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사모정담란

인터넷 중독

전신권 9 710 2009.09.23 09:57
요즘 자라나는 세대의 얘기만이 아닌듯 합니다.

아침에 출근하여 신문도 보고 그러고는 가장 먼저 하는 일이 컴퓨터를 켜고 카사모에 어떤 글들이 올라왔나 보는 것입니다.

좋은 소식이 얼마나 있나... 누가 어떤 글을 어떻게 올렸을까... 무슨 고민거리들이 있나.  등등...

그렇다고 하루종일 카사모만 들여다 볼 수만은 없으니 켜져 있는 컴퓨터에서 또 다른 확인하는 작업들을 합니다,

나에게 새로온 메일은 어떤 것들인지... 나의 홈피에는 누가 왔다 갔는지  내  싸이일촌들의 근황은 어떤지..

그리고 내가 가입한 다른 사이트들 (앵무세상, 풍빠모, slr클럽,daum cafe, naver cafe &blog 등등)을 돌다보면

시간이 빨리 지나갑니다. 시간이 나면 카나리아의 해외 사이트들을 찾아 다니면서 사육장의 모습과 새들의 모습을

관찰하면서 내가 기르는 새와 얼마나 다른지도 확인하고 가지고 있는 종자의 우수성에 흐뭇한 웃음도 지어보며

살다보면 아마도 인터넷 중독의 수준이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언젠가 천둥번개가 친 후 인터넷이 다운이 되고 보니

회복될 때까지 내 삶도 다운되는 것을 느꼈기에 나도 치료받아야 할 정도는 아닌지 의심도 들더군요, 직업상

늘상 컴퓨터를 켜고 앉아 있는 직업이기도 하지만 하루에 수많은 분들을 만나는 자리도 아니기에 혼자 앉아 일하는 시간이

많다보니 인터넷에 접속하여 있는 시간이 많게 되더군요, 공부도 많이 되지만 쓸데없는 시간의 낭비도 사실 무시할 수 없더군요.


아마 김영호님이 저의 상황이랑 거의 흡사하지 않을까 하는데...ㅎㅎㅎ

나이들어서도 열정을 가지고 몰입할 수 있는 건전한 취미가 있다는 것이 얼마나 좋은 일인지만 생각하며

이제 새방으로 올라가 새방 상황도 파악하고 새들도 관찰하고 내려와야하겠습니다.

실시간으로 전국의 회원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카사모가 있기에 오늘도 행복한 하루가 되시길 바랍니다.

Comments

김영호 2009.09.23 10:09
  예!! 저도 마찮가지 입니다.ㅎㅎㅎ

아침에 눈뜨면 베란다에서 카나리아 구경하며 물갈아주고 보조모이 보충하면 한시간정도 흘러갑니다.

요사이는 물통을 치솔질 않고 바켓스에 락스 혼합된물을 채우고 하루사용한 물통은 무조건 넣어 둡니다.

다음날 아침에는 물통이 아주 깨끗해집니다. 이런식으로 반복해서 사용하니 편하고 좋습니다.

오늘도 행복일만 있으시길 바랍니다.
서장호 2009.09.23 10:12
  ㅎㅎ.. 인터넷이 장단점을 가지고 있지요..^^
인터넷이 아니고서는 어떻게 제주도 계신 전신권님과 서울에 계신 김영호님 그리고 저를 비롯한 수많은 회원분들이 서로 소식을 전하고 도란도란 이야기 하겠습니까..? ^^;;;
예전에 저희 할머니께서 살아 계실적에 시골집 저녁만 되면 옆집으로 마실다녀 오시거나, 다른 분들이 항상 마실오셨던 기억이 납니다..^^
그때 기억이 매일 얼굴 마주보고 함께 지내시는 분들이신데도..
모이시면 너무나도 즐겁고, 시간가시는줄 모르고 이야기 하시는것을 본 기억이 나네요..^^

지금은 인터넷을 통해서 24시간 온종일 전국에 계신 분들이 마실다시니는 거지요..^^
윤완섭 2009.09.23 11:03
  저도 하루종일 컴 앞에 앉아있습니다.
저도 중독입니다.

서장호님 말씀대로 전국에 흩어져 있더라도 실시간으로 대화도 하고 교제를 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입니다.
김두호 2009.09.23 11:29
  출근과 동시에 컴을 부팅하면 퇴근시까지 켜져 있고 카사모는 항상 오픈 상태입니다.
빈 시간에는 여러 사이트 서핑을 하고...
하루라도 없으면 답답하니 저도 중독입니다.
조충현 2009.09.23 12:03
  저는 주된 업무 외엔 잠간씩 여러곳을 접속하여 두루 살펴 보기는 하지만 중독은 안되려 주말엔 가급적 접속을 않려고 노력 한답니다.
일이 바빠져 사무실에 앉아 있을 틈이 없어야 되는데 올해는 유독 자리지키는? 시간이 많아져 인터넷 웹세상을 방황하고 있답니다.
김경호 2009.09.23 12:36
  인터넷의 발달로 각지역에 사시는 분들과 실시간으로 연락을하니 정말 좋군요...^^
저도 항상 카사모는 켜놓고 일을 합니다...ㅎㅎ
오늘은 어떤분들이 어떤 글을 올렸을까.... 궁금해 하면서요....^^
이런것들을 기다리는것도 또하나의 즐거움이 되더군요...
임병윤 2009.09.23 12:48
  직업상 근무시간내내 컴퓨터와 함께하는지라(요즈음의 행정은 모든게 컴퓨터로 이루워짐) 잠시짬을
내어 취미생활을 하는데 많은도움과 기쁨도 함께하곤 합니다.

여러회원분들의 좋은의견과 사진을 함께하노라면 나이가 들어가면서도 30여년전의 새에대한 사랑이
아직도 식지앟았다는 생각이 들곤하군요.

중독된걸까요? 저는 아니라고생각됩니다.
잠시 들렸다가 지식습득과 정담 아주좋은 활력소라 생각되는데...

좋은사진과 의견 많이 올려주시기를 ...
정병각 2009.09.23 14:26
  요즘은 컴퓨터없이 지내기가 힘든 분들이 생각보다 많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할일이 없어도 늘상 인터넷을 뒤적거리는게 습관화되었으니 말입니다.
김대중 2009.09.23 19:56
  현대인이 모두 비슷한 상황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틈만 나면 인터넷 하는 습관을 버리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가장 이유는 "눈"인데 요즘은 수업도 컴퓨터를 많이 활용하기 때문에 온종일 쳐다보니
눈인들 견디겠습니까?
눈이 너무 나빠져서 되도록 모니터를 적게 보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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