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사모정담란

우중충한 날씨

전신권 9 694 2009.11.11 12:56
그동안 가을 가뭄이 심하였는데 요 며칠 바람과 함께 비가 꽤나 내려 가을 가뭄을 해소시켰으나

우중충한 날씨는 심란함을 더하는 듯 합니다.,

조류독감이 유럽에 발생하여 고대하던 수입새들이 들어오지 못하는 불상사가 일어났다는 소식과

연평해전의 소식.. 그리고  여러 회원들의 낙조 소식과 제주로의 새 반입이 금지되었다는 소식 등등....

전시회에 참여도 못하고 바쁜 나날을 보내야할 11월 이기에 미안한 마음에 카사모 출입마져도 시원치 않네요.

그래도 나를 기다리는 새들이 있기에 시간을 내어 들락거리며 사육을 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썼던 새장을 모두 청소하고 다시금 조립을 하여 절반 정도는 내년 번식을 위해 비워 두고

날림장에 여러마리들을 집단사육을 하며 건강하고 힘 센 애들을 선발하고 있습니다.

아직도 깃털이 바닥에 조금씩 떨어지는 것들이 보이지만 거의 털갈이는 끝이 난 듯 합니다.

씨드가 떨어져 가기에 행복에 연락하였더니 이달 말이나 12월 초는 되어야 수입이 된다고 하니 남은 사료를

절약하며 버텨야 할 듯 합니다.  그동안 새방의 환경이 복잡하였는데 조금은 정리하여 가운데 공간을 새들을 위한

공간으로 조금 더 확장을 하였습니다.  바닥에서 자주 노는 애들은 잘 지켜 보시길 바랍니다.

올해 수입조들에서 새이들이 발생하여 번식에 지장을 주었는데 약한 애들에게는 새이가 다시 생겨나면서 바닥에서

노는 것을 보게 됩니다. 집단 사육시에는 전파를 막기 위해 빨리 분리하여 따로 사육을 하며 치료를 하시길 바랍니다.

하룻새에도 새까맣게 새이들이 번식을 하여 갑자기 낙조를 하는 경우를 봅니다. 비오킬 목욕과 함께 새장의 방역을

주기적으로 철저히 하시길 바랍니다. 아마도 한 번 발생한 새이는 근절하기는 쉽지 않을 듯 합니다. 잠시만 방심하면

다시금 기승을 부릴 수 있을 것으로 판단이 되니 말입니다. 어찌 글의 마무리도 우울한 내용이 되어 미안할 뿐입니다.

Comments

서장호 2009.11.11 13:02
  전혀 우울하지 않습니다..^^
깨끗한 버드룸 사진을 보니 기분이 상쾌해 지는데요..^^
그간 버드룸 정리 하시느라, 구조조정하시느라 수고하셨습니다..^^

저도 이번 주말에는 간만에 비오킬 소독 한번 들어가야겠네요..^^
김영호 2009.11.11 13:07
  말끔하게 정리를 하셔서 깨운하시겟습니다. 벌써 내년 준비가 다 끝내 놓으셨나봅니다.
새이 박멸은 참으로 여려운가 봅니다. 오랜만에 오시니 반갑습니다.

저도 틈나는대로 번식용품을 재정비 해야되겟습니다.ㅎㅎㅎ
전시회에 참석을 못하시니 아쉽습니다. 주일날은 워낙 바쁘시니 어려울 것이라 예척은 하였습니다.ㅎㅎㅎ
임병윤 2009.11.11 13:25
  이렇게 깔끔하게 관리하는 버드룸에서도 새이들이 발생하는지요?
너무나 정리가 잘되어서 부럽습니다.

오랜기간 새들을 길러왔지만 이번에 처음으로 비오킬을 사용하여 새들을 목욕시켰습니다.
처음사용하기때문에 너무많이 뿌리지는 않았나 내심 걱정하였습니다만, 목욕시키듯이 뿌려
주었는데도 별 이상이 없었습니다.

기분이 그런지 집에서 기른 새 보다는 조류원(카나리아외의 새)에서 구입하는새는 자꾸 깃털을
다듬고 가려워하는것 같더라구요.

비오킬 한통가지고는 부족하더군요, 자주 소독하여 새들의 괴로움을 덜어주어야 겠더군요.
전선생님의 사육장을보면 겨울나기는 애로사항이 없으리라 생각되지만, 저희집새들은 겨울나기가
상당히 어렵습니다.

다만 카니리아는 베란다에서 자라고있으니 별 문제는 없을듯한데, ..
여러종류의 새들을 기르다보니 짝이맞지않는 골든체리 한마리를 카나리아와 함께 옆의새장에
두고있는데 어찌나 시끄럽게 소리를 지르는지, 혹여 카나리아가 스트레스를 받지않을까 걱정되네요.

비가 개인뒤라 그런지 날씨가 아주 전형적인 가을날씨입니다(이곳은)
건강에 유의하시고 좋은시간 되시기를 ...
김용철 2009.11.11 13:40
  지난 번 가 뵈었을 때 이미내년 번식장 준비를 끝내고 아주 깔끔하게 정리해 놓으신 것을 보고 감탄하였습니다.

근데 어째 사육장이 휑해진 것 같습니다, ㅎㅎㅎㅎㅎㅎ
김경호 2009.11.11 16:40
  정말 넓은 공간에, 깔끔하게 정리해 놓으셨네요....ㅎㅎ

저도 주말에 비오킬 소독을 해놔야겠습니다.. 가끔 새들을 잡고 깃털속을 확인하지만....
그래도, 걱정이 되네요...^^;
손용락 2009.11.11 16:56
  여긴 바람이 불고 쌀쌀하긴 해도 날씨가 그리 우중충하진 않습니다.

저 버드룸이 원래는 무지 지저분했을 겁니다.
오늘 사진빨 받으라고 엄청 쓸고 닦은 모양입니다. ㅎㅎ

카나리아 사육에 새벼룩과 호흡기가 큰 골치거리입니다만
이 철에도 새벼룩이 촹궐한다니 좀 의외 입니다.
2008년에 새벼룩으로 비오킬 큰통 한통이 모자랄 정도 였는데
올해는 봄에 몇번 뿌리긴 했으나 본적이 없어 이제 새벼룩과
호흡기는 완전히 박멸되었나 하고 있습니다만...

그말씀 들으니 새 안들여와야 할듯합니다. ㅎ
남기선 2009.11.12 11:20
  사육장이 어마 어마 하네요.
저는 새장 하나에 카나리아 3마리로 완전 만족입니다.
저도 비오킬 좀 미리 미리 뿌려야 겠네요.
윤완섭 2009.11.12 11:55
  사육장이 대단합니다.
저로서는 꿈의 사육장 ^^.
임병윤 2009.11.12 12:45
  사육장은 사무실한칸도넘게 큰데, 회원님들의 보챔으로 너무많이 출가를 시킨모양입니다.
내년봄에는 다시 사육장이 꽉차겠지요.

기대됩니다.
 
글이 없습니다.
접속통계
  • 현재 접속자 818 명
  • 오늘 방문자 4,315 명
  • 어제 방문자 8,731 명
  • 최대 방문자 10,398 명
  • 전체 방문자 2,293,268 명
  • 전체 게시물 31,228 개
  • 전체 댓글수 179,323 개
  • 전체 회원수 1,404 명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