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특식
전신권
일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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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9.17 09:51
새들에게 아침인사를 한 후 특식을 마련하였습니다.
일주일에 한 번 있는 일이지만 100여개의 그릇을 준비해야 하는 일이라 번거롭기도 하지만
건강하게 새들이 잘 자라는 것을 보며 위로를 받습니다.
조제하여 만들어 놓은 소프트 에그푸드를 냉동실에서 꺼내 해동을 한 후 그릇에 담고
유기농 홍로 사과를 깨끗히 씻어 알맞게 잘라 그릇에 담아주었습니다.
잘 먹습니다. 물론 개중에는 입맛이 맞지 않아 잘 먹지 않는 애들도 있지만 여러 마리가 한 장에 있는 경우
대부분 잘 먹게 되더군요. 서로의 경쟁심리가 작용하나 봅니다.
배추는 2시간 이상 식초를 탄 물에 담구었다가 깨끗히 씻어서 주는데 특히 요즘처럼 털갈이철에는 배추와 함께 비타민이 듬뿍 들어있는
에그푸드를 잘 만들어 주는 것이 새들의 건강뿐 아니라 모질을 좋게하는 방법이니 조금만 신경을 더 써 주시길 바랍니다.
일주일에 배추는 한 번, 에그푸드도 한 번, 가끔 사과를 주기도 합니다.
저 그릇에 담는것도 일이지만..
씻을때는 더 일일듯 하네요..^^
많은 특식을 준비하시다 보니 아침 시간이 무척 바쁘리라 봅니다.
저도 맛나는 특식을 줄때가 흐믓하더군요.
종류도 다양하고 숫자도 어마어마할것 같은데 ,,,,
저정도 양이면,우리집 카들 1년간 먹을수 있겠습니다...ㅋㅋ
전신권님의 시설 규모가 이정도면 카사모 에서 주관해서 단체로 견학 해보는것도 좋을듯 싶은데,,,
힘들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