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집으로 가야 할려나
조충현
일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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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3
2009.05.04 16:15
맑은날 온도가 30도를 오르내리니 벌써 털갈이 들어가는 녀석들이 나오네요.
올해 정작 기다리던 글로스터와 호소는 그냥 넘기려나 봅니다.
올봄 겨우 번식된 개체는 청황조와 청회조(그레이싱어) 사이에서 나온 두마리와 섬금복 하이브리드 2마리 도라지앵무 몇마리 뿐입니다. 아무래도 딴살림? 정리하고 마눌 천하가 있는 집 베란다로 귀가 하여야 카나리아는 번식이 잘 될듯 합니다.
4칸의 베란다중 가능한곳은 거실과 안방쪽 베란다인데 거실쪽은 잡다한 화분과 소리 감상용 대나무새장몇개가 있어 안방쪽베란다가 꽉 채우지 않고 잘 배치하면 더블케이지 13개 가량 될듯한데 구조 조정하여 품종과 숫자를 줄여야 하고 겨울 가온없이 대략 0도내외의 최저 온도에 견딜 수있게 길러야하는 어려움도 예상됩니다.
그런데 집으로 들어가면 다른 종들이 문제가 되겠군요.
여러 종들을 키우면 아무래도 문제가 좀 있겠지요.
키우는 재미야 베란다가 좋지만 청소가 만만치 않을 텐데요.
저는 아내가 일요일 똥판 청소하고 모이새로 갈고 물통과 모이통닦고하는 모습을보며
너무 힘들어 보인다고 합니다.ㅎㅎㅎㅎ
그래도 취미생활은 베란다에서 키우는것이 즐겁고 재미있습니다.
저도 배란다에서 키우는데 게으르다 보니 아파트 전체가 먼지 구덩이가 되었습니다.
좀 낮설은 이름입니다.
어떤종인지 좀 자세히 설명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조충현님은 좀 색다른종이 많으시니 관심거리가 많습니다.
전 옆방베란다로 이넘들을 이사시켰습니다,,^^
남은 기간이라도 번식을하시면 좋으련만
김익곤님 청회조(그레이 싱어)는 청황조와 같은 크기에 노랑이 없는 컬러로 소리는 청황조보다 톤이낮고 순한듯합니다.
참으로 귀한종을 기르십니다.
그 노랫소리를 언제나 한번 들어볼지~~~
그립기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