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정소리와 신문지
김두호
일반
9
1,121
2010.01.21 11:24
앞베란다에 둔 수놈들은 목청껏 울고 있습니다.
예년에 비해 활동적이고 활기차게 보입니다.
특히 모자익과 파이프가 공중전이 심합니다.
뒤베란다에 둔 암놈들은 추위에도 몇마리가 신문지를 물고 다닙니다.
제대로 관리가 안되어 바닥에 신문지를 10 여일에 한번 갈아주니 바닥이 엉망입니다.
2월에 들어서면 새장 세팅도 하고 번식 준비를 할 예정입니다.
번식 소식이 들리지만 조급한 마음은 가지지 않고 계획대로 천천히 두세배만 번식 시킬 예정입니다.
주말엔 서울에도 가야 합니다.
이곳 저곳에 볼일도 보고 아들집도 들러보고 바쁘게 움직여야 할 것 같습니다.
좋은 시간 되세요.
레드카나리아의 울음소리가 한층 더 맑고 날카롭고 톤이 높아 짐을 확연이 느꼈습니다.
항상 저희집에서 가장 많이 울던 놈이었는데..
그 울음 소리가 더욱더 청명해졌다는 느낌이 들면서.. 날개를 살포시 내리는것이..
아.. 이런건가..? 싶더군요..^^
헌데 암컷 새장에서는.. 아직도 모이 때문에 서로 싸우고 있습니다..ㅎㅎ
카들을 보니 아주건강하게 보입니다. 2년간의 갈증을 날릴것 같습니다. 몸조리 잘 하시구요.
서울 오시면 연락 주셔요.^^
(1회3개, 2회5개)하였답니다.
포란시 수놈녀석이 열심히 암놈녀석에게 먹이를 먹여주던데 무정란...
요즈음 암놈녀석은 열심히 둥지를 짓고있는데 수놈녀석이 물어내기를 반복하고있으니
금년에 꽝하려는지, 수놈녀석은 목청껏 울어대기는 하는데 암놈에게 먹이먹여주는 행동및
구애작업이 없는것같아 매우불안합니다.
서두르지 않아야 될텐데...
날개를 내리고 암컷을향해 정신없이 울어대는 모습을 보일때 재합사를 시키면 좋은 결과가있을 것입니다.
암수 분리를 한번 하여 보아야 겠습니다.
포란시에는 암놈에게 관심이 있었는데, 이제는 시들해졌는지...
노래소리는 우렁차거든요.
감사합니다.
겨울관리를 넘 포시럽게 한듯하네요 ^^
그러나 암컷이 먼저 발정이 왔더라도 성급하게 수컷과 합사시켜서
무정란을 포란하느라 체력이 소모되는 일이 없도록...
암컷보다 수컷이 먼저 발정이 오도록 끌어올려주는것이 좋습니다.
봄이 오기는 오나보네요..다들 희망찬 소리들만 들려오는걸 보면요..
즐거운 서울 나들이가 되시길 아울러 빌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