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러카나리아는 song 카나리아 입니다.
즐거운 취미생활 하세요.
우리가 키우는 카나리아도 전부 유럽에서 온 애들입니다.
박시영
2021.03.03 19:41
아! 그렇군요! 감사합니다
양태덕
2021.03.03 21:01
특유의 굴리는 노래를 하던가요? 제 눈에는 여자애 같네요. 보통 선물로 1개체를 드릴 때는 남자애를 드리는 데, 그만큼 예쁜가봐요.
박시영
2021.03.04 05:22
2020년에 태어나서 판매하시는분이 암수 구분은 힘들다고 하시더래요. 아직 목을 부풀려서 구룩구룩하는 소리밖에 못 내요. 날렵하고 활동적인거로 봐서는 수컷인거 같은데..
양태덕
2021.03.05 11:17
암컷도 날렵하고, 싸움도 잘해요. 그런데 색상으로 봐서는 숫놈같기는 하네요. 그런데 노래를 아직도 안한다면 암놈일 확률이 높구요. 가장 확실한 암수 구분방법은 알을 낳으면 암놈이 100%확실합니다.
박시영
2021.03.06 03:13
작년에 태어났다고 하던데 아직 아기라서 노래를 못하는건 아닐까요?
한마리를 더 데려 와야할지 혼자 키워야 될지 고민이예요. 암수 구분도 안되는데 수컷을 데려오면 싸운다고 하고 암컷을 데려오면 번식을 하니 감당이 안될까봐 걱정되기도 하고요..ㅠㅠ
양태덕
2021.03.09 20:39
FAQ로 만들어야 할 까봐요. 처음 롤러를(카나이라를) 키우는 분들한테 제가 드리는 조언은 카나리아한테 감정이입을 해서 사람관점으로 외로울꺼다 이런 생각을 하지 마시라고 합니다. 카나리아는 번식철을 제외하고는 암수가 서로 친애하지 않고 경쟁합니다. 그러므로 2마리를 키우면 서로 경쟁합니다. 그러므로 번식철을 제외하고는 저는 공정하게 숫놈끼리 경쟁하고 암놈끼리 경쟁하도록 암수를 분리해서 키웁니다.
그래도 가끔 불상사가 발샛합니다. 힘센 놈이 때려서 약한 놈이 하늘나라로 갑니다.
박시영
2021.03.11 18:18
아 그렇군요! 혼자 있는게 오히려 더 행복하겠네요. 친절한 답변 감사합니다. 카나리아가 집에 온 이후로 10시간 이상 자는데 정상인가요? 아직 애기라서 많이 자는지 아니면 어디가 아파서 그런건지 걱정이 돼요.
양태덕
2021.03.14 09:18
이것도 FAQ로 만들어야 할까봐요. 야생에서 카나리아는 무조건 해가지면 잡니다.
해가 뜨면 안자구요. 그렇게 살면서, 12시간 이상 깨어있으면 번식철로 인식을 하거나, 이기간이 길면, 번식철이 지나가는 털갈이 철이구나 하고, 털이 빠지기 시작합니다. 이리듬이 1년단위로 와야 되는 데, 아니면, 새들이 아플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베란다(영항 5도까지 겨울에는 내려가는)에서 키우고, 베란다와 통하는 그 방에는 암막커튼을 해 놓아서 방안의 불빛이 베란다로 새어나가지 않게 하고 키웁니다.
프랑스도 롤러는 노인네 취미인가요? 저는 30년째 롤러카나리아에서 막내에요. 지금 한국에서 활동하는 가장 나이어린 Judge입니다.한번 협회를 검색해 봐주세요. 궁금하네요.
답변 정말 감사드립니다. 덕분에 많이 배우네요^^
저도 카나리아 선물 받기 전에는 프랑스에서 한번도 새 키우시는분을 본 적이 없어요. 프랑스 사람들은 대부분 개나 고양이를 좋아하거든요. 검색해 보니까 AFECC - Association Française des Éleveurs de Canaris de Chant 라고 롤러 카나리아 전문 브리더 협회까지 있더라고요. 매년 카나리아 노래 경연대회까지 개최를 하구요.
그린컬러는 한번도 본 적이 없는데 정말 희귀하네요. 흰색 바탕에 오렌지핑크 얼룩무늬 있는 애들이 있기는 했는데 저도 노란 카나리아가 더 이쁘더라고요.
키위, 오렌지, 딸기, 블루베리 등 과일은 거들떠도 안 보고 처음 왔을때 사과만 조금 먹더니 이제는 사과도 안 먹어요. 완두콩이나 시금치도 싫어하고요. 배추, 양상추, 양배추, 청경채, 브로콜리, 아스파라거스, 오이, 당근은 매일 주고 있어요. 과일 잘 안먹는데 괜찮을까요?
