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사모정담란

파이프 팬시 대 수술

박태영 14 489 2009.06.25 23:13
얼마전 타사이트에  올린봐와 같이 파이프팬시의 다리의  발목과 무릅중간이 부러졌는데

부목을 대고 상처를 소독하고 면 테이프로 고정을 시켯지만  초기응급처치의 부실로인해

 뼈가 붙질않고 신경 근육만 붙어 회생 불능 상태라 횟대에 안거나 움직이면 부러진 다리의 자극 으로
 
매우 고통스러워 하는것 같기에 비장한 마음으로 대수술을 결정하고 가위와 소독약. 마이신가루.복합 마데카솔 .약솜
 
의료용 테이프 등을 준비해놓고 장애입은 파이프를 왼손으로 잡고 오른 손으로 메스(가위)를 잡고 짧은 시간에
 
절단 수술을 감행했습니다 이과정에서 왼손아귀에 온몸을 탈취당한 파이프팬시가  의사면허 없이 의료 행위한다며
 
의료법위반 으로 소송을 한대나 어쩐대나 하며  죽기 살기로 발버둥을 치며 고통스러워 하는모습 안타깝기 그지없었습니다

이재는 다 상처가 아물어서 더이상의 고통은 없지만 한쪽발로 평생을 살아가야할 파이프 팬시의앞날이 가엽기만 합니다

그래도 지금은 한발로 서서 먹고 마시며 동료들 틈에서 삶의 의지를 나타내며 굿굿하게 잘 살아가고 있습니다

더 열심히 살거라 파이프 팬시야 .....................................................

Comments

정수훈 2009.06.26 00:09
  에구 안타깝습니다. 한쪽다리를 절단하셨군요.
새를 기르다보면 이런 안좋은 일도 생기더군요.
그래도 모이를 먹고 잘 사는 녀석들도 있으니 운명에 맡기셔야 할것 같습니다.
전신권 2009.06.26 09:11
  잘 하셨네요. 저에게도 그런 애가 있어서 살다가 제 곁을 떠났지만

보람된 일이라고 봅니다.
서장호 2009.06.26 09:19
  박태영님이 정성들여 보살피시니..^^
잘 살듯 합니다...
너무 보기 좋습니다..^^
고재권 2009.06.26 09:19
  팬시 저도한번 길러보고 싶은종류인데  조만간 길러 볼껍니다
롤러 두쌍은 확보했는데 파이프는 아직
조충현 2009.06.26 11:23
  절단하였으면 피가 상당히 많이 흘렀을텐데 잘하셨네요.
몇년전 기르던 앵무가 새장 손잡이 틈새에 발가락이 끼어 뼈가 훤이 들어 났는데 그곳이 살로 덮히지 못하고 주변이  염증이 생기기에 뼈가 들어난 발가락쯤 하고 준비없이 잘랐다가 피가 멈추지않아 갑오징어 뼈가루도 연고도 아무 소용없어 하는수없이 성냥개비로 불을켠 다음 불씨로 두어번 지지니 지혈이 되더군요.
그때 피를 많이 보고는 그다음부터는 못하겠더라구요.
서장호 2009.06.26 11:26
  저도 얘네들 발톱 깍아 주다가..
하도 빠둥 빠둥 거리는통에 발톱 하나를 과하게 깍아서 지혈했지요..
조충현님 말씀대로 피가 생각보다 많이 나더군요..
라이타로 끝부분만 살짝 지졌다는..
너무 미안하더군요..ㅜㅜ
허은희 2009.06.26 11:55
  어머나...정말 많이 가슴이 아프셨겠어요...
생각만해도 눈물이 날려구 하네요..그래도 더이상 고통이 없을거란 뒷말이 새사랑의 맘이 나타남니다..
전 피만 보면 공포가 너무 심해서 못할것 같은데...ㅜ.ㅜ..
오원석 2009.06.26 14:07
  무섭습니다.
사실 글 읽어며 순간 소름이 좌악~~ 끼치더군요
하지만 ....
하루를 살더라도 ....
파이프 팟팅!!! 이젠 아프지말고 잘 살아라~~~

김영호 2009.06.26 16:08
  어려운일을 하셨습니다. 회복이 되어서 잘 살기를......

저도 약간의발가락 장애가있는 2마리를 교정하고 있습니다.
김 태 수 2009.06.26 17:02
  정말 메스델 살이있나요!?
고생하셨슴니다...
정말 사랑하는모습 부럽슴다^^
김장배 2009.06.26 18:18
  새 사랑하는 마음이 보기 좋습니다. 
장애가 있는 파이프를 건강하게 잘 키우시길 바랍니다.
정병각 2009.06.26 18:35
  진정한 새사랑이 없다면 아무나 못할 일을 하셨네요.
덕분에 불편하지만 아픔의 고통을 잊고 파이프가 잘 살게 됐네요..
김용철 2009.06.27 17:29
  파이프를 좋아하는 저의 입장에서 보면 안타깝네요. 잘 살아야 할텐데...
박수정 2009.07.03 11:08
  참 어려운 결정하시고 실행하셨네요.. 글 읽으며 살이 저릿 저릿했어요..얼마나 아팠을까 싶으니..

수술하는 주인맘도 맘이 아니였을듯한데 둘 다 잘 견디었네요..비록 장애조가 되었지만 꿋꿋이 잘 산다니 다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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