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개발한 번식방법인데....알려드릴까요?
박진영
일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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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99
2009.05.14 21:09
그동안 출장이 좀 많았습니다.
다른 회원님들도 번식이 한창이시겠지만...
이제 저희 집도 번식이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지난 가을과 겨울을 넘기면서 새들을 시원스럽게 줄여서...
저희 집 카 식구들은 이제 예전에 비해 제법 단출해졌고...
레드모자이크와 옐로모자이크만 남아있습니다.
바쁘기도 하고....머리 속도 복잡하고 해서...
올해 번식을 확 접을까도 생각했는데...그래도 번식기에 접어드니...
수컷의 울음소리도 높아지고 암컷의 날개짓도 심해져서...
4월 들어서면서 둥지를 달아주었습니다.
둥지 달아주니 바로 산란하고...포란하더니...
이젠 대부분 한창 육추 중이고 2차 산란에 들어간 놈도 등장했습니다.
지난 3년 동안 심혈을 기울인 연구 끝에 개발한 새로운 카나리아 번식방법이 있는데....
카사모에만 살짝 비밀을 공개하겠습니다.
대신 절대 따라하지 마세요~
저는 성공적이었지만 다른 분의 번식성공을 보장하진 못합니다.
번식기에 접어들기 전에...새들 쳐다보지도 않고 충분히 팽개쳐 둡니다.
물론 에그푸드나 발정사료같은 것은 절대로 공급하면 안됩니다.
물과 씨드로만 연명시키고...야채나 가끔 걸어줍니다.
그렇게 기다리다보면 암컷들이 알을 흘리기 시작하는데...
이때가 보통 3월 중순~말 쯤이 됩니다.
에그푸드 공급하지 않아도...새들이 건강하다면....
아무리 말려도 이 시기까지 버티면 발정은 대부분 잘 옵니다.
이때부터 그동안 굶긴 에그푸드를 열심히 공급해주면서...
쌍 잡아주면 그때부터 지들이 알아서 번식을 열심히 합니다.
이 방법은 제가 지난 3년간 사용해온 번식방법인데...
번식성공율에서 기존에 알려진 번식방법과 차이가 거의 없음이 확인되었습니다.
단 한가지 문제점은 새들을 3월 중순까지 쳐다보지 않고...
다른 회원님들의 번식소식에도 귀를 막고 있어야합니다.
다른 분들 번식소식을 듣고 새들을 쳐다보면...
번식을 시작하지 않고 버틸 수가 없습니다.^^*
또 늦게 번식하였기 때문에 2번 번식하면 장마와 더위가 와서 얼른 번식을 접어야 합니다.
새끼 많아봐야 수발들기 힘들기 때문에 이것도 꼭 나쁘다고 할 수는 없을 듯 합니다.
지난 2년간 레드모자이크가 수입되었는데...
수컷의 퀄리티에 차이가 많이 있더군요.
얼굴 주변이 붉게 물들지 않은 수컷들도 심심찮게 섞여 있었지요.
작년에 저희 집에도 이런 수컷이 두 마리가 있었는데...
번식에서 열외시키고...한마리는 선물로 직장 동료에게 보내고...
남은 한 마리는 지금도 독방신세를 지고 있습니다.
조만간 직장 동료에게 선물로 보내려고 합니다. 울음소리 감상용으로요~
작년에 모자이크의 번식이 기대에 미치지 못했는데...
그래도 작년산 새끼들 중 레드모자이크 수컷 한 마리는 참 맘에 들었습니다.
이 놈이 컬러피딩도 잘 되어 이쁘게 물들었고...
작년 품평회에서 상도 받았습니다.
올해는 이 놈을 닮은 2세를 많이 보는 것이 작은 목표입니다.
또 한동안 출장 열심히 다니다가 소식 전하러 들리겠습니다.
출장 다니는 동안 누가 새를 돌보냐구요?
이런 의문을 품는 분들이 계신다면...카사모 짠밥이 좀 짧은 분들이십니다.
카사모 짠밥이 좀 되신 분들은...
저보다 카나리아 더 잘 키우는 재야의 고수가 저희 집에 있다는 걸 다~~~ 알고 계십니다.ㅎㅎㅎ
사모님께서 협조하시니 부럽습니다.ㅎㅎㅎㅎ
저도 우리얘들이 협조하기를 기대하며 많은 노력을 한답니다.ㅋㅋㅋㅋ
혹시..제가 한번 정도는 만나본 분이신가요?
으힛~~~
내년에는 저도 힘이 많이 들고 에그푸드데느라 등꼴이 빠지는데
이 방식을 따라해야할까 봅니다. ㅎㅎㅎ
하지만 새장에는 손도 안댑니다.
저는 김성기님처럼 몸으로 마님을 제압할 능력도 안됩니다. ㅋ.
언젠가 한 번 카나리아 이유식 하는 모습을 보았는데...
카나리아계의 마더 테레사 이시더군요.. 능숙한 솜씨로 여태까지 많은 생명을 살리셨지요.ㅎㅎㅎ
여튼 복도 많으셔~ ㅎㅎㅎ
그리고.. 박진영님의 번식방법의 가장 큰 장점은 최소의 비용(시간/금전/노력 등등)으로 최대의 효과를 볼 수 있는 방법이라는 점에 동의합니다.ㅎㅎㅎ
몇 년 전인가에는 사모님과 아이들이 잠시 해외에 계셨는데, 일주일에 한 번 정도의 돌봄으로 번식 대박나시더군요.ㅎㅎㅎ
예전 시골에서 암캐를 새끼 많이 갖게 한다며 시골 어른들이 하루에 한번 먹이를 아주 조금 주다가 수태 임박하여 잘먹이면서 이렇게 하면 강아지 마리수가 많아 진다는 이야기를 들은 기억이 나네요.
하지만 좁은 공간에 많은 수를 그것도 비싼 녀석으로 기르다보니 온갖 좋다는것은 다주려는 정신적 압박에 새들을 더 빨리 낙조시키고 덜 건강하게 기르는것 같습니다.
우선 마리숫를 줄여 소유욕부터 줄여야 하는데 이거 쉽지않은 병입니다.
철저한 무관심과 남의 말엔 귀를 막아버리는...
참 어렵지요.
저의 집 고수는 요즘 아예 손을 놓고 있어서...
ㅎㅎ
저같이 성질급한사람에게는 무리가좀 있는것 같습니다,,ㅎㅎ
자연의 섭리대로 이루어지는게 가장좋은것 같네요,,
이방법이 번식에 도움이 되엇으면하네요
가끔 일어나는 불상사야 어쩔수 없지만;;;;
아니, 카사모 접속을 아예 하지 않으면 가능할려나...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