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쌀한 4월 입니다.
서장호
일반
4
685
2009.04.25 15:50
안녕하세요..
전국적으로 온갖 축제가 개막하는 4월 3째주네요..
저희집 베란다에서 서해대교가 보이는데..
아침에 출근전에 서해대교를 보니 끝이 안보이는 차량 행열이 눈에 띄더군요..
바야흐로 봄이 왔다는 소식을 서해 대교가 다시 한번 일깨워주네요..^^
(혹.. 카사모 가족분들 중에서도 그 행열중에 동참 하신분들이 계신지.. 차 많이 막히던뎅.. ㅎㅎ)
헌데 작년 4월 말에도 이리도 쌀쌀했었는지..
요즘 너무 추워서.. 날씨가 정신줄을 놔도 제대로 놓은듯 합니다..
흐리고 바람까지 강하게 부니깐.. 더더욱 을씨년스럽습니다..
다들 이쁜 애기들 소식이 여기저기서 울려 퍼지는데..
이정도 쌀쌀한 날씨에서는 큰 문제는 없겠지요..? ^^;;
저희집 삐리리한 애를 위해서 책상 스탠드를 약간 개조해서 가온장치를 만들어 놨는뎅..
마눌에게 전화해서 날씨 춥다고 좀 켜놓으라고 하니..
새가 상전이라고 합니다..
자기 딸래미는 긴옷 입혀놓고 있다고 꿍시렁 거리면서..^^;;
제가 옛날 연애적부터 집사람이 겨울에 춥다고 하면 "걍 뛰어~"라던가.. "팔굽혀펴기해~" 이랫거든요..
-_-;;;
물론 장난이지만.. 상처가 좀 된듯 합니다..
그 한마디에 저리도 꿍시렁 거리는걸 보면..^^
하늘은 꾸리꾸리하지만..
즐거운 주말 되세요~~~
태풍바람에도 끄덕이 없었는데 돌풍이 불다보니 방향이 지멋대로여서
피해가 심했네요. 날씨도 왜 그리 추운지...
요즘 날씨가 참 변덕스러워졌다는 생각을 많이 합니다.
신문 보면 이상 기후에 대한 걱정을 많이 하게 되더군요...
물부족으로 심한 고통을 겪는 나라들도 증가하고...
외출했다 돌아오는길에 날라가는줄 알았음다^^
바람이 너무 상쾌합니다.
하늘도 거짓말처럼 파랗고..
날씨가 정말 요상하긴 요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