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사모정담란

가족 모임

전신권 13 749 2009.08.05 10:57
간만에 흩어져 있던 가족의 일부들이 모였습니다.

우리 가정은 연로하신 부모님을 비롯하여 4대에 걸쳐  36명의 대가족이 전세계에 흩어져 살고 있습니다.

아버님이 90 세. 어머님이 86세. 두 분만이 전쟁 때 월남하시어 이렇게 많은 가족으로 늘었습니다.

아들만 4형제를 두셨고 제가 4형제 중 둘째랍니다.

미국과 프랑스, 원주, 부산, 서울,등등 많은 수가 흩어져 살다보니 온 가족이 한꺼번에 모일 기회가 요즘은 전혀 없네요.

간만에 세째네 가족이 휴가를 맞아 군장교로 근무하는 큰 조카와 미국서 경영학을 공부하는 두째가 휴가를 같이 받아

고향으로 내려왔네요. 내일이면 또 흩어지니 간만에 이곳에 있는 가족들이 모여 맛난 음식을 나누며 가족의 정을 즐겼습니다.

여름 휴가철입니다. 이왕이면 나이드신 부모님들을 모시고 가까운 곳으로 놀이도 나가 보시길 바랍니다.

부모님 살아계실 적에 섬기기를 다하는 것이 돌아가시고 나서 장례를 성대하게 치루는 것보다 훨씬 낫다는 생각입니다.



Comments

김경호 2009.08.05 12:29
  부모님 살아계실적에 지극정성으로 섬겨야지, 돌아가신후에 후회한들 소용없다는말....

정말 마음에 와닫는 말인거 같습니다.

부모님께 더욱더 효도해야 겠네요.... 제가 부모님께 잘못한것은 없는지.......뒤를 돌아보게 합니다..

서장호 2009.08.05 12:31
  너무 보기 좋습니다..^^
저도 8월에 내려가긴 가는데..
주말만 있다 오기에 시간이 너무 빨리 가버려 항상 아쉽습니다..^^
김용수 2009.08.05 12:57
  부모님이 정정 하시네요
보기에 참 좋읍니다
가족은  자주모여야 우애가 돈독해 진다던데

전 선배님 가족은 자주 모이시는것같읍니다

좋으시지요 선배님
김영호 2009.08.05 13:00
  참으로 다복 하십니다.

어르신도 아주건강하게 보이시구요. 즐거운 시간을 많이 하시길 바랍니다.

저는 내일 출근합니다. 새장 청소하고 컴앞에 앉아 봅니다.

땀흘리고 샤워하니 좀 깨운합니다.ㅎㅎㅎㅎ. 사서 생 고생을 합니다.
전신권 2009.08.05 13:14
  음식값은 90세 되신 아버님이 카드로 멋지게 결제를 하셨습니다.

거의 매주 이곳의 가족들은 모이는데 거의 아버님이 계산을 하신답니다.

이것도 큰 축복이 아닌가 합니다. 자녀들이 용돈을 드리지도 않습니다.
김상규 2009.08.05 13:26
  잠시 잊고 있었네요,
저희 부모님도 병원에 계시거던요,
지금 당장 찾아뵈야 겠습니다,
어르신 들이 정정하십니다, 연세도 많으신데,,,
김용철 2009.08.05 22:20
  저도 며칠 전 짧은 휴가에 본가와 처가에 다녀 왔습니다. 모친이 제가 미국 생활 할 때에 뇌졸중이 와서 그 후유증이 막심합니다. 세째 동생이 지극 정성으로 모시고 있으나 항상 마음이 무겁네요. 두 부모님이 건강하시니 참 다복하십니다.
허은희 2009.08.05 22:35
  부모님이 건강하시니 정말 축복 받으셨네요..
저희집은 아빠가 일찍 돌아가셔서 엄마를 잘 챙겨드릴려구 하는데도 엄마가 가끔씩 부담스러워 하셔서...ㅜ.ㅜ..
너무 보기 좋아요... 저두 주말에 엄마랑 가족 모두 동해로 휴가 떠난담니다...ㅎㅎㅎ
원영환 2009.08.05 22:49
  연로하신 부모님이 건강한 모습으로 자식들과 함께 나들이를 할수있다니 부럽습니다.
부모님 살아 계실적에 섬기기를 다하라는 말이 가슴에 와닿습니다.

지척에 살면서도 부모님 찾아뵌지도 오래된것 같아 죄송스런 마음이듭니다.
이번주에는 부모님을 찾아뵈어야겠습니다.
김두호 2009.08.06 11:06
  부모님이 살아계시니 부럽습니다.
전 일찍 돌아가시어...
아주 다복하게 보이고 거기다 계산까지 하신다니...
윤완섭 2009.08.06 16:59
  부모님 두 분 다 기품이 있어 보이십니다.
멋있으십니다.

앞으로도 건강하게 오래 사시길 바랍니다...
김대중 2009.08.07 00:42
  자식들이 부모님을 편히 모시는 모양입니다.
연세가 높으셔도 깨끗하게 늙으신 모습이 부럽습니다.

저는 금년 초에 어머님이 세상을 뜨셨습니다.
이제 79세이셨는데...
김창록 2009.08.07 20:52
  부모님 계시니 부럽습니다.

이 덧글 쓰는데 LA 동생이 전화가 왔네요
금년 추석을 서울에서 쉬고 성묘도 하고 싶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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