 이상을 풀을 뽑고 났더니 허리도 아프고 온 몸이

매 맞은 사람처럼 욱신거립니다. 

Comments

용환준 2009.04.13 11:29
  고생이 많으셨군요.
옛날에 연탄배달한 손 같습니다.
김영호 2009.04.13 11:34
  제주 흙은 육지흙과 다르지요.까만흙이뭍은당근은 제주산인것을 알수있습니다.
중노동을 하셨군요.
참부지런하십니다.

조금지나면 철쭉꽃이 만발하겟지요.
정병각 2009.04.13 12:01
  손은 비록 지저분해도 열심히 일한 증표이니 보람이 느껴질듯 합니다.
한시도 가만 계시지를 못하시네요...ㅎㅎ
근데, 손금을 보니 무척 장수하실듯 합니다.
생명선이 손등으로까지 넘어가고 있으시네요....^^
강현빈 2009.04.13 13:09
  풀독 잘 안지지요
특히 손톱 사이의 풀독은 ...
권영우 2009.04.13 13:43
  저도 요즘엔 주말마다 밭에 갑니다.
여름에 풀뽑기가 겁나서 검은 비닐을 씌웁니다.
어제는 초여름의 날씨더군요.
전 그래도 목장갑을 꼭 끼고 합니다. ^^
금년엔 카나리아에게 신경도 못섰는데,
파이프팬시 4마리, 글로스터 2마리가 부화했네요.
김두호 2009.04.13 15:55
  그 손으로 쌍추쌈을 먹으면 더 맛이 좋겠습니다.ㅋㅋㅋ
가만히 있는것 보다는 땀을 흘리며 움직이는게 장수의 비결일지도...
조충현 2009.04.14 10:14
  풀물과 흙을 조금만 만져도 금새 이렇게 되더군요.
이곳 철쭉농장도 우리나라 궁중,대왕 영산홍은 만발하였고 외철쭉은 성질급한 분몇군데서 개화하기 시작하였습니다.
김성기 2009.04.14 13:38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에긍~~~~~~~~~~~~~ 드러~

으힛~

도망이닷~
용환준 2009.04.14 15:19
  다음에 전신권님 뵐때 손 확인 후 악수해야 겠습니다.ㅎㅎㅎ
김용수 2009.04.14 22:23
  흙 이 묻은 손 진정한 우리들의손 아닐런지요.

우린 흙에서 시작한  인생아닌가요 것도 친근한이 배여있는듯한것이 좋읍니다

~~~~~~ 너 ㅁ아부성 발언이듯한제요 ^0^  그러나 아님니다 .

먼옜날엔 항상 손에 흙이 묻어소 덕지 덕지 군살이 밖히기도 하였지요

그래서 이손보니 친근감이있네요 .
신극철 2009.04.15 13:25
  짝뚱 농부 손 맞네요!  ㅎㅎ

참 부지런 하십니다.

그리고 주말을 즐겁게 보내시는군요....
구교헌 2009.04.17 18:04
  에구 고생이 많으셧네요
여러일을하시니 부지런도 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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