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아까워라..ㅜㅜ
서장호
일반
15
814
2009.05.26 21:51
안녕하세요..
오늘 어이없는 일을 저질렀네요..
-_-a..
어제 과도한 업무(?) 및 늦은 취침 시간으로 오늘 기상 시간이 많이 늦었던지라..
허둥지둥 아침업무(집사람이 그렇게 부름^^)를 마치고 출근했는데..
퇴근 후 새들 저녁밥 주려고 보니..
헐..
에그푸드 통이 밖에 나와 있는겁니다..ㅜㅜ
헐... 나름 왠만해선 이런일 잘 안생기는데..ㅜㅜ
부엌 다용도실에서 주로 새들 밥 배식을 하는데..
거기가 좀 정리가 잘 안되서...-_-;;
저야 아침에 정신없어서 그랬다곤 하지만....
모.. 그렇다고 그걸 못본 마눌한테 머라 할순 없고..ㅜㅜ
보아하니..
상한것 같지는 않았는데..
그래도 오늘.. 하필 그렇게 더울게 뭐람..ㅜㅜ
걍 눈물을 머금고 음식물 쓰레기통으로 직행 했습니다. -_-;;;
새장속의 밥그릇들 보니..
아침에 준걸 깨끗히 싹싹~ 비워 놨떤데..
낼은 족구, 목욜은 회식, 금욜은 주말 근무라서 연장..etc..
스케쥴이 바쁘네요..ㅜㅜ
아침부터 믹서기 돌리면..
마눌한테 마이 혼나겠죠..? ㅋㅋㅋ
(혹시.. 돌려 보신분 계신지요..? ^^)
다들 평온한 저녁 되세요~~
(오널 게시판 많이 썰렁합니다.. 번식기가 끝나서 그런가..? 번식이 끝났으면.. 육추중인 소식이라도.. 저같은 초보에겐 큰 도움이 됩니당..ㅋㅋ))
새들이 밥그릇을 싹싹 깨끗이 잘 먹는데 어쩝미까 바쁘시더라도 새들을 위해서 또 맛나게 만드셔야지요.
다행이 새장문을 잊어버리고 닫지 않은것 보다는 낫다고 생각하십시요.^^
이미 업질러진 애그푸드...
아마도
오늘 아침부터 믹스기가 쌩~쌩~돌아가겠군요 ㅎㅎ
누구네집에서???
조금이라도 새에게 문제가 생길수 있다면 과감해야겠지요.
요즘 계란을 하루 7개씩 삶는데 새들이 먹다 남은 계란은 많이 남았아도 무조건 버립니다.
어제 자다가 한시간씩 깻습니다..ㅜㅜ
회사에서 계속 전화가 와서..ㅜㅜ
요즘 계속 trouble이 많네요.. =0=.. 졸려..
오늘은 겨우 겨우 일어나서 아침업무 간단히 하고 왔습니다..
아침에 에그 푸드는 못만들어서..
으깬 에그만 넣어주고 왔지요..^^;;;
새장 기까이 선반에 두고 작은 접시에 들어서 넣어주지요.
다음날 아침 냉장고를 열어보니 오잉~ 암 것도 엄네. 황당~~~~
새장 옆 선반에 두 통 모두 덩그러니.... 쩝~
음식쓰레기 분리통으로....
이럴 때를 대비 노른자만 채로 내려 빠싹 말리고
이를 에그푸드 마른 것과 섞어둔 전투식량?이 있습니다.
이것만 먹여도 잘 자랍니다. 조금 느려서 그렇지...ㅎ
저는 이소한 새들한테는 마른 에그푸드를 공급합니다. 먹다 남아도 변질될 우려가 없습니까요.
그리고 영양가 많은 에그푸드를 만들어도 일주일정도 줄 양만 냉장실에 넣고 나머지는 냉동실에 넣어 오랫동안 보관하는 방법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나중에 준다고 철망에 걸어 놓곤 퇴근해 보면 그대로 밖에 걸려 있을때 황당하지요.
그땐 아내보고 한 소리 합니다.
낮엔 안봤어. 뭐하는거야.ㅋㅋㅋㅋ
하루 7개;;; 오늘부로 반개 추가되 8개 삶았읍니다.
2판사야 1주일이면 바닥납니다.
그래도 버릴땐 과감히 버립니다.
돈보다 생명이 귀하다는 단순한 일념으로;;
저희애기 먹이는 유기농 간판 달고 나온 비싼 계란 얻어 먹였었는데..
눈치 아닌 눈치가 보여서.. ㅋㅋㅋ
헌데.. 30개 한판이니 좀 많긴 많더군요..
-_-;;;;
전에는 매일 두개씩 삶아서 아침에 주고 나오다가
이젠 한방에 다 삶아서 으깨놓고 주고 있습니다..^^
손용락님 말씀대로 한번 바싹 말려봐야겠네요..
지난번에 한번 시도 했었는데.. 삐쩍 말라 골아진듯해서.. -_-;;
버렸었거든요..^^
노른자만 철망조리에 내려 종이타월 위에 엷게 펴두면
하루면 바싹 마릅니다.
안전을 위해 전자렌지에
한 30초 돌리고 쉬고 다시... 정도면 아주 커피 그랴뉼 같이 됩니다.
저도 시도를해봐야겟네요
채에 노른자를내려서주는데
이놈에 정신때문에 아침에 나갈때주고는 냉장고에 넣지않아서
저녁에 들어오면 쉬어있네요
습식에그푸드, 발아씨앗 관리를 철저히해야할 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