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모

에스파뇰(메뚜기) 수놈과 일반 카 암놈 사이에서 몇년전 종조 유지를 위해 번식을 한 적이 있습니다.
일반 카도 아니고 메뚜기도 아니고 이상한 모양으로 수년을 놀고 먹었습니다.
근데 10 여일전부터 산란을 하기에 자기알 3개와 크레스트 2개를 함께 넣어주고 포란한지 5일이 지났습니다.
어제 퇴근후에 새장을 살피는데 수놈이 바닥에 뒤집어 져 있습니다.
암놈은 포란중이고...
이리저리 살펴보아도 특별한 증세는 보이지 않고 심장마비로 보입니다.
되는 집은 엎어져도 코가 깨지지 않는다 하는데...

올해 수입된 레드와 엘로우 모자익은 후손 남기기가 어렵네요.
급박하게 변한 환경에 적응을 못한 게 원인이 아닐까 합니다.
도착하자마자 산란과 특히 먹이의 변화. 해충
레드의 경우엔 산란 시작부터 칸탁신을 공급 햇는데 이것도 문제로 보입니다.
암놈의 산란도 떨어지고 포란 성적도 좋지 않고 무정도 많고...
올 한해 적응을 시켜 내년에 시도를 해야 하겠습니다.
전신권님의 경우도 작년엔 번식이 신통치 않았는데 올해는 제대로 번식이 이루어 지는 것을 보면 ...

내일은 무슨 날입니다.
이맘때면 괜히 부끄러워지고 찾아오는 나이든 제자들도...
지난주엔 첫학교 제자가 부부 함께 찾아왔었습니다.
이제 그들도 나이가 50인데...
일년에 한번은 꼭 찾아 오네요.
마산에서 회계사를 하고 있는데 ...
날씨가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