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려야 하느니라
정효식
일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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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2.27 20:22
자신에게 거는 최면입니다.
초보인지라 주변에서 산란하고 부화하는 소식을 들으면 조급해지려 하기에 스스로를 다독입니다.
오늘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경기를 보니 감독이 선수들에게 보여주는 메세지가 "기다려" 이더군요.
일조량을 조절하는 것도 아니고 별도로 보조난방기구도 없는지라 그냥 3월초의 꽃샘추위가 지나고 나면
자연발정에 맏기려 합니다.
급한 녀석(?)들이야 알을 흘리겠지만서두요.
잘 지내시죠 ? 나는 옥상 베렌다에 꽁꽁 얼렸더니 추운 데도 번식을 하네요 .
달걀도 안주고, 들깨도 안주고 얼가리만 조금씩 주고 있어요.
기다리고 있으면 소식이 오겠지요.^^
몇 마리는 알을 흘리는 것이 보이지만 저도 기다려........... 하고 있는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