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리면 알게 될껀가..?^^

안녕하세요~
오늘 날씨가 이젠 여름을 가르키나 봅니다..
한창 게시판을 뜨겁게 달구던 산란 소식도 뜸한것이..^^;;

전 주말 내내 일하랴, 새식구 돌보랴..
에공.. 정신없는 주말을 보냈지요..

새 식구들은 적응을 잘한듯 합니다..
토욜까지는 얘네들도 여독을 풀어줄겸 방치했다가..
일요일날 비오킬 소독에 새장 이사 완료 했습니다..
ㅎㅎ..
저보다 저희집 딸이 더 좋아라 합니다..
계란 삶아준걸 들고와선 "아기새야~ 계란 먹어봐~ 맛있겠지~?" 라는 말을 하면서..
(저 말은 저희 집사람이 애한테 밥 먹일때 쓰는 말인데.. 말투까지 똑같이 따라 하더라고요..ㅋㅋ)
일단 글로스터 4마리는..
사람한테 적응 훈련을 저희집 딸아이가 아침 저녁으로 30분씩 잘 시키고 있습니다.. -_-;;

그리고 이전에 분양받은 롤러 암컷은 토욜부러 둥지를 완성한듯 합니다..
더이상 깃풀을 물고 댕기지도 않고..
똥꼬는 통통하니 불어 오른것이..
일단 새장의 전면을 가림막으로 막아 줬는데..
언제 알을 낳을지는 두고 봐야겠습니다..^^
벌써부터 가슴 설레내요..
ㅎㅎㅎ..^^

아.. 그리고..
아성조성장이랑 발정기때 좋다고 해서.. 제가 4일 전부터 알곡 모이를 발아 씨앗으로 만들었는데..
얘네들이 먹지를 않네요.. -_-;;;
쩝.. 입을 벌려서 강제 투여를 할수도 없공..
얘네들이 쳐다도 안보니.. 나원참..ㅜㅜ
마눌한테 핀잔 들어가면 만든건데..ㅜㅜ
흑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