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 소독
김두호
일반
9
695
2009.08.10 00:37
그동안 몸도 시간도 없어 미루었던 새장 정리를 하루 왼종일 하고나니 몸이 천근만근입니다.
올해 사용했던 카나리아장을 모두 부탄가스로 불소독을 했구요.
벽과 바닥 모두 불소독.
날림장 두개를 더 들여놓고 종류별로 나누어 10 마리씩 분산 수용을 했구요.
새장의 플라스틱 바닥은 물로 세척하고 나니 깨끗합니다.
여분의 새장은 해체하여 창고로 보내고,
이젠 휜치장의 소독을 해야 합니다.
근데 언제가 될른지...
불소독을 하는 도중에 황조롱이가 반대편 건물에서 비행을 하여 난간에 앉는 순간 부탄가스 불로 쏘았더니 도망갑니다.
아마 이젠 오지 않겠지요.
이번 주말엔 서울로 가고 다음주초엔 늦게나마 제주도 가족여행을 합니다.
며느리와 손녀 두명의 가족이 늘어 여행을 하는 것도 쉽지 않을걸로 봅니다만 여러가지 의미를 가지고 떠나는 여행이라 기대가 됩니다.
이곳의 날씨는 몇일째 흐리고 비가 오니 선선해서 좋은데 먹이를 씻어 놓고 말리지 못해 내심 걱정이 되네요.
끝없이 할일이 생깁니다. 저도 새장정리가 이제서야 완성되었습니다.
서울 오시면 연락 주세요.
규모가 크다보니.. 여러모로 관리 및 하실일이 무척이나 많으실듯..
날도 더운데 불소독까지..^^
대단하십니다..^^
어찌 처리하십니까?
다시칠하려면 것도 일인데 말입니다 .
암튼 수고많으시었읍니다 여행은 즐겁게 건강하게 잘다녀오세요
고생하셨습니다.
저는 고양이가 접근하지 못하도록 찐드기라고 하나요?(쥐잡는데 사용하는)
보기가 싫지만 새장둘레에 그것을 불여놨더니 요즈음은 조용하군요
선생님께서도 미관상 보기가 좋지는 않지만 찐드기를 한번 황조롱이가 부딧치는곳에
붙여놓으시면 어떨런지요.
그 찐드기는 한번 붙었다하면 떨어지질 않더군요
어리석은 조언이지만 .., 저는 그렇게 대처하고있는데, 미관상은 영...
불에 놀란 황조롱이가 다시 오지 않게 되길 바랍니다.
새장을 불소독도 하십니까?
전 간단히 닦아내고, 비오킬소독만 하는데.....
저도 2일에 걸쳐 베란다의 새장 재배치가 끝났답니다.
가족들과 즐거운 휴가 보내시길,,,,
잘 다녀오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