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마리일까요???
정수훈
일반
12
824
2009.05.25 23:18
카나리아(글로스터)를 번식해보다 이런일도 있네요. 조금 어이가 없습니다만.ㅎㅎ
번식을 할때 혹시나 한쌍이 잘못되면 안되니 최소한 두쌍이상은 비슷하게 산란케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이 두쌍도 그렇게 할려고 실행했습니다. 운이 좋게 같은날 산란을 시작하더군요.
한쌍은 3개 또 한쌍은 4개 할수없이 3개가 종란인것 같아서 저녁8시쯤에 3개일때 포란하게 만들었지요.
월요일(오늘) 부화예정이였습니다.
근데 일요일 오후(오전은 보질 못했음) 이 암컷이 포란하지 않고 나와있길래 들어가겠지 했는데 포란을 하지 않는 것입니다.
둥지를 내어보니 깃풀이 조금밖에 없고 알이 ... 깃풀을 들어보니 아래에 알3개가 있네요. 사늘하게...
수컷이 암컷나온틈을 타서 깃풀을 물어내는 행동을 몇번 본적이 있는터라.
부화 하루전날에 에구구... 할수없이 4개 포란하는 녀석에게 3개를 넣어주고 둥지에 예쁘게 깃풀넣고 의란3개 넣어서
둥지를 다시 넣어주고 기다려봐도 들어가질 않네요. 쩝... 오후에 빼버렸습니다. 기대를 한쌍인데...
몇시간 정도는 부화에 지장이 없을것으로 생각했지만 왠지 불안했는데 다행이 오늘 7마리 모두 부화되었습니다.
걱정이 됩니다. 몇마리나 살수있을런지...
저도 보더 3마리를 자육에 맡기려고 2일차인데 한마리압사 2마리도 소낭이 비어있어 글로스터를4마리 키우는
붉은카에게 넣어 주었습니다. 6마리 잘기를지 기대를 해봅니다.
하지만 다른 방법이 없으니 일단 맡겨보고 결과를 기다리는 수밖에요...
그런데, 여러마리를 넣었을 경우 새끼들이 압사를 당하는 것은
근본적으로 어미의 육추능력이 부족한 이유도 있겠지만
둥지의 바닥과 공간이 좁기 때문에 그런 경우가 더 많다는 생각입니다.
그래서 저는 여러마리가 부화됐을 경우는 수시로 둥지의 바닥면 깃풀을
손가락으로 벌려서 인위적으로 넓혀주고 있습니다.
새끼들이 하루하루 부쩍부쩍 자라기 때문에 수시로 신경을 써줘야 합니다.
정원이 25명인 버스에 마치 30~40명이 타면 불편하고 힘든 것과 마찬가지라는 생각이지요.
조금 더 자라고나면 깃풀을 바닥면만 조금 깔고 측면의 것은 제거해 주기도 합니다.
훨씬 효과가 있다는 생각입니다.
어미들은 대부분 처음 둥지를 지을 때 포란이 효과적으로 되도록 하기 위해(보온 등)
둥지의 공간을 좁게 만드는 경향들이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다른 둥지의 알을 추가로
더 넣는다든지 해서 정원 이상의 여러마리가 부화되게 되면 공간이 부족할수 밖에요...
그것이 압사의 원인이 되는 것은 아닐까 생각해보는 중입니다.
머저 앞의 글데로 둥지 바닥이 조금 펑펑짐 하게 하시고
하루에 2~3번 소프트푸드/에그푸드 모이를 갈아주십시요.
발아씨앗, 불린 씨앗 타월로 닦아 보송보송하게 해서 넣어주시고,
어미의 동선이 짧도록 둥지 좌우에 같은 높이로 에그푸드 발아씨앗 걸어주시고...
수컷이 먼산만 보는 넘이 아니면 어느 정도 가능성이 있습니다.
5일까지가 고비입니다.
그 이후는 좀 처지는 넘이 있어도 30일 이후에 혼자 모이 먹을 때 대략 Catch-up을 합니다.
행운이..!!
쉽지는않겠지만 건강하게 자라길바라겠습니다,
저희집에도 버릴려고했던 알에서태어난 5마리가 한둥지에서 자라고있는데,
첫째와 막내가 5일정도 차이나서 걱정했는데, 막내가 살운명인지 아직까지 건강하게 자라고잇습니다.
첫째는 노르위치, 막내는 글로스터라 시간이지날수록 덩치차이가,,,,^^
최소한 5마리 이상 성공하시길 바랍니다~~
이아이들 다 살리시려면..
앞으로 손이 많이 가시겠습니다..^^
꼭 이소까지 성공하시길..^^
걱정하는마음이 앞서겠지만 모낭을 보니 암수한쌍이면 걱정안하셔도 될것같습니다.
작년에 있었던일이고 현재도 7마리육추중에 있습니다만.(지금은 경매날자를 맞추려다 본의아니게)
작년기억을말씀드리자면 .
암넘혼자 7마리육추( 다른어미가 부득이한경우에만 ) 과정을보면.
1.육추약2주까지는 어미가 먹이를 한모금에 골고루잘먹입니다.
2.그이후에는 새끼들의 덩치도커지지만 먹이량도 급격히 늘어납니다.
3.이때부터는 어미의한모금의먹이를 한마리씩 에게만 감당하게됩니다.
남은여섯마리는 먹이달라고 아우성을 합니다.
4.어미의재발정이 오지만 그것도 잠시 새끼들의 먹이조르는 함성에 한타임 늦추는것 같앗음
5.그후약30여일까지 어미혼자정신없이 육추하여 이소시키고 발정이옴.(육추하는걸 보면 모성애의 찡함을 느껴 꼭 암수한쌍으로 번식을 시켜야 한다고 생각해 올해는 모두쌍으로 번식시킴)
그후한해가지나 올해에도 그충성스런 암컷은 이쁜수컷을 만나 7마리를 건강하게 육추중에 있습니다.
어미와 사육자가 합치면 가능하리라 봅니다.
6알을 산란하여 5마리를 키워본적은 많이 있지만 본의 아니게 이쌍이 3마리 업둥이를 같이 키우게 되어 왠지 미안하더군요.
수컷이 아직까지 열심히 먹여주고 암컷에게도 먹여주는것을 보니 마음이 조금 놓이네요.
에그푸드랑 계란 삶은것도 넣어주니 맛나게... 회원님들의 의견과 충고를 잘 반영하여 낙오가 적게 해보겠습니다.
앞으로 7남매의 얘기는 계속 됩니다.~~~
잘커주겟지요 주인장의 정성도 있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