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 시작인듯 합니다..
서장호
일반
11
699
2009.06.20 14:27
출근길에 하늘이 흐리드니만..
지금은 쏟아 붓고 있습니다..
월요일부터 장마라 하던데..
저희집도 꿉꿉함이 장난 아닙니다..
원래 살던 곳이 부산인지라..
여름되면 덥고 꿉꿉하다고 생각했었는데..
평택 올라온후 7년째..이곳은 더합니다..ㅜㅜ
여름에는 너무 덥고, 습하고..
겨울에는 눈도 작쌀나게 많이오고 칼바람 불고.. -_-;;
평택항이 가까운데 있어서 그런듯 합니다..
딸랑 8마리 있는 저희집도..
스물스물 냄새가 납니다..
일단 어제 도착한 EM 발효액을..
물에 대충 50배 희석해서 뿌려 줬습니다.
제가 구입한것은 한방발효액인지라..
약간의 쑥냄새와 향긋한 꽃냄새가 나더군요..
효과는..
지켜봐야겠습니다..
그리고....
새장을 닦아도 닦아도 계속 나옵니다..
중고 새장 다 닦고 기존에 애들 쓰던 새장을 닦고 있는데..
다 닦았다고 생각하고 말려서 검수(?) 해보면
창살 구석 구석에 찌꺼기나 똥들이 보입니다..
직업병(?)으로..
그런걸 그냥 볼수 없기에.. 다시 닦고 있습니다..ㅜㅜ
달랑 8마리로 그런데..
나중에 더 많아지면.. 제가 포기하던가.. 아니면 새장을 새로 사던가. 그러겠지요..
그나마 집사람이 옆에 없어 다행입니다.. ^^;;;;
비오고 꾸리꾸리하지만..
다들 행복한 주말되세요~~^^
새장닦고 청소할시간이 주어지는것도 전 행복하게 여기고있습니다.
장마철에는 냄새가 좀 납니다.
저도EM원액 10리터를 신청했습니다. 일단 청소를 매일하는것이 원칙입니다.ㅎㅎㅎ
(헌데 이런말 하면 꼭 부정타서 일 생기곤 합니다..ㅜㅜ)
퇴근하면 새장 닦아야죠..
(어제도 저녁 11시까지 새장닦고, 목욕탕 청소하고..ㅋㅋ)
이사후 아침마다 청소기 돌려놓고 나오는데.. 그래도 냄새는 매일 똥판 갈아줘도 나는듯 합니다.
(새장 주변을 감쌋던 비닐 막이 없으니, 먼지들이 전부다 바닥으로 떨어집니다.)
김영호님은 원액이시면 아마 발효를 해야 하실듯 한데.. ^^;;
일단 전 발효액을 새들 목욕물에도 조금 뿌려 줬습니다.
(그렇게 해도 된다고 하더라고요..^^;;)
그냥뿌려도 되는걸루요.ㅎㅎㅎㅎ
메탈렉과 새장 틈새 청소기로 빨아내고
똥판도 다 꺼내어 씻어서 넣어주고...
꼼꼼히 하다보니 새장 몇개 안돼도 허리도 아프고 시간이 제법 걸리네요.
그래도 후련합니다.
롤러 한쌍 들어있는 새장인데.. 얘네들 옮기고 원래 쓰던 새장만 닦으면 정리는 완전 끝입니다..
퇴근해서 새장닦고, 샤워하고, 빨래하고, 걷고, 정리하고 널고, 저녁 설겆이하고 나니 10시네요..
난중에라도..
기러기 아빠는 몬하겠습니다..ㅜㅜ
아직도 육추와 포란중인 애들이 있어 그날만을 기다리고 있읍니다.
전 베란다에 화초들이 많은데 (허브향이라던가 꽃향기가 많아선지) 달리 새장냄새는 없지만 작년의 한쌍과는 달리 올해는 아기새도 세마리 추가되었으니 각종 청소나 베란다에 그리고 화장실 청소에 락스대신 쓸겸해서 구입했어요..
em광고선전중에 티비프로가 나오던데 거기서 아줌마가 페브리즈처럼 사용도 하고 주방세제로도 사용하고 ..거기까지는 그정도? 했는데 마시는 장면까지 나오는 순간 기겁했네요..ㅋ
..분해효과가 뛰어나다니 장마철에 유용할듯해요..
전 좁은 베란다나 화장실에서 쭈구리고 앉아서 새장 닦을라니.. 힘들더라고요..ㅜㅜ
장마철이라 신경이 더 쓰이는것 같습니다,,
온몸이 뻑적지근합니다. 몇일은고사하고 하루만 지나도 또 쌓입니다.
마눌 없을때 이렇게 해놔야지..
쪼꿈이라도 감동하지 않을까요..? ^^
ㅋㅋㅋ
요즘 다들 청소하시느라 너무 고생들 하십니다..^^
카들이 깨운하다고 더욱더 크게 노래할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