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창한 휴일입니다..^^
서장호
일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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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5
2009.09.13 09:52
안녕하세요..
날씨가 너무나도 좋은 주말인데..
주말 근무를 하고 있습니다..후후..^^
딸린 식솔들이 많이 늘었고, 앞으로도 늘 예정이기에.. -_-; 열심히 일해야죠..ㅋㅋ
오늘 장흥에서 조그마한 모임이 있을것 같던데..^^
저도 무척이나마 참석하고 싶지만.. 애석하게 사무실에서 자판만 두들기고있습니다..ㅜㅜ
언젠가는 기회가 오겠지요..ㅜㅜ
어제 저녁으로 딸이 좋아라 하는 꽃게찜을 해 먹었습니다.
집사람이 갑각류(게, 새우)를 별로 좋아라 하지 않아서 통~ 먹질 않다가..
딸아이가 좋아라 하니 이번에 마트에서 3마리 만원에 사왔네요..^^
요즘 제철인지라 살아 있는놈을 싸게 팔더군요..
저녁찬으로 열심히 까 먹고 남은 껍데기는 새들에게 주기 위해서 껍질만 선별 후 더 깨끗히 씻고 식초물에 행구고..
씻다가 손가락 여기 저기 찔리고, 손톱밑에 까져서 지금도 엄지가 얼얼하고..ㅋㅋㅋ
지난번처럼 한 3일 말려서 믹서에 갈아 버리면 새들에게 좋은 부식재료가 될듯 합니다..^^
헌데 꽃게는 이렇게 말려도 나중에 쓸만한 놈들로 추려서 갈면 몇조각 안되더라고요..
그래서 언제 한번 대게 먹으로 가자고..
집사람 살~ 살~ 꼬시고 있습니다..ㅋㅋㅋ
다들 멋진, 즐거운 휴일 되세요~~ ^^
일단은 일이 먼저니 다음에 모이면 되겟지요. 게껍질은 카나리아의 칼슘섭취에 제일 좋지요. 키토산까지 먹일수있으니
아주좋은 보조모이 입니다.ㅎㅎㅎ
ㅎㅎ..
아무쪼록 즐거운 시간 되시길..^^
아마 팀 회식으로 대하 먹으로 가면 대하 껍질도 한번 도전해 보려고 합니다..ㅋㅋ
(해마다 이때쯤 되면 아산만으로 대하 먹으로 가지요..^^)
회사 동료가 지난주에 대하사러 갔었는데 아직은 알이 작다고 하더라고요..^^
9월말 되면 통통하니 지대로 일듯 합니다..^^
저도, 와이프 데리고 한번 가야겠습니다...^^
추석전까지 벌초가 줄줄이 달려있네요.
근데 아직도 대하 먹기는 좀 이르답니다. ㅎㅎㅎ
제 외가댁이 자연산 대하로 유명한 홍성근처 남당리거든요.
10월 중순경이 최고의 적시일것 같읍니다.
인천 부평에도 그근처에서 구입해 파는 왕새우집이잇는데 펄펄 뛰는 새우를
구워먹는 맛이 일품이지요.
같이 한번 맛볼수 있는 회원님이 계실런지;; ㅎㅎㅎ( 참고로 전 머리를 집중적으로 좋아합니다 ; )
저도 첨엔 그랬지요, 지금도 변함은 없지만....^^
바싹 구워서 먹는 머리는 최고의 술안주~! 이지요..ㅋㅋ
가까이있는 노계도 좀 챙겨 주시구려 .
아산만도 좋고 남당리도 좋고 ..키토산은 노계가 먹어야 되는게 안인감유 ?
언제 한번 찾아 뵙고 인사 드려야 하는데..^^
그날만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어릴땐 모친이 꽃게를 박스로 사서 간장 게장을 해 주었는데 결혼해서는 먹기가 어렵습니다.
그러고 보니 아침부터 먹자 타령입니다.
점심시간이 아직인데 배가 고픕니다.
서장호님~ 앞으로 저희껏도 준비해 주세요....ㅋㅋ
(몇십박스면 되겠지요??ㅋㅋ)
참고로 엄지손톱이 게 껍질에 찔려서 지금 고름나고 말도 아닙니다..ㅋㅋ
마누라한테 말도 몬하고.. 혼자 끙끙 앓고 있습니다..ㅜㅜ
(얘기하면 분명 혼나겠지요..ㅜㅜ)
그 대신 갈아주면 양은 많이 나옵니다.
대게는 얇고 가벼우며 건조가 쉽습니다.
대신 양이 적습니다.
정말 호강하는 카나리아들입니다.
주인의 아픔을 알까요? ㅎㅎ
새들에게는 참 좋겠습니다.
그런데 사모님이 이렇게 정성을 들이시는 모습을 보면 뭐라고 안하시나요? ㅎㅎㅎ
꽃게 먹을때도 새 줄꺼라고 살을 참으로 잘 발라 먹더군요.. -_-;;;;
이젠 뭐만 하면 이건 새 안줘~? 하고 물어 봅니다..^^
초기에는 대부분 아이들 키울 때는 거들떠도 안보던 사람이 새에게는 지극정성이라면서 섭섭해하시는 분들이 많더라구요..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