양태덕
2021.03.16 16:58
제 새들에 비하면, 정말 잘 먹네요. 키위, 오렌지, 딸기, 불루베리는 제 새들도 안 먹어요. 그런데 단순하게 이렇게 생각하시면 도움이 될 겁니다. 카나리아는 날아다니는 닭이다. 그래서 닭이 먹는 것은 다 잘 먹습니다. 너무 잘 먹으면 닭처럼 비만도 옵니다. 닭이라서 육식도 잘 합니다.
제가 처음 롤러카나리아 대회에 갔었을 때는, 나중에 귀에서 새소리가 들릴 정도로 과부하가 걸렸었습니다.
거기도 코비드로 대회는 못 했을 텐데, 아직 협회가 있어서 다행입니다.
충분히 가치있는 문화? 인데, 사실 멸종위기입니다. 도시에서는 백색소음이 과해서 아무도 새소리에 신경을 안씁니다. 그럼 좋은 카나리아 생활 하세요.
박시영
2021.03.16 19:11
여기도 코로나로 작년부터 대회가 취소됐더라고요. 내년쯤 잠잠해지면 경연대회 구경한번 가 보고 싶어요. 제가 사는곳은 빌라형태로 공용 정원이 크게 있어서 아침마다 새 소리가 많이 들려요. 재작년 부터 버드피딩도 하고 있어서 박새, 검은대륙지빠귀, 어치, 유럽울새 등이 매일 베란다 와서 모이도 먹고 목도 축이고 갑니다 ^^
날아다니는 닭ㅋㅋㅋ 비유가 재치있으시네요! 제가 집에서 접란이랑 스킨답서스 키우고 있는데 잎을 조금씩 뜯어 먹어요. 혹시 카나리아에게 위험한 식물이 아닐까 걱정되는데 괜찮겠죠?
양태덕
2021.03.17 14:12
제가 식물들은 잘 몰라서요. 그런데 닭이 왠만하면 먹어도 안죽으니, 괘안 할 겁니다. 유럽울새라면 로빈을 말씀하시는 거네요. 아메리칸 로빈은 여러번 봤는 데, 로빈은 본적이 없는 데 부럽습니다. 저도 몇번 아파트에서 버드 피딩을 시도 했는 데, 황조롱이만 오고(아마도 박새가 왓었나 봐요. 그래서 쫗아온 듯 ) 모이들이 썩어 나갔습니다.
예전에 학생시절에는(90년대 초반이네요... 가난한 학생이) 쌈지돈을 윈도우 피딩을 햇 는데, 정말 여러 종류의 새들이 창에 날아와서 신기했었습니다. 그때는 아메리칸 싱어 라는 미국 카나리아를 키웠었는 데, 꼭 아빠새가 나가서 Redfinch 이런 종류의 비슷한 되새가 오면 목을 부풀리고 노래를 하면서 영토선언을 하고는 했습니다.
참 저는 학생때 잠깐 방에다 카나리아를 풀어서 키웠습니다. 새들이 알아서 저녁에는 새장으로 들어가서 자고, 번식도 잘하구요. 유학생활 끝나고 돌아갈 때는 데리고 갈 생각을 못 해서, 거기에서 새가게에 주고 왔지만요. 건강유의하시고 잘 계세요.
박시영
2021.03.18 02:19
미국에서 유학생활 하셨나봐요, 저는 미국 여행만 몇번 가 봤고 결국 프랑스로 유학을 오게됐어요. 미국이나 유럽에서는 버드피딩이 흔한데 아직 한국은 그런 문화가 정착되지 않았다고 하더군요.
저도 카나리아 방안에서 풀어놓고 키우고 있어요. 새장 안에만 있는거 보면 불쌍하고 제가 다 답답해서 못 견디겠더라고요.
얼마전에 집에 공사가 있어서 수리하시는 아저씨가 왔는데 카나리아가 제 주위를 계속 날라다니다가 제 머리 위에 앉아서 계속 목을 부풀리고 우는거예요. 아저씨가 나갈때까지 계속 빽빽소리를 멈추지 않았죠. 정말 이상하게 여자 친구들이 왔을때는 오히려 조용했거든요. 이 행동도 영역표시 하는거 맞나요?
양태덕
2021.03.18 08:39
잘 모르겠습니다. 유럽 롤러들이 더 순한가 봐요. 제 롤러는 절 대 안그러거든요. 암놈은 맞을 것 같아요. 이유는 모르고, 그냥 암놈들이 더 사육자와 교감이 더 좋아서, 먹이를 주면 가까이 오고, 간혹 손에 올라오는 개체도 모두 암놈이었습니다.
박시영
2021.03.18 18:35
암컷이든 수컷이든 안 아프고 저랑 오래오래 행복하게 살았으면 좋겠어요.
친절한 답변 정말 감사드립니다.
즐거운 취미생활 하세요.
우리가 키우는 카나리아도 전부 유럽에서 온 애들입니다.
