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사모정담란

아픈 새는 어떻게..? ^^;;;

서장호 8 688 2009.11.24 17:18
안녕하세요..
오널 저희팀 회식이 농구 경기 관람인지라, 다들 안양으로 떠났습니다.
파트별로 2명씩만 남겨두고..
원래 오늘 연장 근무가.. 입사 1년 정도된 사원들 두명이었었는데..
그 둘 남겨두고 전부 다 회식가면 보기 좀 그럴것 같아서.. 제가 자원해서 남았습니다.. -_-;;
괜히 근무한다고 했나 싶기두 하구..^^;;;

아래 손용락님의 글이 참으로 주옥 같습니다..
새는 그렇게 키워야 하죠..
사전 예방 철저히 하고, 약한놈은 자연 도태되게..
헌데.. 솔직히 그렇게 해도 새들 아프면 감당이 안되죠..
저같은 경우에는 답답함이 감당이 안되더군요..

새 기른지 아직 7개월 남짓 지났는데.. 처음 시작부터 아픈놈들로 시끕을 했던지라..
나름 안아프게 키울려구 하는데도..
지금 작은 방안에서 뽁~ 뽁~ 뿌지직~ 거리는 놈이 한놈 있습니다..
(그 소리 한번 우렁차서 안방에 누워 있어도 숨소리가 들릴 정도 입니다..-_-;;)
보면 애초롭기도 하고, 미안하기도 하고.. 답답함은 몇곱절로 더하고..ㅜㅜ
다른건 전부다 정상인듯 한데 숨소리만 저럽니다..
물론 정상이라고 판단하는 것도 선무당이 대충보고 내린 결론이니 아닐수도 있죠..^^;;

결론은.. 김영호님 말씀처럼 새가 아프면 정말 주인 골치 아프고 골머리 썩힙니다..
다른 회원님들은 어떻게 하실지 궁금하네요..
새가 아플때..
1) 걍 방생 또는 안락사 시키실건지.
2) 그상태로 방치하면서 자연사 할때까지 돌봐 주실건지...
3) 이짓 저짓 다해서 마루타를 한번 만들어 보실건지.. ^^

전 여태까지 3번으로 해서 뒷다리도 몇번 잡아 본듯 한데.. 상황봐서 1번으로 갈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이상..
사무실 간만에 썰렁하고.. 오늘은 아무일이 없기에..^^
넉두리 한번 해봤습니다..ㅎㅎㅎ
(하긴.. 제가 올리는 글은 매번 잡담입니다만..^^)

Comments

김영호 2009.11.24 18:08
  카를 키우면서 제일 중요한것이 좋은 종조를 분양받아 병없이 키우면 좋은데 맘대로 않되지요.
울집에서 태어나서 환경에 적응된얘들은 잘 지냅니다.

환경이 바뀌고 모이가 바뀌면 스트레스를 받고 면역력이 저하되어서 종종 빌빌될때가있죠. 이때는 가온을해주고 광범위 항생제를 투여하면 2~3일내로 거뜬해지는
경우를 경험합니다만 호흡기는 7일정도 치료해도 않되면 저는 포기합니다. 스트레스 받기 싫으서......

저같은경우는 1번입니다.
김성기 2009.11.24 18:10
  전.. 죽을때까지 가 봅니다.
물론 처방은 하여야 겠지만,
안락사? 전 생각을 안해 보았습니다.
죽어도 내 품에서 죽기를 바라는 마음이지요....

그래도 죽는다면 조생(鳥生)... 아니겠습니까?
김동원 2009.11.24 18:41
  치료할수있을때까정  보살펴야죠.... 어찌 이쁜넘을  기냥  보넴니까???
서장호 2009.11.24 18:57
  제가 처음 키웠던 유복 카나리아때문에 하도 디여서..
나은것 같은데 알고보면 아니고.. 또 괜찮은거 같은데 알고보면 아니고..-_-;;
어찌보면 도둑맞은(?)것이 저에게는 다행일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앞으로는.. 그런 아픈애들이 안생기도록.. 사전 철저한 예방을 해야 할듯 합니다..
물론.. 약은 든든한 후원병이구요..^^;;
(쳐다만 봐도 배부른 느낌이라고 해야하까..? 암튼 생각만해도 맘 편한 느낌..^^;;)
정병각 2009.11.25 07:45
  새를 키워오면서 아픈 녀석 두마리를 슬그머니 뒷산에 방생한 적이 있는데
그 뒤로 늘 마음이 안좋더군요.
요즘은 그런 녀석 있으면 최대한 치료를 해보는 쪽으로 노력하는데
현명한 답을 찾기가 너무도 어려운듯 합니다.
지금은 단 한마리도 아픈 녀석은 없어보이지만...
손용락 2009.11.25 09:20
  저 생각엔 호흡기 병 중에 가장 장기적?으로 속을 썩히는 것이 기낭 진드기 입니다.

웅크리지도 않고 활동성도 좋고 모이도 잘 먹는다면 기낭 진드기에 의한 호흡기 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바이러스성이나 세균성이라면 이리 오래 살아 있지 못하거나 활동성이 심각히 저하됨으로 쉽게 알수 있겠지요.

기낭진드기의 경우 스켓이나 아이벼맥틴 제제로 쉽게 치료가 가능합니다. (21일 간격으로 2번 처방)

그러나 기낭진드기 중증의 경우 진드기 죽은 시체나 진드기에 의한 기도의 상처로
뿌지직 뿌지직 혹은 뻐~억 뻐~억 하는 소리는 계속 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완치가 안되었다고 계속 치료함으로 새를 말려 죽이는 격이 될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 2~3년 걸쳐서 소리가 서서히 없어지는 경우도 있더군요.

호흡기는 새를 처음 들여올 때 가장 조심해야하며
일단 스탁을 모을 때 좀 떨어지게 따로 따로 두고 예방 차원의 스켓 처방이 필요할 겁니다.
그리고 새로운 새를 들여올 때는 방역? 새장 (Quarantine Cage)에서
1~2주 따로 두는 등의 주의가 필요하겠지요.
서장호 2009.11.25 10:05
  노하우를 알려주심에 감사 드립니다..^^
다른것은 못해도 제가 스캇만은 주기적(?)으로 치료해주고 있는데..
몇일만 더 격리시켜 두고 관찰해봐야겠습니다..
기도의 상처 때문인지 정말 병기가 있는 놈인지..
근데.. 선무당이 보는건지라.. ㅎㅎㅎㅎ;;;
구교헌 2009.11.25 19:39
  저두 죽을때까지 가봅니다
생명이 있는데 방사할수도없구해서
지금은 아픈녀석들은없지만 잘관찰하여 미리 미리 예방을해야겟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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