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사모정담란

[re] 오늘은 무슨 글을 쓸까...

전신권 10 689 2009.09.23 12:48
조금은 무거운 느낌의 댓글들이 달려 정리하는 차원에서 다시금 글을 씁니다.

저도 처음에는 분양을 받는 입장에서 새를 키우기 시작하여 오늘에 이르렀습니다.

아마도 카사모 사이트에서 저처럼 많은 시행착오와 실험 그리고 많은 종조들을 수입도 하며

지금까지 이른 분은 거의 없을 것으로 압니다. 짧은 기간내에 엄청 열정을 쏟으며 오늘에 이르렀고

그 실험은 아직도 유효합니다.  카사모는 다른 사이트와는 조금 다른 차원의 사이트임을 경험합니다.

조금은 폐쇄적이며 매니아들만을 위한 사이트처럼 여겨지는 분들이 꽤 있으실 것입니다.

자신이 기르는 일반적인 새나  잘 표현되지 못한 새사진은 올리기가 쉽지 않은 느낌하며

기르고는 싶은데 마땅히 분양을 쉽게 받기도 어렵고 분양한다는 글도 거의 없고....

그러다보니 무리인줄은 알면서도 일면식이 없는 분들에게 사진만 보고 분양을 요청해 보기도 하지만

거의 분양받기는 쉽지 않은 것이 현실이지요. 

카나리아 키우는 인구가 늘어야 한다는 것에는 누구나 공감을 하지만 쉽게 분양받고 키울 수 있는
 
새가 아니기에 인구가 늘기에는 한계가 많은 것도 사실입니다.  건강한 새들을 분양받아 쉽게

번식하며 키우는 재미를 얻기가 그렇게 녹녹한 새가 아니기에 더욱 입문을 거쳐 몰입하기가 어렵고

중도에 포기하는 경우가 다반사입니다.  그래도 희망은 있습니다. 열심히 공부하고 애정을 가지고

활동하다 보면 질좋은 새를 쉽게 분양받을 수 있는 길이 열립니다. 지금도 열려 있지만 내 자신이

그런 문을 볼 수 있는 안목이 없고 카나리아에 대한 사랑을 인정받지 못하고 있기에 그러함을 솔직히

인정하며 이곳을 자주 들어 오시면 좋은 일이 생길 것입니다. 특히 앞으로 있을 전시회에 참여해 보시면

내가 인터넷 상으로만 봐 왔던 새가 어떤 모습인지 실제로 보게되고 교제도 나누며 분양도 받을 수 있는

쉬운 길이 열릴 것입니다. 에구구  또 길어졌네요. 역시 할아버지가 되다보니 어쩔 수 없나 봅니다.

Comments

서장호 2009.09.23 12:54
  글이 길어도 너무나도 알차고 공감 백배의 내용입니다..^^
다시금 생각하게 하는 좋은 글이네요..^^
감사합니다..^^
윤완섭 2009.09.23 13:01
  전신권님 글 애독자입니다^^.

제주도가 육지와 연결되어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요?ㅎ
비행기 혹은 배를 타고 건너와야 한다는 생각 때문에 쉽지가 않습니다.


한 가지 느낀 것은 이곳에서 활동하시는 분들이 정이 많다는 것입니다.
동물을 사랑하는 사람이면 당연하지 않겠습니까?

일면식도 없었고 이름조차도 몰랐던 사이였는데
이젠 이 사이트를 통하여 알게 되었으니
시간이 가면서 차츰 정이 쌍이게 되리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벌써 동생도 생겼습니다 ㅎ.
어찌나 살갑고 잘 챙겨주시는지...
다른 글이나 대화를 봐도 형 동생하는 분들이 꽤 되시더군요.

아무튼 모든 분들이 원하는 좋은 새를 얻게 되기를 바랍니다.

저도 글이 좀 기네요...
서장호 2009.09.23 13:12
  저도 그러고(횐님들간의 형 동생) 싶은데..
연배 차이가 너무 많이 납니다..ㅜㅜ

그래서..
삼촌 조카라도 한번 해볼까..
생각중입니다..ㅋㅋㅋ
서장호 2009.09.23 13:20
  아.. 10 - 10 Club 있습니다..ㅋㅋㅋ
아시는 분만 아시는 소모임(?) 입니다..^^;;;
증거사진이 아직 제 휴대폰에도 있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
김태수 2009.09.23 13:23
  카사모를위해 열심히고민하시는 전신권님 부럽습니다^^
전 오늘도 어떤사진이있나 항상회원님글 크릭해봅니다...
회원님들 정담이 너무좋습니다..
김용철 2009.09.23 13:29
  아마 이번 달 주필을 탈환하실 것 같습니다, ㅎㅎㅎ 김영호님 긴장하세----요.
전신권 2009.09.23 14:12
  저 주필 욕심 없습니다.

제 점수를 보시면 저도 한때 김영호님처럼 주필을 오랫동안 독식을 하였던 터라...
김영호 2009.09.23 14:27
  주옥같은 글만 올리십니다.ㅎㅎㅎ

저야 협소한 베란다에서 키우다보니 더이상 욕심을 부릴수가 없고 현재에 만족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서장호님 10 - 10 Club ...ㅎㅎㅎㅎ 잊고있었습니다. 벌써 한여름의 추억입니다.
김용철 2009.09.23 18:19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정병각 2009.09.24 07:45
  말씀하신대로 카사모는 일반적인 인터넷사이트와는 다른 면이 분명 있습니다.
그런 점들이 또다른 매력으로 느껴지기도 합니다.
그러다보니 이곳저곳 여러 사이트들을 두루 들락거려도
결국은 이곳 카사모에만 오랫동안 머물게 되는 것 같습니다....
글이 없습니다.
접속통계
  • 현재 접속자 1,047(1) 명
  • 오늘 방문자 5,173 명
  • 어제 방문자 10,869 명
  • 최대 방문자 11,198 명
  • 전체 방문자 2,463,554 명
  • 전체 게시물 34,942 개
  • 전체 댓글수 179,323 개
  • 전체 회원수 1,407 명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