한마리를 더 데려 와야할지 혼자 키워야 될지 고민이예요. 암수 구분도 안되는데 수컷을 데려오면 싸운다고 하고 암컷을 데려오면 번식을 하니 감당이 안될까봐 걱정되기도 하고요..ㅠㅠ
그래도 가끔 불상사가 발샛합니다. 힘센 놈이 때려서 약한 놈이 하늘나라로 갑니다.
해가 뜨면 안자구요. 그렇게 살면서, 12시간 이상 깨어있으면 번식철로 인식을 하거나, 이기간이 길면, 번식철이 지나가는 털갈이 철이구나 하고, 털이 빠지기 시작합니다. 이리듬이 1년단위로 와야 되는 데, 아니면, 새들이 아플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베란다(영항 5도까지 겨울에는 내려가는)에서 키우고, 베란다와 통하는 그 방에는 암막커튼을 해 놓아서 방안의 불빛이 베란다로 새어나가지 않게 하고 키웁니다.
프랑스도 롤러는 노인네 취미인가요? 저는 30년째 롤러카나리아에서 막내에요. 지금 한국에서 활동하는 가장 나이어린 Judge입니다.한번 협회를 검색해 봐주세요. 궁금하네요.
좋지는 않지만 제 새들은 주로 노래로만 고르다 보니, 전세계적으로 드문 그린칼라입니다. 분양받으시는 분들이 노란새를 좋아하셔서 요즘은 모두 노란 롤러만 키울 거에요.
https://www.youtube.com/watch?v=LsQQPW15Veg
그리고 제가 들어본 녹음본 중에 가장 좋은 새는
https://www.youtube.com/watch?v=xmBNCzMEqDA
이사람 누군지 궁금해요. 못 들어본 이름인데, 자기 새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저도 카나리아 선물 받기 전에는 프랑스에서 한번도 새 키우시는분을 본 적이 없어요. 프랑스 사람들은 대부분 개나 고양이를 좋아하거든요. 검색해 보니까 AFECC - Association Française des Éleveurs de Canaris de Chant 라고 롤러 카나리아 전문 브리더 협회까지 있더라고요. 매년 카나리아 노래 경연대회까지 개최를 하구요.
그린컬러는 한번도 본 적이 없는데 정말 희귀하네요. 흰색 바탕에 오렌지핑크 얼룩무늬 있는 애들이 있기는 했는데 저도 노란 카나리아가 더 이쁘더라고요.
키위, 오렌지, 딸기, 블루베리 등 과일은 거들떠도 안 보고 처음 왔을때 사과만 조금 먹더니 이제는 사과도 안 먹어요. 완두콩이나 시금치도 싫어하고요. 배추, 양상추, 양배추, 청경채, 브로콜리, 아스파라거스, 오이, 당근은 매일 주고 있어요. 과일 잘 안먹는데 괜찮을까요?
제가 처음 롤러카나리아 대회에 갔었을 때는, 나중에 귀에서 새소리가 들릴 정도로 과부하가 걸렸었습니다.
거기도 코비드로 대회는 못 했을 텐데, 아직 협회가 있어서 다행입니다.
충분히 가치있는 문화? 인데, 사실 멸종위기입니다. 도시에서는 백색소음이 과해서 아무도 새소리에 신경을 안씁니다. 그럼 좋은 카나리아 생활 하세요.
날아다니는 닭ㅋㅋㅋ 비유가 재치있으시네요! 제가 집에서 접란이랑 스킨답서스 키우고 있는데 잎을 조금씩 뜯어 먹어요. 혹시 카나리아에게 위험한 식물이 아닐까 걱정되는데 괜찮겠죠?
예전에 학생시절에는(90년대 초반이네요... 가난한 학생이) 쌈지돈을 윈도우 피딩을 햇 는데, 정말 여러 종류의 새들이 창에 날아와서 신기했었습니다. 그때는 아메리칸 싱어 라는 미국 카나리아를 키웠었는 데, 꼭 아빠새가 나가서 Redfinch 이런 종류의 비슷한 되새가 오면 목을 부풀리고 노래를 하면서 영토선언을 하고는 했습니다.
참 저는 학생때 잠깐 방에다 카나리아를 풀어서 키웠습니다. 새들이 알아서 저녁에는 새장으로 들어가서 자고, 번식도 잘하구요. 유학생활 끝나고 돌아갈 때는 데리고 갈 생각을 못 해서, 거기에서 새가게에 주고 왔지만요. 건강유의하시고 잘 계세요.
저도 카나리아 방안에서 풀어놓고 키우고 있어요. 새장 안에만 있는거 보면 불쌍하고 제가 다 답답해서 못 견디겠더라고요.
얼마전에 집에 공사가 있어서 수리하시는 아저씨가 왔는데 카나리아가 제 주위를 계속 날라다니다가 제 머리 위에 앉아서 계속 목을 부풀리고 우는거예요. 아저씨가 나갈때까지 계속 빽빽소리를 멈추지 않았죠. 정말 이상하게 여자 친구들이 왔을때는 오히려 조용했거든요. 이 행동도 영역표시 하는거 맞나요?
친절한 답변 정말 감사드립니다.